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이 결혼식을 한 곳이 수원에선 그런대로 맛있고 깔끔한 결혼식장인데..
결혼식장도 크고 부페음식이 가격에 비해 너무 잘 나왔다.
가장 웃긴 것은 양가 부모님의 결혼 사진을 찍어주는 서비스인데..
칠순이 다 된 노인들이 웨딩드레스에 턱시도 입고 사진 찍는다니
웃기기도 하고 별로 기대를 안했다.

이번에 가서 사진을 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뽀샵의 힘인지 별로 거부감이 안들게 잘 뽑아주었다.

 







활짝 웃는 두분을 보니..신혼부부 같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댓글(9)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진주 2006-04-17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새롭네요. 두 분이 새신랑각시처럼 잘 어울리시고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수니님께서는 어머님 많이 닮았네요)

sooninara 2006-04-17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하나 하나 보면 아버지를 닮았는데..분위기가 엄마라고 하더군요^^

2006-04-17 2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4-17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어계신 성님..ㅎㅎㅎ
넘 귀여우셔요^^

세실 2006-04-18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엄마 닮으셨네요~~~ 두분 모두 멋지십니다. 아무리 봐도 50대 후반같으시네요~~~

ceylontea 2006-04-18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좋아 보여요.. 환하게 웃으시는 두분 너무 좋아요..
역시 사진은 찍어야 하는 것 같아요... 나중에 더 시간이 지난 후를 위해서라도요... 시간의 흐름은 잡을 수도 없고, 기억도 서서히 잊혀져 가니.. 이 사진을 보며 웃으면서 이런 순간도 있었음을 기억해내고 이야기 하는 날이 있겠지요..

로드무비 2006-04-18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런 이벤트 괜찮은데요?
부모님들은 보통 옛날에 사모관대에 한복 입고 전통혼례 올리셨잖아요.
수니님은 엄마랑 판박이군요.
두 분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드릴 건 없고, 꾹!^^

반딧불,, 2006-04-18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좋으셨겠어요.

sooninara 2006-04-18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실론티님. 로드무비님.반딧불님.
아무래도 포토샵의 힘이 약간 들어갔겟죠?
사진 찍은건 잘한거 같네요. 부모님이 좋아하세요
 



결혼식장에서..친정부모님과 조카와 우리 아이들..

(조기 뒤에 신부 사진 공개.ㅋㅋ)

 

재진아빠는 돈 받느라 정신없네요.

 



재진이..멋있나요? 나비넥타이를 사달라고 했는데..
집근처에선 살수가 없어서 포기.
엄마가 부지런하면 사주었으련만...ㅋㅋ

 



얼굴이 달덩어리가 된 엄마..ㅠ.ㅠ

 



신랑등장.
남동생이지만 정말 잘생겼다.
같이 나가면 아무도 친형제라고 믿지를 않는다.
키도 커서(178cm..지금은 큰키가 아니지만 예전엔 큰키였다)
90년도 초만해도 꽃미남이었는데..이젠 많이 삭았다.
사촌동생들과 한장.
제일 왼쪽은 우리 삼남매의 큰오빠
삼남매중에 내가 인물이 가장 처진다.ㅠ.ㅠ

 



시아버님과 큰시누이 두분.
사돈 잔치에 축하해주러 오셨다.
어머님은 무릎 연골 수술로 못 오셨다.

 



폐백실에서..혼자 구경하며 옆에서 떠들며..방해꾼역을 한 은영이^^

 

결혼식은 잘 했고..이런저런 사연이 있지만 신혼여행도 잘 갔다.
4살 아래지만 항상 어리게만 생각되는 동생..
이젠 아빠며 남편으로 살아가야 한다.

행복하게 잘 살아라~~~~~~~~~~~~~~~~~~~~~~~~~~~~~

 

 



어젯밤에 대구에서 외식하고 야외에서 한장 찍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hika 2006-04-17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다들 멋지고 이쁘고... (근데 은영이가 젤 이쁜디요? ㅎㅎ)

sooninara 2006-04-17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식은 아무래도 다들 광내고 오다 보니..ㅋㅋㅋ

세실 2006-04-18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남동생 잘생기셨네요~~~ 멋져라...
뭐 수니님도 예쁘시공, 부군도, 재진, 은영이도 모두 모두 멋져요~~~

ceylontea 2006-04-18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은 엄마를 닮으신듯.. ^^
동생분도 너무 멋지시네요.. 신부 사진은 언제 나오나 한참을 기다렸는데.. 벽에 잇는 대형 사진 말씀하시는건가요?? 너무 아름다운 신부입니다.. ^^

조선인 2006-04-18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영이 한복태가 나네요. 고와라. *^^*

sooninara 2006-04-18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지금은 예전의 모습을 잃었지만 그래도 미남이예요.ㅋㅋ

실론티님. 분위기가 비슷하죠?
신부사진은 공개하기가 거시기해서요^^

마로엄마. 은영이가 환하니 이쁘지? ㅋㅋ 도치엄마.
 

토요일 결혼식 끝나고 수원 친정에서 뒷풀이하고..
일요일엔 쇼핑하고 엄마가 싸주는 김치며 먹을것을 바리바리 싣고  대구로 출발..
걱정과는 달리 차가 안막혀서 휴게소에서 쉰것 포함해서 3시간만에 대구집에 도착.
외식후에 이마트 가서 먹을것을 또 사고..(냉장고가 텅 비어서)
집에 들어오니 밤10시가 다 된다.
짐 챙기고 냉장고 정리 끝나니 11시.
월요일에 수련회가는 남편이 맥주 한잔하자고 꼬시길래 둘이서 한잔 마셨다.
KBS1에서 하는 '몬스터 볼'이란 영화도 다 보고 새벽에 잤다.

아침에 일어나려니 몸이 천근만근..
2박3일 수련회 가는 남편 보내고..아이들 학교 보내고 잠시 고민.
너무 아픈데 내일 피부과를 갈까? 얼굴 상태가 걱정스러워 오늘 가보기로 결정.
오늘 3시에 플라시보님과 만나서 같이 피부과에서 관리 받기로 했는데 먼저 간다고 문자를 날렸다.

전세 사는 아파트 베란다샷시 실리콘이 문제인지 비가 세서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다.
이번주 안에 온다고 했으니 오늘 올지도 모르는 일이라 청소를 해야하는데
오전에 청소 끝내고 피부과 갔다 와서 저녁에 아이들 챙기기엔 무리다 싶어서
오전에 피부과 다녀오기, 오후에 청소 하기로 스케쥴을 잡았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피부과를 가니 오전이라 한가하다.
진료실에도 몇사람 앉아 있고..피부관리실은 한명밖에 없다.
그나마도 일찍 왔는지 금방 가버리고..나만 혼자 누워서 관리 받으려니 쑥스럽기도 했다.

지난주 피부상태는
월요일-매끈한 백옥(과장1000% 보태면)
화요일-턱주변에 뾰루지가 올라 옴. 왼쪽 턱 아래엔 큰거 하나가 생김. 얼굴 전체가 붉은색
수요일-아직은 붉은 색이지만 피지가 줄어든걸 느낌
목요일-양볼이 건조 해짐.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약화 됨을 느낌
금요일-염증주변에 바르는 연고의 부작용인지 피지가 다 일어나고 껍질이 벗겨짐..ㅠ.ㅠ
              피지가 줄어들긴 했다.
토요일-걸혼식에 가야하는데 화장 다 뜸..ㅠ.ㅠ
일요일-전날 열심히 영양크림등을 떡칠했더니 토요일보다 훨씬 좋아짐..
             금요일밤에 좀더 열심히 바르고 잘걸 후회함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약을 먹어서인지 이젠 큰염증이나 뾰루지가 안난다.
화장품을 막발라도 괜찮은것 같다.
전엔 좋다는 화장품을 발라도 뭐가 났었는데..
하지만 피지를 말리다 보니 얼굴이 건조하고 입술건조,안구건조가 심해진다.

오늘은 무슨 필링인지 의사가 직접 와서 약을 얼굴에 발라준다.
쓱쓱 발라줄때마다 얼굴이 따끔따끔..침대옆에선 큰 선풍기가 사정없이 돌며 시워하게 해준다.
안그럼 더 따끔거리고 아플것 같다.
하지만 내가 누군가?
아파트에서도 항상 긴팔을 입어야 하고 반팔 입었다간 감기 걸리는 체질이 아니던가?
선풍기를 틀어 놓으니 이불을 덮고 있어도 목이 춥다.
(높은 침대에 올라가 눕고 이불을 가슴까지 덮고 있으면 얼굴을 맛사지하는거다)

그다음은 유명한 피지짜내기..
지난주는 착한 직원을(?) 만났는지 대충 짜더니..오늘은 얼마나 꼼꼼히 구석구석 짜내는지..
특히 턱 아래를 꼬집어 짤때는 도저히 참지 못하고 괴성의 소리를 질렀다.
오른쪽 얼굴이 끝나고 왼쪽 얼굴을 시작할땐 피부관리고 뭐고 벌떡 일어나서 나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저기요. 조그만 쉬었다 해주세" 했더니 한 30초 쉬고 다시 짜기 시작..ㅠ.ㅠ
이마나 턱등 뼈가 받쳐주는 부분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턱아래나 코처럼 살로만 이루어진 부분은
피지 짜내려면 정말 고문이다. 지금도 그 생각만하면 다리가 후둘거린다.ㅠ.ㅠ

관리후 상담을 받아 보니
1. 피지 제거후 2~3일은 붉어질수 있다. 하지만 다 가라앉는다
( 그런데 왜 첫날만 지나면 괜찮을거라고 해서 걱정하게 만드냐?)

2. 염증에 바르는 화장품은 피지를 녹여내기에 각질이 일어날수 있다
(처음에 말좀 해주지..
열심히 염증에 발랐다가 각질이 펑펑 구멍나게 일어나서 토요일에 화장 다 떠버렸다.ㅠ.ㅠ)

3. 약을 먹다보면 건조가 심할수 있으니 수분 화장품을 추분히 발라줘라.

그래서 오늘 피부 상태는???
솔직히 지난주보단 좋아졌다.
그렇다고 여드름 자국이 없어지고, 거무스름한 피부톤이 금방 환해질수는 없는것이라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아직도 문제가 많다.
하지만 화장품을 발라서 얼굴이 촉촉해져도 뭐가 안난다는 것.
대단한 변화다.
전엔 얼굴에 바르기만 하면 뾰루지가 올라왔다.
내몸은 고문 당하는지 몰라도 약이 효과는 즉방이다.

다음주엔 다이아몬드 필링이란다.
이름도 아름다운 다이아몬드 필링..내 얼굴도 아름답게 만들어 줄거라 기대해 본다.

 

추가) 이사 오자마자 피부과를 갈걸 그랬다.
 토욜 동생 결혼식에서 얼굴이 엉망이고 화장이 뜬 나를 보고 친척들이 한마디씩.
"피부 관리 좀 해라 . 이젠 니 나이가 마흔이다"
"하긴 언제 니 피부가 좋긴 했냐만.." (윽..정말 찔린다)

아잉..피부과 가기 시작했는데..
한번밖에 안가서 오히려 피지가 일어나 화장이 들뜨긴했지만 좋아지려고 하는데..
한달만 일찍 다닐걸 후회가 되었다.
3주후면 아버지 칠순인데..이땐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야지..
기대하시라..짠!!!


댓글(7)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04-17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럼 다이아몬드로 문지르나???

sooninara 2006-04-17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ㅋㅋ

하이드 2006-04-17 16: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성을 질렀다. 에서 저도 머리 쭈삣하며 그 고통이 상상됩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피부관리 후기군요.

sooninara 2006-04-17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마나 턱등 뼈가 받쳐주는 부분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턱아래나 코처럼 살로만 이루어진 부분은 피지 짜내려면 정말 고문이다. 지금도 그 생각만하면 다리가 후둘거린다.

요거 추가했어요. 괴성을 지르고 싶었지만 참고..신음 소리를 토해냈다죠.ㅋㅋ
"아~~~~~~~~~~~~. 아이고~~~~~~~~~~~ 악악~~~~~~~~~"

날개 2006-04-17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윽~ 그 고통이 그대로 느껴져요..ㅠ.ㅠ
겁나서 어디 피부관리하러 가겠어요? 흑흑~
그나저나 기대됩니다.. 수니나라님의 모습...^^

진주 2006-04-17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 걱정 안 해본 저도 이곳에 이사 오니까 물이 안 좋은지 첫해 봄에 애먹었어요.
나이들면 원래 피부 않 좋았던 사람들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좋았던 사람들은 자기 피부만 믿고 방치해둬서 40넘으면 엉망이 된다는데 제가 그짝나게 생겼어요. 수니님 더 이뻐지시겠네요^^

sooninara 2006-04-17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이뻐지는 것이 아니라 남들처럼 평범하게 보이려고 이렇게 고통을 참는거랍니다.ㅠ.ㅠ 원래도 안좋았지만 대구로 이사오면 더 뒤집어져서 얼굴을 봐줄수가 없거든요^^ 그나마 관리 받고 오면 맨질거리는게 좋네요.
꾸준히 받으려면 돈이 많이 들어 걱정입니다. 남이 얼굴 만져서 관리해 주니 좋긴 좋아요. 이맛에 피부관리실 다니나 봐요. 아..조기 피지 짤때 빼구요.ㅋㅋ

진주님. 전 너무나 안좋아서 포기하고 산 케이스라서요.
주변 사람들이 다 관리 받으라고 말한게 결심하게된 이유중에 하나라죠.
저같은 사람 흔하지 않아요.ㅠ.ㅠ
정말 피부가 더럽거든요.^^
 

내일 남동생이 결혼을 한다.
이미 아이를 낳고 돌도 지났는데..ㅋㅋ
지각으로 결혼식을 한다.

남동생 부부가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결혼식을 하는거라서
우린 오늘 저녁에 남편 퇴근후에 수원 친정에 갔다가 결혼식에 가면 된다.
여자 형제라면 더 신경이 쓰일지도 모르지만 남자야 특별하게 준비 할 것도 없다.

좋은 날과 시를 잡았더니 토요일 11시란다.
아무리 주 5일 근무라고 해도 아직은 토요 근무자가 많은데..
시간도 아침 11시라니..참석자가 적을 것 같다.
늦깍이 결혼식이니 식을 치루자는 의미가 강해져 버려서 올사람은 오고 말사람은 말고ㅠ.ㅠ

올케는 8남매의 막내라서 큰언니가 시어머니(나의 친정어머니)와 나이가 비슷하다.
성격은 그런대로 수더분해서 아직은 별탈없이 시부모님과 살고 있는데..
본인이 스트레스가 없진 않을거다.

(올케에겐) 시어머니가 아무리 좋은 분이라도 '시'자가 있는 분이고..
시아버지는...나에겐 친정아버지지만 성격이 꽁하시고 잘 삐지는 전형적인 소극적 A형이라서
옆의 사람을 힘들게 한다.
그래도 두분 다 성격 나쁘다는 소리는 안 듣는 분이고 상식이 통하는 분들이니
같이 살수 있었을 것이다.

남동생과 올케는 시부모와 같이 산다고 하는데..나중에 분가를 하더라도 시댁에 대한
나쁜 감정은 없었으면 좋겠다.

하나밖에 없는 시누이인 나도 시집살이를 시킬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결혼 생활로 터득 된 노하우로 '신경 안쓰는게 친정 도와주는 거다' 생각해서
시누이 노릇을 안하려고 애썼다.
내가 조금만 더 어렸다면..아마 시집살이 시켰을 것 같긴하다.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시집살이 안시키니 나서는 것이 윗동서다.
우리 큰 올케는...문제아인 오빠와 어쩜 그리 셋트로 같은지..
이런저런 사정으로 올해 입학한 조카를 할머니와 내일 결혼하는 작은 올케가 키워주는데..
고맙다는 말보다는 아랫 동서 속 뒤집어 지는 소리나 한번씩 하고 있으니..
참내...

어쨋든 나보다 4살 어린 남동생..
만두성님의 만돌이 같은 내 동생이 결혼을 한다니..
음하하하...대견스럽다.
잘 살아라~~~~~~~~~~~~~~~~~~~~~~~~~~~~~~~~




댓글(15)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6-04-14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생분 결혼 축하드립니다....감회가 더욱 새롭겠습니다~~~

ceylontea 2006-04-14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 축하드립니다.. 많이 축하해 주세요.. ^^

sooninara 2006-04-14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어린것 같은 동생이 벌써 30대 중반이고 결혼식을 한다니...세월이 유수와 같습니다.

실론티님..네. 전 친정 가서 좋아요^^

진주 2006-04-1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두 분이 더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진주 2006-04-14 1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은 접니다^^

chika 2006-04-14 1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앞으로도 쭈욱~ 행복하게 사실꺼예요^^

sooninara 2006-04-1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치카님. 따우님..감사합니다.
전 이제 머리 염색하러갑니다. 게으름 부리다가 염색을 안해서리..
가운데가 하얗네요.

날개 2006-04-14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아마도 잘 사실거예요~~

미설 2006-04-14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멋진 아들 낳고 잘 살고 계시니까 앞으로도 쭈욱~ 잘 사시길 바랍니다. 축하해요!

반딧불,, 2006-04-14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휴..효부군요.
축하드립니다.

sooninara 2006-04-14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넵^^

미설님. 아들인지 어찌아셨어요? ㅋㅋ

반딧불님. 시부모님하고 문제없이 사는것만으로도 효부죠..

울보 2006-04-14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수니나라님,

플라시보 2006-04-14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미 잘 살고 계시겠지만 결혼식을 시작으로 더 잘 사시길 바랍니다.^^

미설 2006-04-1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수가 그댁 아드님 아니던가요? 워낙 튼실해 보여서 기억에 많이 남는뎅^^

sooninara 2006-04-17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수까지 기억하시더니..역시 아기엄마 맞으시네요^^
미설님..쵝오

플라시보님. 그러게요. 님을 보면서 같이 산다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느끼고 있어요.
시부모와 남편과 며느리가 다 노력해야겠죠? 한쪽만 노력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라서..

울보님.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동창중에 같은 대학에 간 아이가 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모르던 아이였는데..과도 다르지만 동문회에서 만나 친해진 케이스다.

대학때 남,녀고등학교가 같이 조인트 동문회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신림동에 있는 미림여고와 남강고등학교는 미남회란 이름으로 동문회를 한다)
우린 여고와 남고의 앞글자를 따면 동+문+회가 되기에 말그대로 동문회를 했었다.

위의 친구는 이 동문회에서 동갑인 남편을 만나 8년 연애 끝에 결혼한 의지의 한국인이다.
동갑과 결혼하려면 남친 군대 다녀온후에 복학해서 졸업과 취직까지 기다려야하는
열녀가 되어야하는데..중간에 위기는 있었지만 그래도 결혼에 골인했다.

남편이 일본의 반도체 시설 한국지사에 근무해서 청주에서 살던 이 친구는..
(남편은 전에 페이퍼에서 썼었는데..모모 반도체 주차장에서 만난 사람에게 속아서
 현금서비스로 빼온 돈 백만원을 건내고 산 노트북이 집에 와서 보니
 노트북 가방에 든 아날로그 체중계였다는 에피소드의 주인공이다)
몇년만에 남편 따라 일본으로 갔다.
일본에서 전화도 뜸하고..인터넷도 잘 안된다고 하고..
한국에 들어오면 한번씩 만났었다.

그러다 연락이 끊어지게 되었고.. 또 다른 동문 친구에게 전화해 보니 그 친구와도 연락이 끊겼단다. 
과는 달라도 대학때 가장 친하다고 할 친구였는데..
서로 옆 동네에 살아서 부모님끼리도 알게 되고 각자의 집에도 자주 놀러 갔었다.

친구의 언니는 교보빌딩에 있는 회사에 다녔었는데..식권이 광화문주변의 술집이나 피잣집에도
사용이 가능해서 한번씩 나오라고 해서 맛있는 밥과 술을 사주었다.

여동생은 얼굴은 평범하지만..특유의 애교로 전문대 졸업 후에
우리나라 굴지의 회계법인에 비서로 입사..(삼0회계법인)
나중엔 대학 편입해서 다니고 다시 같은 회사로 재입사 한 경력의 소유자다.
전에도 연락이 힘들면 이 회계법인에 전화해서 연락을 했었는데..
전화 한번 해야지 하던 것이 일년이 흘렀다.

어제 큰맘 먹고 이 회계법인에 전화해서
신00씨가 비서로 근무 하시냐? 전화 연락을 하고 싶다 했더니 내선으로 연결을 해준다.
외출했다고 해서 연락처를 남겼더니 조금전에 전화가 왔다.

세상에나~~~~
친구가 일본에서 들어와 잠시 한국에 머물다가 지난주 토요일에 독일로 갔단다.
4년후에 돌아 온다고..한국에서 있던 기간이 짧아서 연락도 못했다고..
내가 한달 전에만 ..아니 일주일 전에만 연락을 했어도 좋았을 것을..

한일 월드컵때 일본에 있던 친구가..이젠 독일에서 월드컵을 본다니
이것은 무슨 조화란 말인가?
차두리가 선전하는 00700으로 전화를 걸어 보려고 해도 여동생도 아직 번호를 모른다고..
꼭 나에게 연락처 알려 달라고 했다.
독일은 일본에 비할수 없이 인터넷이 어려워서 집에서 인터넷 사용하긴 힘들거란다.
이메일이라도 연락하려고 했더니..

일년후에 잠시 온다고 하니 그때나 기다려 봐야겠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자주 못 만나면서 해외로 나간 친구가 더 그리운것은 무슨 심술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