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도회사 - 거대 상업제국의 흥망사
아사다 미노루 지음, 이하준 옮김 / 파피에(딱정벌레)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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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략의 첨병이 됐던 영국과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의 역사를 정리했다. 200년에 이르는 역사를 아주 끌금하게 정리해서 그 흐름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인도를 중심으로 한 역사적 행보인데도 영국을 중심으로 한 행보에 초점을 맞춘 전형적인 위로부터의 역사관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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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동아시아를 어떻게 지배했나 - 일본의 사례, 1945-2012년 메디치 WEA 총서 1
마고사키 우케루 지음, 양기호 옮김, 문정인 해제 / 메디치미디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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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일본 외교관으로 일해왔던 글쓴이가 자신의 경험과 정보와 자료들을 활용해서 패전 이후 최근까지의 미일관계의 흐름을 정리하고 있다. 추종노선과 자주노선의 대립이라는 시각으로 정리를 하고 있는데, 추종이든 자주든 친미라는 점에서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확인되지 않는 야사까지 섞어가면서 중언부언 늘어놓는 얘기들이 호기심을 자극할지는 모르지만 일관성도 없고 신뢰도 크게 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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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의 그림책 - 오늘의 눈으로 읽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최석조 지음 / 아트북스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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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의 유명한 풍속화들을 하나하나 들춰보면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구수한 입담을 보여주면서 아주 맛깔나게 얘기하듯이 글을 썼다. 이런저런 지식들을 모아서 잰채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 속에 나타나있는 사회상과 김홍도의 사상을 세밀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한 폭의 그림 속에 참으로 많은 얘기들이 들어었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애드립이 너무 니나쳐서 조금 장황한 구석이 군데군데 있기는 하지만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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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역사를 만나다 - 신고전주의에서 후기인상주의까지 명작으로 본 사회사
우정아 지음 / 아트북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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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과 반혁명의 거센 격량이 몰아치던 19세기 유럽에서 만개한 미술의 역사를 시대적 흐름 속에서 풀어서 정리하고 있다. 만만치 않은 미술의 흐름을 주요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 썼다. 깔끔하게 정리된 내용을 따라가다보면 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지만, 화가들의 치열한 정신은 깔끔함 속에 사그라들어 버렸다. 역사의 흐름 역시 조금은 자의적으로 정리되면서 작가의 이데올로기적 구부리기가 은근히 느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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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수다 - 여자, 서양미술을 비틀다
김영숙 지음 / 아트북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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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아줌마의 눈으로 유명한 미술작품들에 대한 가벼우면서 나름대로 진지한 평을 하고 있다. 아마추어라고 주눅드는 것 없이 키티적 가볍움으로 종횡무진하고 있다. 시종일관 남성중심주의를 조롱하고 있지만 그 뒤에서 짙은 마초적 냄새가 풍기고 있다. 전문적 지식에 집착하지 않지만 가벼운 감상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고, 너무 강한 서구중심주의도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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