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만 바라보고 있어도 하루가 훌쩍 지나갈 것 같은 날이다.
이렇게 깨끗한 책들을 돈 한푼 안 내고 빌려볼 수 있다니! 좋은 세상이다. 보관함에 넣어두었던 책들을 도서관어플에서 검색해서 캡쳐해 두었다가 가서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이 재밌다. 당장 빌려둔 책도 있고, 낙태죄 헌법소원 헌재결정이 코앞이라는 소식에 <배틀 그라운드>를 급히 펴든 터라 금방 읽을 수 있는 책들로 골라왔다.
지금처럼 정기적으로 도서관에 갈 시간, 기한 맞춰 책을 읽어낼 시간만 있다면! 예전에는 기한에 쫓기는 게 싫어서 도서관을 즐겨 찾지 않았는데, 지금은 회사일에 쫓기는 게 없어서 그런지 그 정도 쫓김은 감당할 수 있다...

<있으려나 서점> 중 사랑스러운 도서관 부분 촬영.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cyrus 2019-04-0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은 집에 가까울수록 좋아요. 책을 반납하기가 편해요. 집에서 거리가 먼 도서관에서 빌린 책은 집 근처에 있는 다른 도서관에 반납해요. ^^

독서괭 2019-04-09 19:10   좋아요 0 | URL
네 요즘은 동네 도서관들이 연계되어 있어서 좋더라구요! 지하철역에 반납함이 있기도 하고요~^^

syo 2019-04-09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저거 읽고 빵빵 터지면 독서괭님도 독서 중독자 되시는 거예요 ㅎㅎㅎ 중독자 탐지기임.

독서괭 2019-04-09 21:58   좋아요 0 | URL
읽고 있는데 재밌네요 ㅎㅎ 하지만 전 중독자가 아니라서 그 정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