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엗쥐있다’ ‘시크하다’란 말이 많이 쓰인다. 모두 ‘멋있다’와 비슷한 의미인 것 같긴 한데,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단다. 여자사람들의 전언에 의하면, '엗쥐(edge)'와 '시크(shik)'가 동일한 상황에서 쓰이지 않는다나 뭐라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 두 단어를 잡음 없이 묶어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건대, 그 단어는 ‘세련미’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단어를 찾을 수 없다. 나는 이 단어를 내 어머니와 여타 여자사람들에게서 끊임없이 들어왔다. ‘오~ 저 사람 쎄련됐다~’라는 말.

근데, ‘엗쥐’와 ‘시크’하고 ‘세련미’는 어떻게 다르지? 물어봐도 시원스런 답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때그때 다르다는 둥, 시크는 평범하지 않다는 둥, 엗지는 세련미가 극대화 된 것이라는 둥 모호한 말만 쏟아낸다.

솔직히 나는 이 ‘세련미’라는 단어가 무엇을 지칭하는 지 처음 들었을 당시부터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 단어를 접하는 빈도가 많아질수록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졌다. (아, 그러고 보니 국사 교과서에도 백제 예술을 가리켜 세련미 운운 한 것을 본 기억이 난다)

그래서 사전을 찾아보기까지 했다. 국어사전에는 세련미를 다음과 같이 정의해 놓았다.  

        “세련미(洗練味) : [명사] 사물이 세련된 데서 느껴지는 맛.”

오~~이런, 젠장! 이건, 동어 반복에 불과한 설명이다. 하지만 옆에 붙어 있는 한자 하나하나를 살펴보니, 세련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금은 감히 잡혔다. ‘洗’는 ‘씻는다’는 뜻이 있고, ‘練’은 ‘익히다’, ‘단련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그러니 사람을 지칭할 때 ‘세련되다’란 의미는 ‘깨끗하고 교양있는 사람’정도 될 듯싶다.

그런데, 여자사람들이 가리키는 ‘세련된 사람’이라는 분들은 극과 극을 오간다. 교양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뿐만 아니라 럭셔리한 옷차림을 한 사람에게도 똑같이 ‘세련됐다’고 칭하니 정말 혼란스럽다. 어떻게 한 단어로 포괄해서 지칭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특히 옷차림에서 이런 경향이 도드라졌다.

나의 이런 생각이 좀 미덥지 못하다면 다음 언론에 소개된 기사의 사진과 짤막한 패션 단평을 보도록 하자. 

 
       깔끔한 망토패션 '세련미 철철'                                  도시적인 세련미 연출                                     '전통과 세련미'의 조화

사진을 보면 당췌 ‘세련미’가 뭘 뜻하는지 알 수 없다. 3개의 사진은 전혀 다른 패션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 사진은 복고적이고, 두 번째 사진은 전혀 세련되지 않았으며(세련되기 보다는 모던하거나 시크한 쪽이다) 세 번째 사진은 맥시멀리즘에 가깝다. 스타일의 미학적 공통점이 하나도 없다. (있긴 있다. 모두 옷을 잘 입었다는 정도) 헌데, 어째서 ‘세련미’라는 단어가 공통적으로 자연스러움을 가장해 통용되고 있는 것일까?

이런 쓰임이 자연스러운 것이라면, 세련미는 ‘엗쥐있는’, ‘시크한’, ‘밀리터리풍의’, ‘도시적인’, ‘모던한’, ‘프렌치 스타일의’, ‘보헤미안적인’ 등등의 형용사를 포괄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이런 형용사가 붙은 옷차림은 ‘세련미 넘치는 패션’에 포섭된다. 이때의 세련미는 이들 형용사의 상위 개념어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설명은 뭔가 좀 꺼림칙하다. 일단 사과, 배, 딸기 등을 생각해보자. 우리는 배를 보고, ‘이 과일 맛 좀 봐’ 라든가, 사과를 보면서 ‘과일이 벌레가 먹었어’라는 말을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누구나 이런 말을 의심의 여지없이 수용한다. 왜냐하면 사과, 배, 딸기를 추상화 시킨 상위 개념어가 ‘과일’이기 때문이다.

사과와 과일의 관계와 시크와 세련미의 관계가 동일한 구조인가? 동일한 구조라면 세련미는 시크를 포괄하는 상위 차원의 단어로 써도 무방하다. 즉 세련미가 시크의 추상적 단어가 되기 위해서는 ‘시크’의 개별적 특징을 포괄하면서 그것보다는 넓은 의미여야 한다는 말. 쉽게 말해서 ‘시크한 세련미’가 올바른 표현이 된다는 것이다. 

자, 시크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전에서 찾아보자. 시크(chic)를 네이버 사전에서 찾으면 다음과 같은 설명을 볼 수 있다.

시크(chic) ; 절제된 단순미와 부드럽고 도시적인 지성미를 느끼게 하는 이미지. 현재 ‘스마이트, 엘레강스, 멋진, 유행하고 있는 교묘한 기교’ 등의 의미를 포함.

영어 사전에는 ‘멋진, 세련된’이라고 짤막하게 표현되어 있다. 결국 시크하다는 ‘멋있다’와 ‘세련됐다’라는 의미를 포괄하는 단어(아니면 비슷한 단어)이다. 그래서 ‘시크한 세련미’는 동어반복인 셈이다. 위에 나열된 ‘모던한’, ‘보헤미안’, ‘프렌치’ 등등의 단어들도 찾아보면, 그 의미 속에 ‘멋있고 세련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음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므로 세련미는 ‘엗쥐있는’, ‘시크한’, ‘밀리터리풍의’, ‘도시적인’, ‘모던한’, ‘프렌치 스타일의’, ‘보헤미안적인’ 등등의 형용사를 포괄하는 단어가 아니다. 세련미는 이들 형용사의 동의어쯤 되거나 이들 단어의 의미를 규정하는 하나의 세부적 특징 요소밖에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어째서 이 모호한 단어가 사람을 평가하는 잣대를 넘어 ‘멋’을 표현하는 사물에 두루 통용되고 있는지 불가사의하다. 이 단어가 책과 기사에서 얼마나 무소불휘하게 통용되고 있는지 보면 실로 놀랍다. 이건 정말 미학적으로 연구해 볼 가치가 충분할 듯하다.  



고상하며 세련된 형식은 그 사람을 향한 사랑의 작은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서, 몸매와 옷매무새에 신경을 쓰는 사람, 어려우 대화중에서도 단지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단어를 찾으려고 애쓰는 사람은 상대에게 관심과 존중을 표하는 것으로 상대는 기분이 좋아집니다. 연인과 부부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관심의 표현 방식 또한 세련미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꽃다발에서 추억을 담은 연애편지, 애정 넘치는 굿나잇 키스까지. 그런 관심으로 삶을 함께 하고 있는 두 사람은 더욱 친근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세련미가 없는 연인관계는 마치 아무런 장식도 되어 있지 않는 연회장과 같습니다. <남녀관계에 유익한 108가지 이야기>(태동, 2002)  p161

우리가 알고 있던 승부의 여신 미스 김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다. 물론 그녀가 변한 것은 아니었으나 아니, 오히려 더욱 세련되고 아름다워졌지만 우리가 좋아했던 그녀는 이미 퇴색되고 낡아버렸다.  p11
여성이 유능해 보이려면 세련미와 단정함이 패션에서 묻어나야한다. 세련미와 단정함은 신뢰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며 안정감을 갖게 해 준다. 우리가 아나운서들을 볼 때 … 생각을 갖는 것도 바로 이러한 세련미와 단정함에서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일과 성공을 위한 파티 패션은 단정한 세련미를 보여주는 동시에 활동적인 느낌으로 연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하는 여자는 노는 물이 다르다>(씨앤톡, 2009)  p68

한 번 더 거울을 보고 자신의 얼굴과 몸을 잘 살펴봅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거울에 비치는 모든 것이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경영 자원입니다. 물론 목소리도, 나이도 포함됩니다. 이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여 자신의 매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가꾸고 완성된 아름다움을 '세련미'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세련미'가 비즈니스 환경에서 중요할까요? 그것은 '세련'과 '기업경영'의 사고방식이 근본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기업경영이란 간단히 말하면 '자사의 경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고객이 돈을 지불할 마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세련미'를 목표로 자신의 모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은 기업경영과 같습니다.   <아름다움도 권력이다>(매경,2008) p34 

세련미라는 단어는 이처럼 실용서, 특히 여성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빈도를 보인다. 하지만 세련미는 이런 실용서의 미덕에 그치지 않는다. 스타일과 사물, 심지어는 국가에 까지 두루 쓰인다.  


인체공학과 세련미를 겸비한 '피스카스(Fiskars) 공학용 접이식칼
수입차 시승기 폭스바겐 제타 시승해보니…'초 고연비'에 세련미까지
지프 컴패스, 세련미 더한 도심형 SUV
우아함과 세련미가 넘치는 매력적인 가구!
세련미와 감각을 겸비한 보석같은 아이템
중국(China), 서구적인 감각과 세련미를 갖고 있는 도시

 

 정말 놀라우리만치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단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세련’이라는 미적 단어는 코에 걸면 코거리, 귀에 걸면 귀걸이가 되는 신비한 단어다. 미적으로 표현하고 싶은데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그냥 ‘세련됐다’ ‘세련미가 넘친다’라고만 말해도 충분할 듯.

흠, 그러고 보니 이 ‘세련미’라는 단어의 통용력은 전라도 사투리의 ‘거시기’에 준할 정도다. 정확히 정의 내리기 어렵지만 말함으로써 그대로 의미가 통하는 걸 보면.

 

마지막으로 몇 마디만 덧붙인다. 우리나라 미학자들은 이런 건 연구 하지 않는가 보다. 세련미는 미를 표현하는 매우 중요한 어휘 중 하나인데, 미적인 정의가 수록된 책을 찾을 수 없는 걸 보면 참 아이러니하다. 이글을 쓰기 전에 ‘세련미’의 미적 의미가 궁금해서 많은 미학 서적을 뒤적여 봤다. 도서관의 미학 코너 전부를 뒤져봤지만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미학 일반을 다룬 책 들 중 아주 일부의 학술 서적(김문환, 백기수)만이 ‘미의 유형’으로서 순정미, 우아미, 숭고미, 비장미, 골계미 등을 다루고 있다. 혹시나 해서 열심히 관련 부분을 읽어 봤다. 하지만 역시나 ‘세련미’는 빠져 있다. (<미의 사색>, <예술의 사색>, <미학의 이해>, <미학의 중심>)





 

 


물론, 분명한 것은 역시나 내 무지의 소치가 크다. 그 많은 미학 책과 논문을 뒤져본 것은 아니니, 어딘 가에 ‘세련미’를 논한 박사학위 논문 몇 편 정도는 있을 거란 생이 들긴 하다. (아니면 국어 어휘를 집대성한 책에 숨어 있을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행본 책을 만나 볼 수 없다니,  무척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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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jy 2011-10-26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시기'에 준할 정도ㅋㅋㅋㅋ 저도 세련미가 뭔지 모르겠어요!

yamoo 2011-10-26 22:32   좋아요 0 | URL
네..ㅎㅎ 미적 차원을 얘기할 때 진짜 '거시기'에 맞먹는 거 같아서욤..ㅎㅎ 저도 몰르겠어서 이런 가당찮은 글을 써본 거 아닙니까..ㅋㅋ 누가 좀 깔끔하게 정의내려 줬음 좋겠어요...김어준 버전으로^^

노이에자이트 2011-10-26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꼬부랑말은 거의 전부 방송가를 통해서 전파됩니다.엣지나 시크도 연예인들이 많이 쓴 단어로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 널리 퍼졌죠.제가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 쓰는 방법이 "이 꼬부랑말이 쓰이기 전에는 틀림없이 다른 우리말 표현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찾아보자" 하는 것입니다.그래서 저는 시크,엣지 등이 생기기 이전에 '맵시' '깔끔함' '물찬 제비 같은' 등의 표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또 '멋드러지다'는 표현이 '멋지다'보다 더 강하죠.

yamoo 2011-10-26 22:38   좋아요 0 | URL
어휴~ 노이에자이트님, 시크와 엗지...여기에 해당하는 우리말 표현 찾는거 디게 어려울거 같아요. 저도 시크와 엗지에 해당하는 우리말을 찾아 써주는 것에 대찬성하는 사람이에요~ 근데, 좀 대중의 호응을 받기가 힘들거 같아 좀 거시기해요..ㅎㅎ 이 단어들은 순간적인 느낌이 좌우하는데, 우리말은 요즘 젊은세대에게 어필하기 힘들거 같습니다. 적합한 단어를 찾는 것이 더 문제이지만요^^ 방송에서 좀 신경을 써 줬으면 하는 부분이네요~

마녀고양이 2011-10-26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평생 세련되었다고 한번도 못 들어봐서리,
할 말이 없네요... 아하하.

하지만, 진짜 '세련미'라는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서 저 책들을 다 보셨단 말이예요?
저는 그 부분에 감탄하고 갑니다.

yamoo 2011-10-26 22:40   좋아요 0 | URL
헛! 정말요? 평생 한번도 못들어보셨단 말입니까?! 못믿겠는데요..ㅋㅋ

네, 도서관 가서 도대체 '세련미'가 뭔지 알아보려고 다 뒤져 봤어요...근데, 뭐 미학코너가 미술과 음악 관련 책을 제외하면 그리 많지가 않더라구요..ㅎㅎ

이진 2011-10-26 1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소 세련미를 귀에 물리게 들어서 그런지 이렇게 객관적으로 생각을 못하고 있었군요. 정말 온갖 책과 광고 문구에 하나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군요. 이렇게 보니 약간은 심각한 사태이기 까지 한 것 같군요 ...!

yamoo 2011-10-26 22:4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소이진님^^ 반갑습니다, 꾸벅~

저도 마찬가지로 세련미를 주구장창 들어왔거든요~ 들을 때마다 궁금해서 물어보는데, 위에서처럼 모두 애매한 답만을...--;;

저도 세련미=거시기...가 돼 가는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마태우스 2011-10-26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어 몇 개에서 출발해 미학 전반에 걸친 지식을 풀어놓는 님의 글솜씨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네요. 엣지있는 글이란 생각을 읽는 내내 했습니다.

yamoo 2011-10-26 22:47   좋아요 0 | URL
어우~ 마태우스 교수님, 그 무슨 말씀을...저는 마태우스 교수님의 글을 보면서 항상 감탄을 하는 걸요~ 글을 어떻게 써야 그런 유머가 넘치는 글이 되는지...좀, 전수좀 해주셔요~~^^

엣지있는 글로 봐주신 마태우스 교수님의 센스가 돋보이시네요~ 감사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10-26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크가 불어에서 왔군요.

노이에자이트 2011-10-26 2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생각났는데, '차갑고 도시적인'을 뜻하는 신조어인 '차도남' '차도녀'가 '시크'나 '엣지'에 해당하는 단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yamoo 2011-10-28 01:11   좋아요 0 | URL
네...시크의 어원이 불어더라구요^^

저도 얼추 생각을 해 본 단어인데요, 아무래도 차도남 차도녀는 시크, 엣지, 모던 뭐, 이런 단어들의 복합체 같은 신조어인거 같아욤..시크나 엗지에 부합하는 우리말 표현을 좀더 숙고해 봐야 겠어요~^^

양철나무꾼 2011-10-27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맞다~
전에 yamoo님 수전증 걸린 손으로 찍힌 사진들을 보고 참 세련됐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세련이란 말은 '갈고 닦는다'는 인공이나 노력이 개입됐다는 느낌이 들잖아요.
전 다소 촌스럽더라도 꾸미지 않은 소박하고 수수한 따뜻함이 좋아요~^^

yamoo 2011-10-28 01:13   좋아요 0 | URL
흐~ 그 사진을 보고 세련됐다고 생각하는 분은 양철님이 유일하실 듯^^

그렇죠. 확실히 어떤 인공적인 노력이 부가된 거죠. 꾸미지 않은 듯한 멋...그래서 스타일의 최정상이라 말들하나봐요~^__^

감은빛 2011-10-27 1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정말 위의 마태우스님 말씀처럼 이 글이 참 멋진 글이네요!
저도 가끔 기사를 읽거나 광고문구를 보면서
대체 무슨 뜻으로 쓰인 것인지 모를 단어를 만나곤 합니다만,
저는 야무님처럼 부지런하지 못하거나, 글재주가 없어서 이런 글은 못 쓸 것 같아요.

yamoo 2011-10-28 01:16   좋아요 0 | URL
마태님과 같은 센스를 가지셨군요~! 좋게 봐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는 아마도 이 문제를 좀 더 많이 생각할 듯 싶어요..ㅎㅎ
부지런한게 아니라, 너무도 궁금해서 재미삼아 찾아본 거 뿐이에요..ㅋ 제가 궁금한 건 못참는 성격이라서요..헤~

L.SHIN 2011-10-2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무님, 찜 해놓은 얘들 중에 '괴짜가 사랑한 통계학'은 이미 다른 분이 입양 신청을
하셨더군요. 그래서 알려드리러 왔습니다. 현재 '네 이웃의 지식을 탐하라' '지속성장'
2권 밖에 되지 않게 되는데 그래도 괜찮으신가요? 남은 책 중에 1권 더 고르셔도 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