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신작 에세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가 방금 도착했네요.

이 책은 출간 전에 독자 모니터가 되어서 가제본으로 읽은 책입니다.

가제본도 정말 예뻤는데....

그런데, 오늘 문학동네에서 500 권 한정 특별판과 <란도샘의 도란도란 인생어록> 미니북, 문학동네 세계 문학전집 중에서 희망했던 3권의 책이 도착했습니다.

이미 인터넷 서점을 통해서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예약 주문을 했는데, 그 책도 오늘 도착한다고 하네요.

문학동네에서 보내주신 책은 난도 샘의 친필 사인본입니다.

이 책은 가제본으로 읽었지만, 천천히 다시 한 번 읽고 서평을 쓰려고 합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듯이,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도 이제 막 어른이 되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어른이 되었지만 흔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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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철수의 생각 / 김영사

 

   그동안 출간된 안철수 교수의 책을 여러 권 읽었는데,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 셀러에 오를 정도로 독자들의 관심이 큰 책이다.

대선을 앞두고 있기에 그의 행보가 궁금하기도 하고, 그의 생각이 무엇일까 하는 마음들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나 역시 안철수 교수의 정치 참여에 대한 생각를 듣고 싶다. 또한, 젊은 세대들의 멘토인 그가 우리 사회의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도 궁금해진다.

그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지, 그것을 위해서 그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이 책을 통해서 알아 보고 싶어진다.

 

 

 

 

 

 

2. 여행생활자 / 유성용 ㅣ 사흘

 

 

사람들은 유성용을 '생활 여행자'라고 일컫는다. 작가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는 않지만, 얼마전에 출간되었던 <다방 기행문>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카페에 밀려서 도시에서 사라진 다방, 사람들에게서 소외당한 다방을 찾아 다니던 그 모습이 아마도 작가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이미 2007년에 출간되었던 책인데, '세상에서 가장 쓸쓸한 여행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또한 여행 에세이의 신 고전이라고도 한다고 하니, 그가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으며, 무엇을 보았고, 그것을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해진다.

 

 

 

 

 

3. 모리스의 월요일 / 샘터사

 

 

이 책은 1980년대의 뉴욕 맨해턴에서 있었던 감동적인 실화라고 한다.

맨해턴의 두 블록 밖에 떨어지지 않는 곳에서 일어난 이야기.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고 있었던 두 사람이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고 하니....

어떤 이야기일까?  얼마나 감동적일까 ?

 

 

 

 

 

 

 

 

4. 당신에게 여행 / 최갑수 ㅣ 꿈의 지도

 

 

 

 

최갑수의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 아니 읽는다기 보다는 본다고 해야 할 것이다.

무심코 지나치는 소소한 것들이 의미있게 다가온다.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서 한참을 들여다 보게 된다.

그런데, 시인이기에 그가 여행 에세이에 담아 놓은 글들은 가슴에 알알이 와서 박히기도 한다.

쓸쓸한 듯한 느낌, 화사한 듯한 느낌, 행복한 듯한 느낌....

갖가지 느낌들이 그의 책을 통해서 내 마음으로 다가옴을 느끼는 감성에세이, 포토 에세이.

그래서 나는 그의 책을 즐겨 읽는다.

 

 

 

 

 

 

5, 엄마와 연애할 때 / 임경선 ㅣ 마음산책

 

 

 엄마와 딸이란 어떤 관계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주 가까운 친구와 같은 사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저에게는 엄마가 오래전에 돌아가셔서 안 계십니다.

엄마에 대한 생각을 할 때는 언제나 마음이 서글퍼 집니다.

오래도록 함께 하실 수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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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쥐 2012-08-03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지런도 하셔라~~
벌써 에세이 신간 목록을 올리셨네요. 선택하신 책들이 모두 잔잔한 느낌이 들어요. 라일락님의 성격도 그러신듯...(잘못 짚었나? ㅎㅎ)

라일락 2012-08-03 12:06   좋아요 0 | URL
네, 맞아요. 요즘에는 소설보다는 에세이가 더 좋고, 에세이도 쉽고 느낌이 있는 책들이 좋네요.
꼼쥐님은 서평을 참 잘 쓰시더라구요.
같은 책을 읽었지만, 꼼쥐님의 서평을 읽으면 더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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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2012년의 절반이 후딱 지나갔네요. 더운 날씨에 세계 곳곳을 가 보지는 못하지만, 책으로나만 세계의 아름다운 경관을 접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유쾌한 이야기도 함께 읽고 싶어요.

 

1. 추억이 번지는 유럽의 붉은 지붕 / 가치 창조

 

  유럽, 정말 좋지요. 몇 번에 걸쳐서 서유럽, 동유럽, 터키를 갔었는데, 그때의 느낌이 너무 아기자기하면서도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여행 에세이를 2 권 골라 보았습니다.

이 책은 소위 말하는 번짐 시리즈이지요.

이번에 5번째 번짐 시리즈입니다.

저는 4권 모두를 읽었고, 소장하고 있는데, 그만큼 저에게는 느낌이 좋은 책이지요.

아기자기한 이야기와 멋진 사진, 그리고 펜화로 그린 채색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사진과 풍경화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예요.

유럽에 가면 만나게 되는 붉은 지붕들, 그리고 잿빛 지붕을 소개해주네요.

 

 

2. 그곳에선 누구나 사랑에 빠진다. / 쌤앤파커스

 

  그렇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라면 사랑에 푹  빠지겠지요.

5가지 테마 ( 도시의 화려한 문화와 예술, 아기자기하고 고즈넉한 시골마을, 신비로운 인국의 정취, 청정한 자연과 풍성한 야성이 살아 있는 곳, 포근하고 따뜻한 지중해와 열대 휴양지)로 나누어서 가볼 만한 곳을, 아니 사랑에 빠질 만한 곳 101곳을 소개해 줍니다.

눈으로 보고, 느끼고, 그리고 언젠가 꼭 가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고 싶네요.

 

 

 

 

 

 

3.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하면 <1Q84>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요, 그런데, 하루키의 글은 꼭 소설이 아니어도 재미있어요. 무라카미 하루키는 /지금/ 여기/우리를 위한 52편의 에세이를 이 책을 통해서 소개해 줍니다.

기대되네요~~

 

 

 

 

 

 

 

 

 

4. 김태훈의 러브 토크 / 링거스 그룹

 

요즘 이 책이 인기가 많지요. 김태훈의 경력이 아주 다채롭습니다. 그 경력 못지 않게 말솜씨도 좋기로 정평이 나 있지요.

그런데, 김태훈이 연애박사?

연애를  꿈꾸는 연애를 위해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사랑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해 줄 것 같네요.

청춘들에게는 감초같은 이야기, 사랑을 이룬 중장년들에게는 삶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아요.

 

 

 

 

 

 

5. 나의 이슬람 문화 체험기 / 한길사

 

 우리는 이슬람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한 손엔 코란, 한 손엔 칼' ?

천만에요, 그건 영국, 프랑스 중심의 서양문화가 만들어 낸 이야기라고 하네요.

터키에 잠깐 여행을 갔을  때에 이슬람 문화를 접해 보았는데,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호전적인 사람들도 아니고, 기이한 문화도 아니랍니다.

이슬람 문화가 한때는 찬란하게 꽃을 피웠다는 것을 그들의 문화 유산을 통해서 알 수 있었지요.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 그리고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편견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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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림너머 그대에게 / 이주항 / 예담

 

그림에 관련된 이야기들은 이미 시중에 많이 출간되었다.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 그림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들.

다양하고 다채로운 그림관련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래도 언제나 이런 책들에 눈길이 간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화가인 클림트, 고흐, 샤갈, 루벤스, 렘브란트, 모네 등의 50여점의 그림들을 영화, 만화, 문화, 고전과 접목시켜서 이야기가 또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는 그런 글들을 모아 놓았다.

그런 이야기들은 결국엔, 우리 삶의 이야기로 발전하게 되는데....

그래서 관심이 가는 책이다.

 

 

2. 꿈꾸는 자는 멈추지 않는다/ 전성철 / IGM 세계 경영 연구소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저자가 다양한 인생을 살아 왔음을 이미 알고 있는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저자를 보면 꿈을 실현시킨 사람의 이미지를 보게 된다.

그런데, 그가 미국 로스쿨을 거쳐서 맨해턴 유명 로펌의 변호사로 일하더니, 이제는 국내에서 또다시 그의 인생의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다.

직함만도 여러 개인 저자, 경제 칼럼니스트로 변호사로...

그밖에 정치, 경제,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를 보면서 청춘들은 꿈을 갖는 삶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가장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라고 말해 줄 수 있는 글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3.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 김별아 / 해냄

 

김별아는 <미실>로 잘 알려진 작가이다. 그녀의 소설이 아닌 에세이는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진다.

그녀의 산행 여정, 감상, 깨달음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단다.

지리산에서 진부령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김별아. 그 완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그는 산행을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산행을 통해서 자기자신과의 만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4.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  오영욱 / 페이퍼 스토리

 

건축사 오기사로 통하는 오영욱.

그는 그림을 그리는 건축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계 곳곳을 돌아 다녔지만, 오기사의 눈이 머문 곳은 서울.

연어가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듯. 오기사는 서울에서 건축, 도시, 사람, 삶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오기사는 감성적인 글로, 그리고 그 글 속에 위트가 담겨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니, 이 책의 내용이 심상치가 않다.

오기사의 매력을 흠뻑 느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최복현/ 양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고 했던가.

책제목을 보면서 학창시절에 좋아하던 시 한 구절이 생각난다.

우린 삶이 우리를 속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잠시 멈추어서 나 자신을 돌아 본다면, 그것은 삶이 나를 속인 것이 아니라, 내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독자층은 인생의 3 라운드에 돌입한 사람을을 위한 책이 아닐까한다.

인생의 3라운드... 과연 내가 거기에 해당하는 것일까?

어쨌든 잠시 멈추어서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사람들이라면, 그들에게 희망과 격려, 삶의 안내자가 될 수 있을 책이 아닐까 한다.

 

 

5월에 출간된 책 들 중에 에세이 분야의 많은 책 중에서 5권의 책을 골라 본다.

어떤 책이 가장 내 맘에 들어 올지는 나도 아직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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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읽다가 덮었던 <노인과 바다>를 다시 읽으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고전을 접하게 됨에 따라서 지루하게 느껴졌던 그 작품들이 연륜이 쌓인 지금 읽으니, 이토록 가슴에 와닿는 것이다.

이번 기회에 <킬리만자로의 눈>도 읽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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