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2014년엔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줄까?

 

 

 

 

 

 

 

 

 

 

 

 

 

 

 

 

 

 



 
 
antitheme 2014-02-03 20:39   댓글달기 | URL
현명한 자가 항상 승리할 수 없다는데 우리 인생의 문제가 있는 거겠죠.
메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ephistopheles 2014-02-04 09:16   URL
승리하여 정점에 서지 않기 때문에 현자가 아닐까 란 생각도 한번쯤은 해봤습니다. 안티테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4-03-28 2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28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28 23: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3-28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 짱이다. 라고...

 

얼마 전 우연히 유명하고 인기 있는 아이돌 여가수가 모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요리를 하나 했다 보다. 그런데 그 요리가 제법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고 한다. 만들기 편하고 간단하며, 그리고 맛도 제법 있으면서 가격대 성능비까지 킹왕짱이라고 한다.

 

이 정체의 메뉴는 ‘토달볶“이라 이름 붙여졌다는데........말 줄이기 좋아하는 요즘 세태를 그대로 반영했다고 밖에 추측되는 작명되시겠다. ”토마토와 달걀을 함께 볶은 요리”를 줄여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사실 이 메뉴는 그 유명하고 인기 있는 여자 아이돌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더불어 그녀의 열렬한 추종자들에게도) 이미 존재하는 요리다. 그것도 대륙의 요리 다시 말해 중화요리, 비속어로 짱깨 음식이다.

 

 

행복의 향기しあわせのかおり, Flavor Of Happiness, 2008

 

난 이 토달볶이라는 요리를 처음 접한 건 어느 영화에서 이었다. 한적한 항구도시에 조그마한 중화요리점을 낸 제일 중국인이 그 고장 사람들에게 언제나 만들어 주는 요리, 제법 맛이 좋아 언제나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소문이 퍼져 도시의 방송국에서까지 취재를 위해 온다는 내용. 그리고 그 앵커가 초로의 중국인 주방장의 요리에 반해 그의 대를 이어 소상해 반점을 이끌어간다는 이야기이다. 주제에 걸맞게 영화의 국적은 일본이며, 그 영화에서 나왔던 모든 음식들의 비주얼은 보는 사람 침샘을 자극하기엔 나무랄 데가 없었다.

 

사실 그 영화를 몇 년 전에 보고 화제의 요리를 예능에서 만나면서도 저게 뭔 맛이 날까? 의심스러웠으나 얼마 전 내 호기심은 직접 실천과 더불어 새로운 음식에 대히여 마루타를 자처하며 결론을 내렸다.

 

“어. 제법 맛있네.”

 

만드는 법이 얼마나 간단명료한지 요리에 자신 없는 모모님도 이 정도는 뚝딱일 것 같다.
대충 순서를 나열해보면 이렇다.

 

1) 계란 2개정도 푼다.(젓가락으로 그릇 벽에 흰자를 다다닥 헤딩시켜야 흰자의 입자가 끊어져 팬에 오를 때 부드러운 결과물을 볼 수 있단다.)

 

2) 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1)의 결과물을 투하한다. 더불어 익어가기 전에 휘저어 앵글로 색슨 전문용어로 말하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논다.

 

3) 2)를 그릇에 덜어놓고 센 불로 팬을 달군 후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토마토 1개를 너무 잘지 않고 한입 크기로 썰어 투하한다. (놀라지 마시길. 워낙 수밀도의 채소다 보니 팬에 투하한 순간 요란한 효과음을 발생시킨다.) 토마토는 너무 익지도 그리고 너무 덜 익지도 않은 중간정도로 조금 무른 것을 선택하는 게 포인트란다.

 

4) 열심히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고 (혹자는 간장으로 한다더라) 접시에 고이 모셔 둔 스크램블 에그를 토마토가 적당히 기름 위에서 질펀하게 놀았을 때 팬에 투하한다. 그리고 당연한 행동이겠지만 같이 볶는다.

 

5) 그릇에 담는다.


6) 먹는다.


7) 잘 만들었으면 맛있네. 못 만들었으면 메피 이 자식 이젠 요리로 낚시를...

 

토마토가 익으면 동네 의사의 얼굴도 붉게 달아오른다고 한다. 토마토 즐겨 먹으면 잔병치례를 하지 않아 의사 밥벌이에 타격을 입는다는 뜻이란다. 경기도 어려운데 먹는 거 까지 아낀다며 인스턴트 즉석으로 대처하지 말고 싸지만 영양가 있는 요리로 한 끼 식사 든든하게 하고 힘차게 살아가면 좋겠다. 그럼 또 아나 뇌세포 활발해져 쓸데없는 소모전 말고 본질을 파악하는 현명한 생각과 행동이 거미 똥구멍의 거미줄마냥 술술술 풀려나올지..

 

뱀꼬리) 이 요리의 원어발음은 시홍스차오지단(西红柿炒鸡蛋)" 또는 "판치에차오지단(番茄炒鸡蛋)" 라고 한다.



 
 
다락방 2012-11-13 13:17   댓글달기 | URL
아, 이게 중국 음식이었어요? 저 몇 년전에 인터넷에서 요리법 찾아보고 해봤는데 제가 하니까 토마토 국물만 줄줄 새나와서 형편없어지더라구요. ㅠㅠ
다시 도전해보겠어요. 불끈!

아..그러면 토마토 사러 가야하나.......그냥 계란만 먹어야겠다.......

Mephistopheles 2012-11-13 16:25   URL
다락방님도 그 모모님 중에 한 분이셨군요. 그냥 계란지단 먹고 토마토 썰어 먹고 냅다 흔들면....위장만큼은 그 맛을 알겠죠..^^

노이에자이트 2012-11-13 13:49   댓글달기 | URL
와! 요리도 잘하시는군요.메피 님...요리이름이 좀 복잡하네요.

그런데...우리 수지 씨 사진이 좀 이상하게 나왔네요.

Mephistopheles 2012-11-13 16:28   URL
요리를 잘하진 못하고 그냥저냥 마님 바쁠 때 주니어 한끼 정도는 투정 안부리고 먹이는 재주는 있습니다..^^ 수지 씨 사진은 어쩌다 찾다보니...^^

조선인 2012-11-13 14:10   댓글달기 | URL
전 '고구말이' 성공했어요. 밥반찬으로는 좀 무리고, 아이들 영양간식으로 짱이더군요.

Mephistopheles 2012-11-13 16:28   URL
어...조선인님은 결국 구 모모님에 속하지 않으시는군요..^^ 뭔가 딴걸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야클 2012-11-13 14:19   댓글달기 | URL
어째 생긴 건 그다지... -_-; 수지가 직접 만들어 떠먹여 주면 모를까.

Mephistopheles 2012-11-13 16:29   URL
수지씨가요? 아님 요리가요? 아님 저 일본영화에 나온 여배우가요? 그도저도 아니면.....저 중국인 주방장이요?
(수지가 직접 만들어 떠먹여 준다면 양잿물도 꿀물일까요?)

별족 2012-11-13 14:21   댓글달기 | URL
수지도 미스에이 중국인 멤버 페이?에게 감사인사를 전했으니, 뭐 독창성을 주장한 적은 없답니다.

Mephistopheles 2012-11-13 16:30   URL
넵 압니다 별족님..^^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일부 열성팬....을 지칭하는 것으로써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프레이야 2012-11-13 14:22   댓글달기 | URL
ㅋㅋ 요리이름 어려워요. 메피님이 만드신 건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

Mephistopheles 2012-11-13 16:30   URL
요리이름이 아무래도 중국어이다 보니 참 발음하기 거시기 하죠.
언젠가 "곰식당"을 열어야 겠군요.

레와 2012-11-13 14:42   댓글달기 | URL
설탕을 티스푼으로 하나 정도 넣어 보세요. 더 맛있어요! ㅎㅎ

Mephistopheles 2012-11-13 16:31   URL
설탕이요? 아 토마토 썰어서 설탕에 살짝 재워 놓으면 달콤한 그맛이 날지도 모르겠군요.

BRINY 2012-11-13 20:33   댓글달기 | URL
이 요리, 언젠가 나비님 서재에서도 본 거 같아요.
유학 시절에 같은 기숙사 중국 친구가 이거 만들어줬었어요. 근데 제가 흉내내면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노하우의 문제인가봐요.

Mephistopheles 2012-11-13 23:35   URL
이 음식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집에서 어머니가 만들어주셨던 계란말이 중국버전이 아닐까요? 아무리 머리가 커서 계란말이를 근사하게 말아도 어머니가 만들어주는 것과는 비교가 안되니까요..^^

깐따삐야 2012-11-14 11:08   댓글달기 | URL
저는 토마토도 좋아하고 계란도 좋아하니까 이 음식도 맛있을 것 같아요. 저 상태로 식빵 사이에 끼워먹으면 어떨까 싶기도. 여하간 오늘은 칼국수가 먹고파요.ㅠ

Mephistopheles 2012-11-14 12:47   URL
근데 빵에 끼워먹기에는 좀 국물(?)이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햄버거 사이에 끼워져 있는 슬라이스 토마토면 모를까요..

아 칼국수.. 전 여기저기 정말 많은 칼국수를 먹어봤는데. 어렸을 때 부터 먹어봤던..그리고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푹 퍼진 명동의 교자칼국수가 생각나곤 합니다. 그 유명세 때문에 편하게 여유있게 먹을 순 없는 가게 시스템이지만 그 맛은 가끔 생각나곤 해요.

moonnight 2012-11-16 12:10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해봐야겠어요. 지금까진 계란이랑 양파 같은 채소랑 볶아서 토마토케첩 뿌려먹었는데.. 토마토 넣으면 더 맛있겠네요. +_+
 

 

 

아무리 이상기온이더라도. 바다 건너 황사가 몰려와도.
때가 되면 피고 지는 것이 자연의 현상.  



 

이 지역 식물들은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해풍에 부대끼는
삶을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굳건하게 피어 나 그 자태를 뽐낸다. 



그들에게 나를 인도해줬던 길바닥의 핑크빛 화살표. 역시 핑크가 대세.



 
 
마녀고양이 2011-06-01 10:40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직도 핑크 타령이세요? 작년부터 핑크 머리로 바꾸시더니~
제가 생각해보니, 메피님의 핑크 타령은 불혹에서 시작 아닐까요? ===333

Mephistopheles 2011-06-01 11:05   URL
ㅋㅋㅋㅋ 핑크는 표면적 가벼움을 보여주며 내면은 꽤 깊은 표현이 가능한 얼마 안되는 색 중에 하나랍죠.^^ 핑크의 모든 것을 바라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을 뿐입니다.

근데 설마 이게 복수라면..너무 약하군요..ㅋㅋㅋ

마녀고양이 2011-06-01 11:28   URL
에이, 설마 이것을 복수라 생각하시다뉘~~~
절 멀로 보시는거예욧... ^^

Mephistopheles 2011-06-01 11:34   URL
핑크를 동경하는 메조키스트요.ㅋㅋ=3=3=3=3

메리포핀스 2011-06-01 14:29   URL
핑크를 동경하는 메조키스트... ㅋㅋㅋㅋ
마고님하고 꽤..ㅎㅎ =3=3=3=3=3=3

마녀고양이 2011-06-01 15:06   URL
네네, 핑크가 대세인 메피님, 동경합니다.
음, 메리포핀스님은 무엇이 되고 싶으십니까?
날 괴롭히기 시작한걸 보니, 새디스트? 역시 나랑 살라고 결심했군요? 에헴.

Mephistopheles 2011-06-01 17:09   URL
그냥 저는 조신하게 마녀고양이님께 "메롱" 한마디만 할랍니다.

하늘바람 2011-06-01 11:36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며 ㄴ웬지 핑크 와이셔트가 잘 어울리실것같은

Mephistopheles 2011-06-01 14:06   URL
어디보자...생각해보니 제가 입는 옷 중에 핑크는 단 하나군요..그것도 줄무늬...^^

야클 2011-06-01 16:09   댓글달기 | URL
핑크에 꽃이라...
왜 갑자기 동방불패가 떠오르죠???

혹시 요즘 하도 일에 시달려 '갑'을 혼내주려 XX를 한 후 무공연습 중이신거??? ^^

Mephistopheles 2011-06-01 17:08   URL
ㅋㅋㅋㅋㅋ 규화보전은 사실 번역상 오류로 인해 와전된 무림서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19금입니다.) 전 규화보전까진 바라지 않습니다. 장어면 됩니다. 장어요..ㅋㅋㅋㅋ

2011-06-01 1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6-02 00: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11-06-02 22:48   댓글달기 | URL
보라색 꽃이 참 예쁘네요. 핑크빛 화살, 왠지 동화같이 근사한데요~(웃음)

Mephistopheles 2011-06-03 10:58   URL
오 엘신님 간만...보라색 붓꽃은 참 이쁘죠. (근데 저 붓꽃은 막 걷기 시작했을 떄라 여유가 있어서 이뻐 보였으나. 한 4시간 걷다보니..꽃이 눈에 안들어오더군요..ㅋㅋ)
 

1.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밑은 꽤나 북적북적한 동네이다. 아무생각 없이 나들이 하자는 생각으로 찾아간 일요일 그곳의 풍경은 평상시 보다 더욱 북적거리고 시끌거리는 공간을 창출해낸다. 이유가 있었다. 지하에 위치한 이 상가는 이번 달을 넘기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단다. 좀 더 자세히 풀어보면 리노베이션을 6월에 시작하기에 5월까지만 영업을 하고 다음 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는 소리다. 강남역 지하상가와 같은 모습을 띄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폐업, 점포정리라는 커다란 문구는 줄지어 늘어선 가게의 유리창에 덕지덕지 붙어있다. 더불어 원래 얼마에 판매했을지 모를 각종 물품들을 꽤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 같다. 마님과 함께 그 수많은 인파를 뚫고 마님 옷 몇 벌과 여름 이불과 배게,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인테리어 샵에서 몇 가지 구입하게 되었다. 특히 이불을 파는 가게 주인아주머니는 사람이 너무 많아 피곤하다는 투정을 하시면서도 이불을 사니 배게 커버를 두 개 서비스로 내주신다.   



정리와 폐업이라는 그리 반갑지 않은 단어가 거슬리지만, 분명 미관상으로나 안전상으로 보다 나은 공간으로 창출되는 장소로 탈바꿈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2. ‘나는 가수다.’ 가 생각보다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나 보다. 사실 우린 귀로 듣는 음악 본연의 기능을 많이 거세당한 요즘 가요계의 공허감과 빈곤함이 반발심을 불러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것 같다.

노래 잘 부르는 가수들(이 당연한 단어의 조합이 이렇게 이질적이라니). 이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경이로웠나 보다. 시청자들과 여러 언론매체들은 극찬과 더불어 경배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더불어 비주얼로 승부했던 아이돌 가수들의 위기감까지 언급하는 조금은 오버하는 신문기사까지 마주치게 된다.

나는 이 프로그램을 단 한편도 시청하지 않았음에도 이러한 반응들을 주변에서 들어보며 노래방이라는 장소가 생각났다. 요즘 거의 가지 않았던 공간. 그곳에서 함께 어울려 불렀던 노래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그 노래방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불려지는 대중적인 노래들이 무엇일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녀시대, 빅뱅의 노래를 따라 부를까. 아니면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이나 김민우의 ‘사랑일 뿐이야’를 부를까.

각종 기계음과 믹싱, 화려하며 섹시한 율동을 배제한 상태로 노래로만, 귀로만 듣고 감동을 받을 수 있는 노래를 접했던 나의 세대가 어쩌면 요즘 세대들보다 더 풍요로울지도 모르겠다. 

 



 
 
2011-05-24 12: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5-24 13: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05-24 17:27   댓글달기 | URL
최호섭이나 김민우는 세대별 선호도가 극명하게 갈리더군요.50대부턴 별로 안 좋아하고 30대중반 이하는 잘 모르고요.전형적인 40대의 선호가수죠.그 가수들의 전성기가 너무 짧아 그럴 겁니다.그래도 김민우는 노래도 잘해 꽤 오래갈 것 같았는데 군복무 마치고 잊혀진 가수가 되어버리더군요.이미자 남진 나훈아 배호 좋아하던 세대들이 보기에 김민우 같은 목소리는 남자다운 것과는 거리가 멀었죠.

Mephistopheles 2011-05-24 21:03   URL
그래도 김민우씨는 수입차 세일러로 꽤나 탄탄가도를 달리는 것 같더라고요. 최호섭씨는 모르겠고. 근데 확실히 그때 그 가요들이 가사도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요즘 노래는 호불호를 떠나서 대체 가사가...좀 한숨이 나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1-05-24 22:01   URL
아이돌 스타들이 부르는 노래들도 방송에 많이 안 나오는 곡들 중엔 괜찮은 가사들이 있으니 한 번 찾아보세요.

Mephistopheles 2011-05-25 09:40   URL
근데 여간해선 그런 곡들이....타이틀로 나오진 않기도 하죠..쩝 대세에 따르는 걸 뭐라 할수도 없고요..^^

노이에자이트 2011-05-25 17:34   URL
1.에이트--심장이 없어 2.다비치--시간아 멈춰라 3.티아라--거짓말(댄스와 발라드 두 종류로 나왔는데 발라드가 더 나음) 4.태연--들리나요 5.티파니--나 혼자서 6.데이라잇--비밀 7.아이비--이럴 거면
6번과 7번은 2006년 경 노래이고 나머지는 2009~2010년에 나옴.

위의 노래들이 가사도 좋고 노래도 좋아요.감상해 보세요.그외에도 많은데...




알리샤 2011-05-25 00:04   댓글달기 | URL

정말 동감입니다. 얼마 전에 우연히 티비에서 위대한탄생에 양희은씨 나오는 걸 봤는데, 이태권씨한테 목소리는 거짓말을 못해, 라고 말하는 걸 들었죠^^ 사랑,그 쓸쓸함에 대하여-그 노랠 듣는데 눈물이 날 뻔 했어요. 저도 귀로 듣는 음악이 그리워요.

Mephistopheles 2011-05-25 09:41   URL
그런면으로..이런 오디션이나 경쟁프로그램은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비주얼을 배제하고 청각만으로도 음악은 충분히 감동적이다...라는 원초적 정의를 충족시켜주니까요.

마녀고양이 2011-05-25 12:41   댓글달기 | URL
그 '나의 세대'가 저랑 동일한 세대시죠? 케헴~~~ ^^

Mephistopheles 2011-05-25 12:58   URL
제 새대는...음..."트랜스포머(변신가능)"입니다...ㅋㅋㅋㅋ
 

음식이 보약이다. 란 말이 있다고 한다. 좋은 재료로 맛나게 만든 음식을 섭취하면 그게 바로 건강의 지름길이라는 말. 요즘처럼 쌍곡선 패스트푸드점이 24시간 배달을 하는 시대엔 이 말이 더더욱 와 닿는다. 그만큼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 찾기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사실.

더불어 고물가 시대에 좀 있어 보이는 재료로 만드는 음식들은 덩달아 가격이 오르시니 나 같은 서민은 그냥 침만 꿀꺽 거릴 뿐. 그나마 마님이 정성들여 차려주는 집밥도 그동안 일이 바쁘다 보니 섭취하기도 힘들기도 했다. 하루하루 만만하다는 중국집과 사무실 앞에 위치한 고기 집에서 갈비탕만 들이키다가 입맛까지 잃어버렸었다.

좀 한가해진 요즘 봄 햇살도 따뜻을 넘어서 뜨뜻하게 내리쬐다 보니 하루하루 약 먹은 장닭마냥 정신도 몽롱하고 온몸이 찌부둥하다. 그리하여 요즘 저녁은 원기회복을 부르짖으며 사무실 사람들과 이런저런 음식을 먹고 다니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전 페이퍼에서 언급했던 개고기는 사용안한 보신탕. 다시 말해 붕어빵에 붕어 안 들었고 국화빵에 국화 안 들었고 빈대떡이 빈대 안 들었다는 사실을 몸소 실천한 음식이다. 일반 뚝배기에 비주얼은 딱 보신탕이지만 고기는 소고기를 쓴단다. 이 집 주인이 꽤나 연구를 하여 소고기 엉덩이 살 부위를 개고기처럼 찰지게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개고기가 아니니 일단 거부감이 없다. 잡냄새 또한 없다. 먹고 나서 보양이 되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뭔가 좀 아쉽다. 그리하여 다시 찾은 그 집의 또 다른 메뉴 ‘해물 갈비찜’을 어제 저녁 먹으러 갔다. 
 



제목 그대로 커다란 냄비에 소갈비와 해물을 같이 넣고 매콤한 양념에 재워 자작하게 끓여 먹는 음식이다. 가격은 3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 삼만 냥에 육박한다지만, 나름 재료는 신선해 보인다. (그런데 사실 콩나물과 감자, 통마늘 등등 각종 야채가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자글자글 끓기 시작하는데 서빙 하시는 아주머니가 오셔서 먹는 순서를 알려주신다. 일단 낙지부터 드시고요. 그다음에 야채와 전복(두 마리!) 그리고 갈비를 먹으란다. 이렇게 세 명이 게걸스럽게 먹다보니 땀이 비 오듯 흐른다. 매운 음식을 먹어서 그럴지도 그동안 몸이 축나서 그럴지도 모르겠다지만 일단 깨끗하게 비워 먹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볶아 먹어버렸더니 속은 든든하다. 소화도 시킬 겸 열심히 걸어서 집까지 왔더니 왠지 모르게 몸에서 기운이 조금씩 오르는 느낌이다.

역시 사람은 좋은 것 먹고 잘 자고 잘 싸야 좀 살아 있는 느낌이 든다.  

뱀꼬리 : 서비스라고 콩국수를 조금씩 주셨는데. 콩국이 거의 크림스프 수준으로 걸쭉. 이런 행사도 오늘 했다지만 가진 못했고..

 

또 배꼬리 : 더불어 골골거리는 요즘 일상을 아셨는지 알라딘에선 수면제 DVD를 선물로 주셨다는.. 



 



 
 
다락방 2011-05-18 17:57   댓글달기 | URL
우악
저 해물갈비찜 엄청 맛있어 보여요. 전 일단 시뻘건 음식을 좋아하는 1人 으로서 보자마자 뱃속에서 소리가 났어요. 아아. 4분, 4분만 있으면 퇴근이에요. 근데 소주도 함께 드신거에요?

Mephistopheles 2011-05-18 18:05   URL
아뇨..전 술은..먹지 말라는 의사의 충고에 의해..아주 초큼..아주 초큼만 맥주(소주 타서)로 마셨습니다..^^

paviana 2011-05-18 18:21   URL
아주 초끔 맥주 500에 소주 한병 넣어서요?

Mephistopheles 2011-05-18 19:14   URL
아닌데요..^^ (거꾸로라면 모를까.)

다락방 2011-05-18 19:59   URL
우앗 저도 지금 소주 마시다가 맥주에 소주타서 또 마시고 있어요!!기절할거에욧!!

Mephistopheles 2011-05-18 23:23   URL
지금쯤 다락방님은 기절 중..??

하늘바람 2011-05-19 12:04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ㅎㅎ
한참 웃었어요
그런데 전복에 낙지에 와우

Mephistopheles 2011-05-19 14:40   URL
전복+낙지+소갈비+콩나물+통마늘 정도의 비주얼입니다..^^

야클 2011-05-19 13:09   댓글달기 | URL
으흠.... 원기회복엔 혀를 낼름거리는 비암탕이 최곤데....
비암탕은 불법이니 장어라도.....

전화 한번 주세요. 팔뚝만한 장어나 몇마리 같이 잡아 먹자구요. 제가 쏠게요 ^^

paviana 2011-05-19 14:12   URL
어멋 저도 장어 먹을 줄 아는데....

Mephistopheles 2011-05-19 14:41   URL
장어를 먹기 전 꼭 한가지 먼저 상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꼬리는 과연 누가 얼마만큼 먹을 것인가..친구들과 어쩌다 장어 먹으면 꼭 꼬리땜에 싸움이 나더군요. ㅋㅋ 전화 드릴께요 야클님..근데 너무 간만이십니다..^^

파비님. ㅋㅋㅋ 이로써 파비님은 흔적은 안남겨도 언제나 알라딘을 '지켜보고 있다.'가 성립되는 것이군요..

paviana 2011-05-19 15:36   URL
그게...실은 로그인하는게 너무 귀찮아서요...
다 산거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쯤은 로그인하고 있다고욧.흥

버벌 2011-05-19 19:16   댓글달기 | URL
아아아아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너무너무 먹고 싶어요. ㅠㅠ 짐 자극적인 것을 먹지못하는 중이라.. 아아아아아아 괜히 들어왔다. 여기 괜히 들어왔다아~~ ㅠㅠ

Mephistopheles 2011-05-20 11:45   URL
서재주인장의 이름을 잘 살펴보아요...ㅋㅋ

루쉰P 2011-05-19 20:43   댓글달기 | URL
예비군 훈련 갔다 와서 보니 이렇게 먹음직한 음식 리뷰가...버벌님의 괜히 들어왔다에 공감 추천 꾹...

Mephistopheles 2011-05-20 11:46   URL
예비군 훈련을 다녀오셨다면 기력이 소진되셨을 텐데....원기회복을 위해 뭐라도 근사한 걸 드셔야 함이 지당하다고 보고 싶습니다.

토토랑 2011-05-19 21:44   댓글달기 | URL
ㅎㅎ 메피님이 DVD 보고 안주무신다는데 한표!!

EBS 서 하는거 몇번만 봤는데.. 전 그 내용보다도
샌델 교수님이 뻘소리하는 학생들 깨는게 너무 재미났었어요~
(교묘하게 버럭킹을 숨기고 학생들을 조종해 나가시는 솜씨가 아주 기냥 최고)
정말 교수법의 달인님 같아요


Mephistopheles 2011-05-20 11:47   URL
뜨문뜨문 EBS에서 센델 교수의 강의를 방송하는 걸 들었는데 나름 집중력은 좋아보이더라고요. 근데 저 DVD가 공짜로 받기 떔에 아무래도 본전생각에 대한 애절함은 많이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