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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 어게인 - 모르는 것을 아는 힘
애덤 그랜트 지음, 이경식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자신을 속여서는 안 된다. 그런데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속이기 쉬운 사람이다.'
- 리처드 파인만
우리는 새로운 정보를 접할 때마다 어떤 선택을 한다. 우리는 자신의 의견을 자기 정체성과 동일시해서 설교와 기소라는 억지를 부리면서 살아갈 수 있다. 혹은 과학자처럼 살면서, 설령 자신의 생각이나 견해가 틀렸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도 진리를 추구할 수도 있다.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
-129p
우리 인간은 자신이 자신을 속이는 줄도 모른 채 살아가기도 한다. 저자는 속는 줄 알면 좋은 일이고 고칠 수 있다면 더 좋은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게 다시 생각하기의 힘일 것이다.
갈등과 싸움이 나쁜 것이 아니라 갈등과 싸움을 통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삶에서 갈등은 필요한 것이다. 갈등이 두려워 서둘러 덮어 버리거나 피했을 때 그것은 개인에게나, 사회에도 오래도록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오류를 발견하지도, 고치지도 못한 채 나아가는 것은 나침반이 고장난 채 가는 삶이므로.
삶의 나침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