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인간들이 말할 때 - 이름 없는 것들을 부르는 시인의 다정한 목소리
이근화 지음 / 마음산책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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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아이의 엄마인 시인,
토끼같은 아이들이 개성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살기 바란다고 쓴다.
아이들이 그린 그림이 있는 글들은 시인의 개성이 묻어나지만
아이의 목소리를 듣는 글보다 시인의 목소리가 더 많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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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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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폭력은 서로 돕는 자들을 불신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공동체를 무너뜨린다.ㅡ136p

'공동정범' 영화에 대한 작가의 사유는 예전보다 더 깊어졌고
삶을 보는 눈은 더 부드러워졌다.
그게 고맙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가장 멋지고 빼어난 것들 덕분이 아니라 언제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오래된 선행들 때문에 구원받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ㅡ163p

작가는 더 단단해졌다. 청년들에게 당부한다.
자신이 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라고.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나는 이제 청년이 시기를 지나왔지만 그의 당부가 위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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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아버지의 행복 심리학 -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아버지의 유쾌한 일상 철학
이숙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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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세워놓은 기준과 기대에 너무 얽매이지 않아야 한다
변화를 좋다, 나쁘다는 식으로 쉽게 단정짓는 대신 지켜보면서 방법을 찾겠다는 느긋한 마음이 중요하다.
136p
92세 아버지를 바라보며 삶에 대한 자세와 태도를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살고 늙어가야 하는지 괜찮다고, 천천히 걸어가도 된다고.
이만해도 괜찮다는 말씀에 엉키고 멍울졌던 마음이 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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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버리기 기술 -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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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희망이 이 엉맘진창의 원인이자 결과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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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버리기 기술 - 엉망진창인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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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라카페에서 책을 펴고 읽는다.
함께 이야기나누며 웃는 소리가 좋다.
나는 어떤 희망을 버리고 다시 삶에 내려야 할까

저자는
어떤 삶을 살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막막하거나 망설이는 이들에게 희망을 제대로 보고
고통을 대면햐고 살아나갈 때
진정한 삶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리얼리스트가 되어 자신의 이정표를 확인하고 나아가라는 이야기.
이정표가 있어도 믿을 수가 없고
이정표가 없어 헤매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좀 기운을 얻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그냥 할 수 있는 말은 자기 하기 나름이라는 것.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내 몫의 어려움과 혼돈을 잘 감당하고 가야 한다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 이정표 하나라도 세울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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