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이거, 어찌 하면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알라디너에 댓글을 달다가 논쟁아닌 논쟁을 했는데요.. 

제가 봤을 땐 정당한 문제제기였고, 그냥 지나갈 수 있는 댓글이었는데... 

그 사람 댓글이 아주 도발적이어서 저도 댓글을 달고 했습니다.. 

사회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이라는데...어려운 개념만 나열하고 알맹이가 없기에 제 입장을 정리해서 말하고 그사람이 쓰고 있는 모호한 개념의 정의가 뭔지 물었습니다.. 

근데, 제가 알고 싶어하는 핵심적인 것은 모두 무시하고 제 논의를 자기식으로 마구 재단하여 왜 알지도 못하면서 딴지를 거느냐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겁니다. 

급기야는 제가 추구하는 철학하는 방식이 지극히 우습고 어의가 없을 뿐이랍니다! 

제가 추구하는 철학하는 방식이 어려운 개념도 쉽게 말하라는 것이거든요~ 대가들의 어려운 개념도 쉽게 자기 식으로 풀수 있어야 된다라는... 

아무리 상대방이 헛소리를 늘어놓는다고 하더라도 웹상에서 그것을 듣는 사람이 지극히 우습다고 하는 것은 완전 욕 아닙니까? 그리고 제가 추구하는 방식이 헛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계속 그 사람 덧글을 생각하니 울화가 치밀어서...그 댓글 논쟁을 페이퍼에 올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논의 방식이 '네가 뭘 아는데~'이런 뉘앙스를 마구 풍겨 놓고 자기는 예의를 다했답니다..우와~ 이거.. 묻는 말에 대답은 안하고 딴소리만 들어놓고서는 한다는 말이 착각을 해도 단단히 했다는 소리나 하고.. 

전말을 공개하고 알라디너 분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 사람이 뭘 모르는지 제가 뭘 모르는 지 논쟁한 글을 보면 알 수 있기에...살다살다 철학하는 자세를 갖고 우습다는 말은 첨 들어서...이건 참~ 고등학생이 뚜렷한 자기 생각을 말해도 우습다는 말을 하면 안되는데 말이죠.. 

개념들을 현학적이게 마구 사용하고, 그런 것을 논의에 맞게 명료하게 해달라는 말에 무조건 무슨소린지 모르겠다는 말만하고...심각하게 문의하는 사람에게 우월감에 젖어 빈정거리기만 하는 이 사람을 저는 가만 두지 않을 생각입니다..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싶은데...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신지...개인적인 댓글로 오고간 이러한 사항은 공개화시키면 안되는 줄 알지만...저런 사람들이 지식인인냥 알라딘에서 활개치고 다니는 꼴을 못보겠습니다... 

 근데, 여러분이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라고 하시면 그냥 참겠습니다. 진지한 다수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시면...그게 샌덜이 말한 일종의 '정의'이겠지요.. 

여튼 여러분의 고견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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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00:0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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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00:5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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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조부 2010-08-2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주인장 이야기만 의존하면

분통이 터지는 일이겠네요~

주인장이 언급한대로 개인적인 댓글로 오고간것 이니까 이 선에서 한 번

참아 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혹시 지금 수위를 넘어선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 말이죠

yamoo 2010-08-28 00:54   좋아요 0 | URL
음...그런가요..자세한 내막은 모르기 때문에 제 이야기만 의존하지요..그래서 전말을 밝히려고요..근데, 비밀 덧글로 일부가 오고간 거라서..그게 걸려서 말이죠..지금 고심하고 있습니다..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양철나무꾼 2010-08-28 0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울 yamoo님이 뭔가 단단히 마음이 상하신게로군여.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건,
글로 표현하는 '다독~다독~!'
옆에 계시면 등 '툭' 두들기며 술한잔도 사드릴 수 있는데...^^

yamoo님 인생의 주인공은 yamoo님이십니다.
생각해 보시고 판단하시고 다 님의 몫입니다.
저는 그걸 다른 의름으로 젊음의 몫이라고 하겠습니다.
나중에 돌아보면 '치기'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우겠죠~

yamoo 2010-08-28 10:36   좋아요 0 | URL
그렇겠죠..치기..정확한 표현인거 같습니다...그런 사람은 그냥 자기식대로 살라가 내버려 두는게 좋겠죠?

아우~ 나무꾼님의 좋은 조언 넘 감사합니다..^^

2010-08-28 08: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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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10:4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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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09:1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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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10:5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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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0-08-28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무님. 분통터지는 상황, 저도 경험이 있기에 정말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거기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저는 무조건 야무님 편입니다만...
그저께 말씀하신 그 상황이군요.... ^^

그런데, 작년 말에 어떤 사항으로 인해 의견 대립이 있었고
이게 순수한 의견에 대한 교환이면 좋은데 나중에는 인신공격으로 발전했답니다.
몇몇분들이 알라딘 서재 활동을 완전히 접었지요. 다들 상처받구요.

나와 코드가 다른 사람이구나 하고.. 그냥 눈감아버리셔요.
그리고......... 저희랑 계속 놀아여. 헤헤.

yamoo 2010-08-28 11:03   좋아요 0 | URL
엡! 알겠습니다..방금 결론을 내렸어여..ㅎㅎ 그냥 그런 사람은 그렇게 살게 내버려 두기로..다시는 그런 서재 안가면 되고 글 안보면 된다는 것을요..ㅎㅎ

그 사람과는 의견대립이라고 볼 수도 없는게, 제가 이말하면 딴소리만 들어놓습니다..

마음 같아선 망신을 주고 싶긴 하지만 참는 자에게 복이있다니 그냥 잊어버리렵니다~ 마고님 감사합니다~ 그러게요..마음 맞는 알라디너 분들하고 계속 놀아야겠습니다..^^ 항상 즐겁게..헤헤~

루체오페르 2010-08-28 14:06   좋아요 0 | URL
마녀님 의견에 공감~ 작년 말 그 상황에 있으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한 사항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벌이기 시작했는데 좋게 끝나긴 이미 그른 일이죠.

어떻게 하든 응원하고자 했기에, 야무님 잘 하셨습니다.
저희랑 놀아요.ㅎㅎㅎ

2010-08-28 11: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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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22: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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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11: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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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2010-08-2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 사람의 글을 읽고 싶어 죽겠습니다만.... 무관심이 젤 무서운거거든요.
그냥 무시하는 게 나을듯 합니다.

혹시라도 제 방명록에 비밀댓글로라도 그 사람을 가르쳐주시면 안되시려나용..??
제가 또 궁금하면 숨 넘어가는 사람인지라..ㅋㅋㅋ 농담이었습니당~~~^^

yamoo 2010-08-28 23:1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책가방님의 호기심은 정말 못말릴 정도군요..ㅎㅎㅎ

저도 무시하기로 했으니..뭐, 이번 건은 그냥 끝내기로 했어요..ㅎㅎ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pjy 2010-08-29 13:23   좋아요 0 | URL
요기에 동감! 냅두죠~ 기냥! 무플이 악플이란 말이 있어요ㅋ
기냥 끝내버리세요^^

yamoo 2010-08-29 14:35   좋아요 0 | URL
옙! 냅두기로 했습니다~~~ ^^

2010-08-28 22: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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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8 23: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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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06: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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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9 14:3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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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30 09:2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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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0-08-29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드시겠지만....노여움을 푸시지요...
아래의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옮겨봅니다.

* * * * * * * * * * * * * * * * * *

트리버스는 도덕적 감정들을 호혜주의 게임의 전략으로 보고 그것을 다음과 같이 역설계했다.

(중략)

'노여움anger'은 친절함의 대가로 사기를 당하는 경우를 막아 준다. 착취 행위가 발견되면 당사자는 그 불쾌한 행동을 불공정한 것으로 분류하고 분노와 도덕적 공격의 욕구-관계를 단절함으로써, 그리고 때때로 사기꾼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벌을 주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많은 심리학자들이 노여움에는 도덕적 의미가 있다고 말한다. 거의 모든 노여움이 정당한 노여움, 즉 의분이라는 것이다. 격노한 사람은 자신이 손해를 입었고, 그래서 부당함을 시정해야 한다고 느낀다.

- 스티븐 핑커,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中에서

yamoo 2010-08-29 14:32   좋아요 0 | URL
아~~오렌님은 정말 책인용이 절묘하시군요! 엄청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분을 풀었고, 이제는 괜찮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