게스트 ㅣ 퓨처클래식 4
세라 워터스 지음, 김지현 옮김 / 자음과모음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꽤 흥미롭지만 지루하다.
두 여자의 세밀한 내면이 이해는 가지만 공감하기는 힘들었다. 현실의 두 여자가 벌이는 막장때문에 책에 집중못하는 내탓이다. 지금은 현실의 년에 집중할때라서 프랜시스와릴에겐 미안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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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꾼의 죽음 ㅣ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1
M. C. 비턴 지음, 지여울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새로운 형사? 아니 시골 순경의 등장
아무것도 하지않지만 무엇이든 하고 있는 것이 해미시 맥베스의 매력이 아닐까?
사건보다는 배경이나 등장인물의 묘사가 더 재미있다
심심하고 담백하지만 끌리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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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경험 - 김형경 독서 성장 에세이
김형경 지음 / 사람풍경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이전엔 작가의 책을 완독하지 못 했다
누군가가 좋았다고 권해주었지만 늘 피했었다
ㅊ걱이 내게 오는 인연이 있긴 한가보다
지금 이 순간 내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소중한 경험이다
독서치유에대한 그동안의 공부가 정리되는 경험도 되었고
나롤 되돌아 봐야 겠다는 시작도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 올라오는 걸 늘 눌렀던거 같다
이성적이고 조곤조곤 소심하게 따지는 성격이라 무언가가 울컥 올라오는 느낌이 불편했었다
책일기는 늘 각성이라고만 생각했었다
받아든일 것인가 거부할 것인가
요사이 그래도 많이 말랑해졌다고 믿지만 아직 길은 멀다
읽기를 통해 공감하고 나를 보게되는건 이제 가능하다
조금 더 들어갈 필요는 있겠지만

권할만한 좋은 책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동안 맞지않고 불편해서 눈길도 주지 않던 책이 내게 들어왔음이 놀랍지만 소중한 경험이라고 해두자
지금 이 순간 이 책이 필요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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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22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을 읽고 난 뒤에 알라딘 서재/북플에 글을 남기는 일도 작지만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

푸른희망 2016-11-22 13:5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맥베드를 읽었다,

용감하고 정의로운 장군 맥배드는  적을 물리치고 승리를 만끽하며 돌아오던 중에

세명의 마녀를 만난다,

마녀들은 그가 지금 성의 영주임을 말하고 앞으로 더 큰 성의 영주가 됨을 말하고 나아가 왕이 될거라고 예언한다,

그리고 사람인듯 사람이 아닌듯 여자인듯 여자가 아닌듯 그렇게 사라진다,

 

맥베드는 용감하고 정의롭지만 어리석었다,

마녀의 예언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리고 자기보다 좀 더  사악하고  좀 더 실천력이 강한 아내의 부추김에 왕이 되기로 한다,

지금의 뫙을 살해하고 계략을 꾸며 왕이된다,

그렇게 된 왕의 자리는 달콤하지도 않고 만족스럽지도 않다,

용감했지만 어리석었던 맥베드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불안에 떤다,

자리는 점점 바늘방석이고 죄를 덮기위해 또다른 죄로 그 죄책감위를 덮는다,

나라는 혼란스럽고 외국으로 도망간 왕의 아들들은 반란을 도모한다,

반란을 진압하고 왕이 되었던 맥베드는 또다른 반란을 두려워하며 다시 마녀를 찾는다,

그대들이 해주었던 예언이 다 맞았으니 다시 나의 앞날을 알려달라...

그리고 다시 세가지 예언을 듣는다,

누군가를 조심하라

여자가 낳은 사내는 너를 해할 수 없다,

숲이 전진하는 일이 없는한 너는 안전하다

 

어리석고 불안한 맥베드는 그 예언을 믿고 성을 더욱 강하게 쌓는다, 모두를 의심한다,

자기보다 강했던 아내는 죄책감에 몽유병에 걸려 자기의 죄를 자기입으로 말하고 다니다 자살한다 이제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의지 할 곳이 없다,

그리고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귀가 얇고 어리석은 맥베드..

그는 어떤 유혹앞에 스스로 무너져 삶을 망쳤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맥베드가 있다,

그 맥베드는 용감하지도 정의롭지도 않았다,

구중궁궐에서 일반인의 삶따위는 전혀 알지 못한 채 내 입맛에 맞는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고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아버지의 권위는 영원히 지속될거라고 믿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한다

시련이 그녀에게는 어떤 교훈도 삶의 지혜도 주지 않았다,

아니 그녀는 그따위는 알려고 하지 않았다,

다시 만족하고 황홀한 삶으로 돌아가기만을 간절히 원했을 것이다,

그리고 세명의 마녀처럼 그녀가 언젠가 여왕이 되어 자기집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그 푸른집으로 돌아가리라 말해준다,

맥베드와 유일한 공통점인 어리석음만을 가진 그녀는 그것을 철석같이 믿고 행한다,

그리고 왕이 되었다,

다시 내 자리로 돌아왔다고 이 곳은 응당 내가 있어야 할 내게 가장 어울리는 곳이라고 믿었을 것이다,

그녀에게는 맥베드와 그의 아내같은 죄책감조차 없었다,

모든 것은 당연했고 주위에는 그녀에게 대적하는 사람조차 없었다,

모두가 침묵하고 자기잇속만 차렸다,

그녀에게 예언한 마녀조차  맥베드의 마녀들처럼 말속에 진실을 담지조차 않았다,

이대로 천년만년 해먹을 거라고만 했던 모양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드러났음에도 그녀만 모른다,

이제 끝으로 가고 있다는 사실을...

어리석은데다 죄책감조차 없는 정말 이상한 그 여자는 맥베드처럼 동정조차 받을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차고 있다,

 

사람이 사람다움의 한가지가 죄책감과 수치감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실수를 하기도 하고 잘못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안다는 것 그런 연약하고 부드러운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그 사람이 사람임을 증명하고  조금이나마 나아질 수도 있다는 믿음이다,

그러나 그녀에겐 그것이 아예없는 모양이다,

그동안 나는 그녀가 어리석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어리석음뿐 아니라 사악함도 가졌다는 게 드러냤다,

어리석고 사악함,,,

그건 세상에 쓸모없음 이상의 무가치함이다,

세상 모두가 알고 있는 걸 그녀만 모른다,

이젠 동정하기에도 선을 넘어버렸다,

 

주인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사납게 덤비기만 하는 개는 몽둥이가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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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페미니즘 공부법 - 도쿄대에서 우에노 지즈코에게 싸우는 법을 배우다
하루카 요코 지음, 지비원 옮김 / 메멘토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책을 읽고나니 공부가 하고싶다.

말랑말랑하고 코믹한 표지처럼 이야기는 심각하지 않게 흘러가지만  신간센을 타고 간사이에서 도쿄까지 다니며 공부하는 저자 하루카 요코의 3년은 처절하다.,

이건 아닌데 싶지만 무어라 반박할 수 없어 억울하고 부들부들 떨리는 마음

나도 안다,

살아가면서 이게 내가 나쁜게 아닐까 왜 나는 맴사가 걸리고 억울할까

그런 생각은 지금 어떤 여성도 한번은 해보지 않았을까

나만 참으며 다 편해지는데

여자가 얼굴을 찡그리고 화를 내며 분위기를 망치면 안되는데

가정에서 모성응로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그리고 모임의 꽃으로

여자는 그냥 그들이 보고싶은 모습으로만 살아야하고 원하는 바대로 모양을 억지로 바꾸어야 한다. 그게 억울하고 화가 나는데 그렇게 드러내면 나만 이상하고 나쁜 사람이 되는 상황

그게 21세기가 한참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대학시절 처음으로 여성학을 접했다,

이런 학문도 있구나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젠더, 모성 성차별 사회에서 씌워진 이미지

여러 이론가들 논문들 저서들....

현실에서 적용되는 면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론이었고 너무 과격한거 아니야 싶은 면도 있었고 강의실 시험 리포트에서는 여성학은 언제나 옳았지만  강의실에서 나서는 순간은 모든게 그저 이론일 뽄일 때도 있었다,

그리고 졸업하고 20년간 많이 바뀐 부분도 있지만 많이 잊고 살았다,

굳이 여성학으로 무장하고 고슴도치처럼 뾰족뾰족 세우고 살지 않아야 편하다는 걸알았고

그래도 억울할때는 뿔을 내밀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좋은게 좋게 지내고 있었다,

그래도 어딘가 억울한건 여전했고.....

 

그때 제대로 알진 못하지만 억울한 마음이 하루카 요코를 통해 다시 본다,

그녀는 용감하게 3시간의 신간센 통학까지 하며 공부를 시작한다,

내게는 낯설지만 무섭고 대단한 우에노 지즈코에게 싸우는 법을 배우기 위해...

그리고 외계어같은 학문의 세계에서 여기저기 부딪치며  견디고 도전한다,

이렇게 심각하게 낯설진 않았지만 그때 내가 여성학을 접할 때가 떠오른다,

그러나 난 단 두과목의 수강으로 끝이 났지만 저자는 3년을 버키고 아직 계속된다,

 

공부를 하고 지식이 쌓이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고 어떤 진리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우면서 하루카 요코는 성장한다,.

그리고 싸움을 잘 하는 법을 정말 배운다,

 

나도 정말 싸움을 잘 하는 우아한 여성이 되고 싶다...

사실 소심하고 부들부들 떨기부터 해서 머릿속이 새하애 지는 내가 싸울 일이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게 큰 소망이지만,,,,

어짜피 싸울 일이 있다면 잘 싸우고 싶다

그래서 책이라도 열심히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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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11-16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약 제가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가 생기게 된다면, 여성학 강의를 수강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