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18
에밀리 브론테 지음, 김종길 옮김 / 민음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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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 읽은 폭풍의언덕은 여전히 나를 사로잡는다. 황량한 시골 마을에서 자란 고작 서른도 안 된 작가의 첫 소설은 고립된 환경에서 펼쳐지는 인간 영혼의 투쟁을 생생히 보여준다. 이젠 단지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주어진 조건에 맞서는 한사람 한사람의 고군분투로 보여 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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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3-01-04 08: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으흠 영혼의 투쟁_이란 말이 확 와닿는걸요 독서괭님, 저도 후다다닥 스퍼트를!

독서괭 2023-01-06 10:48   좋아요 0 | URL
수이님 고고!! 이번에 읽으니 전 다들 좀 안쓰러워 보였어요. 엄마마음인가...

수이 2023-01-06 11:32   좋아요 0 | URL
응 저도 내내 엄마 마음으로 읽고 있더라구요, 열일곱에는 빙의해서 읽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거리감 있게 읽게 되는, 다들 왜 이렇게 품고 싶어지던지;;; 덩달아 에밀리 언니 영혼도 막 더 궁금해져요.

바람돌이 2023-01-04 15: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번에 나온 휴머니스트판으로 사뒀는데 빨리 읽어야겟어요. 샬럿브론테 너무 좋던데 에밀리 브론테도 좋아질듯하네요. ^^

독서괭 2023-01-06 10:48   좋아요 1 | URL
바람돌이님 글에서 방금 봤는데 휴머니스트판 예쁘더라고요...!! 어서 읽어보세요. 에밀리는 샬럿과 또다른 매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