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이상기온이더라도. 바다 건너 황사가 몰려와도. 때가 되면 피고 지는 것이 자연의 현상.
이 지역 식물들은 지리적 환경으로 인해 해풍에 부대끼는 삶을 살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굳건하게 피어 나 그 자태를 뽐낸다.
그들에게 나를 인도해줬던 길바닥의 핑크빛 화살표. 역시 핑크가 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