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레발만 백만 번은 한 것 같은 한국고전문학전집이 진.짜.로. 나옵니다. 일단 목표는 7월인데, 이번에 못 나오면 정말 기운 빠져서 못 할 지도 모른다고 책임편집자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뭐 일단 조선시대 가장 '핫!'한 이야기인 <조선후기 성소화 선집>을 비롯해서 딱히 말이 필요 없는 <홍길동전, 전운치전>, <숙향전 숙영낭자전>, 마노아님에게 도움을 구했던 <한중록> 등등 총 7종 10권이 될 예정입니다. (하도 변동이 많아서 9권인지 10권인지 가물가물) 절반 이상 완료된 상태라 이번주부터 슬슬 필름을 뽑을 것 같은데(남들 다 CTP 출력하는데, 시대에 뒤처지게 필름이라니!) 모쪼록 별 사고 없이 무사히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 하지만 그 덕분에 짧게는 보름, 길게는 3주 바짝 야근할 각오를. (아이고 벌써부터 허리가 ㅠ_ㅠ)
2.
쥐도새도 모르게 키워드 한국문화 6권이 나왔습니다. 이거 어째 홍보하는 것 같지만, 슬슬 더워지는 여름 처녀 귀신 이야기로 더위를 잠시 잊어보셔요 ㅎ 더불어 7월부터 키워드 한국문화 강연회가 또 한 번 열립니다. 고전 마무리 때문에 초반 강의는 어찌될 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저도 따라가지 않을까 싶네요. 지난 겨울에 강의 못 들으셔서 아쉬웠던 분들, 혹시나 있을 지 모르는 매지가 보고 싶으신 분들(-_-) 신청해보세요~
3.
점점 다크써클이 진해지는 와중에 위안이라고는 야구 밖에 없는데, 아아, 이놈들! 빅파이븐지 빅파인지 그래도 요즘 슬슬 살아나는 듯한 분위기라 들뜨기는 한다마는 어째 한 놈 살아나면 한 놈 가라앉고의 무한 반복. 과연 이번 한 주의 행방은-_-; 동영상은 연방 깝깝했던 이대형의 통상 4호 홈런. 한 1년 쯤 뒤에 다시 홈런을 볼 수 있을 듯 ㅋㅋ 그나저나 그 뒤에 묻혀버린 대괄. 지못미.
4.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얼간이> 리뷰를 써야 하는데. 아아. 써야 하는데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