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국가 폭력은 서로 돕는 자들을 불신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공동체를 무너뜨린다.ㅡ136p

'공동정범' 영화에 대한 작가의 사유는 예전보다 더 깊어졌고
삶을 보는 눈은 더 부드러워졌다.
그게 고맙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가진 가장 멋지고 빼어난 것들 덕분이 아니라 언제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오래된 선행들 때문에 구원받을 것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ㅡ163p

작가는 더 단단해졌다. 청년들에게 당부한다.
자신이 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가라고.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나는 이제 청년이 시기를 지나왔지만 그의 당부가 위로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