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페이퍼가 내 글로 도배되어 있다 ㅋㅋㅋ 누가 되지 않으면 좋겠다.
퀴어이론의 특징 네번째!
=> 정체성 정치에 대한 비판
정체성 정치가 그동안 소수자 운동의 기틀을 마련해 주었지만, 내부의 동질성을 깨려는 사람들을 쉽게 배척하게 되는 점, "정상성과 규범성을 생산하는 틀 자체에 정면으로 도전하기보다는 그 틀 안에서의 평등을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쉽게 흘러가곤" 한다(77쪽)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모든 정체성을 반대한다는 의미가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정체성이 배타적인 경계 설정을 통해 '나'와 '나 아닌 것'을 구분하여 만들어지는 것일 때 그 배제로 인해 생겨나는 문제들을 비판적으로 심문하는 것이다."(80,81쪽)
정체성 정치에 대한 비판은 정체성 그 자체에 대한 비판과는 다르고, 정체성 전부를 초월할 수 있다는 오만과도 다르다. 정체성은 결코 단순하지도 획일적이지도 않고 곧 사라져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한편으로, 히더 러브Heather Love의 말대로 정체성은 변치 않는 본질이라서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내는 경험이라서 중요하다. - 80쪽
퀴어이론의 특징 다섯번째!
=> 교차성을/으로부터 사유하기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작업하는 퀴어 이론가들은 다양한 국가, 인종, 민족을 바탕으로 한 사회.문화.정치적 지형을 변수로 들여올 때 퀴어 이론에서 교과서처럼 받아들여지던 개념과 인식틀에 어떤 간섭이 일어나는지를 보이면서 퀴어 이론의 담론 지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 85쪽
노트에도 정리해봤다. 으으 이제 내일부터 연휴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