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째 집에 돌아오면 거의 11시가 되서 기진맥진해 있는데, 이 상황에서 새로나온책을 눌러본 것이 화근. 지난번에 겨울에 잠깐 돌아와서 놀랐던 긴다이치 코스케의 신작이 또 출간됐다.

한 3년쯤 전에 드라마화된 <여왕벌>을 본 적이 있었는데(리뷰는 아니고 소소한 캡쳐는 요기), 이제서야 원작을 만나게 되다니! 드라마는 슬럼프에 빠져 있는 요코미조와 함께 긴다이치가 온천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시작된 점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다.

<여왕벌>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여주인공이 등장하고, 그녀의 신랑 후보감인 남자가 잇달아 살해당한다는 설정. 긴다이치 코스케 시리즈가 그렇듯이 일단 재미 하나는 보장.


확실히 날이 더워지니까 추리소설이 쏟아지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점점 쌓여만 간다. 끄응-








아, 자기 전에 <잠자는 인형>이나 좀더 읽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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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7-03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여튼 추리소설하면 이매지님, 물만두님, 비연님,,,뭐 이렇게 생각난다는,,,ㅎㅎ
저도 한때는 추리소설의 지존(?응?)이었는데 이젠 기억력도 가물가물,,,ㅠㅠ

이매지 2010-07-03 12:06   좋아요 0 | URL
하이드님도 빼놓으면 섭섭하죠 ㅎㅎ
어쨌거나 추리소설의 계절을 맞이해 옛 지존 나비님의 귀환도 ㅎㅎ

무스탕 2010-07-03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매지님 페이퍼 보고 울 동네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하는데 작가에 '긴다이치 코스케' 라고 썼다가 화들짝 놀라 다시 적었다능...;;;
요 책은 제가 보는게 아나고 지성이가 봐요. 완전 코스케 오타쿠에요. 어휴.. ^^

이매지 2010-07-03 12:07   좋아요 0 | URL
작가에 긴다이치 코스케 ㅎㅎ
예판중인데도 도서관에서 신청 받아주나요?
전 예전에 예판중인 거 신청했다가 취소당했어요.
그냥 책 나오면 사주면 될 걸 가지고 취소해버리고 ㅎㅎ
지성군도 코스케 오덕이군요! 어쩐지 반갑!

Mephistopheles 2010-07-03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다고 침을 뱉을 것 까지야..(캬악~)

이매지 2010-07-03 12:57   좋아요 0 | URL
꺄악!!!!!으로 할 껄 그랬나요 ㅎㅎㅎ

Kitty 2010-07-03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요일밤 미스테리 클럽이라 하니 왠지 크리스티의 작품이 생각나는데...
그건 화요일밤이었나;; 하여간 그런 식의 단편집 좋아하는데 이것도 단편집이려나...
둘러보러 갑니다~

이매지 2010-07-03 21:53   좋아요 0 | URL
애거사 크리스티 작품은 <화요일 클럽의 살인>이요 ㅎㅎ
저도 그 단편 좋아해요 :)
<금요일~> 저 작품은 처음 소개되는 작가라 궁금했어요~

lazydevil 2010-07-07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하하하, 여왕벌, 정말 마음에 드는 제목이네요.
요코미조 세이시 작품에 딱 어울리는 제목같아요~~~~^^ㅋㅋ

이매지 2010-07-07 13:29   좋아요 0 | URL
아, 예판으로 구입했는데 192시간 뒤 출고예정이라는 메일을 보고 빵 터진 ㅎ
정말 <여왕벌>이라는 제목에 요코미조 세이지만큼 어울리는 작가는 없는 것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