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는 한국을 떠났다 -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서, 좀 더 행복해지고 싶어서
김병철.안선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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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모았다.

그들은 왜 한국을 떠났고, 정착과정은 어떠했으며, 그곳에서의 삶은 어떠한지에 대해 담백하게 얘기를 나눈다.

이민자들의 경험을 통해 한국사회를 돌아보게 만들고, 이민을 괸하는 이들에게 작은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인터뷰를 한 사람들은 대부분 전문직이거나 서구 선진국에 안책한 경우여서 눈높이가 많이 높다.

또한 간결하게 진행된 인터뷰라서 이민자의 삶을 풍부하게 돌아보지 못하고 이민성공담처럼 비춰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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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망은 희망 - 제주할망 전문 인터뷰 작가 5년의 기록, 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정신지 지음 / 가르스연구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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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나고 자란 70~80대 노인들을 마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일제시대에 태어나 해방을 맞이하고

4.3과 한국전쟁 등을 겪으며 살아온 그들은

가슴 속에 쉽게 꺼내기 어려운 상처들이 응어리로 쌓여있다.

그 얘기를 꺼내놓는데 의외로 밝고 활기차다.

마치 동네에 마실 나와서 수다떨듯이 얘기를 주고 받는다.

그래도 그 삶의 깊이는 만만치 않고

미처 꺼내놓지 못하는 상처 역시 만만치 않다.

 

참으로 값진 노력의 산물인 책인데

당사자들의 얘기를 좀 더 풍부하게 듣지 못한게 아쉽고

발로 쓴 글을 다시 머리로 되새김질해버려서 또 아쉽고

제주어를 글로 풀어놓는 것이 읽는데 어려워서 역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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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숲이 있다 - 마오우쑤 사막에 나무를 심은 여자 인위쩐 이야기
이미애 지음 / 서해문집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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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듯이 사막에 사는 가난한 총각에게 시집을 갔다.

오직 모래만 있는 그곳에서 울다가 울다가 지쳐버렸다.

그리곤 무슨 생각에서인지 그곳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무작정 시작한 그 미친짓이 조금씩 뿌리를 내리더니

모진 세월이 흘러 사막에 숲을 만들었다.

참으로 억척스러운 노력이었다.

그래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낼 수 있다.

 

tv용 휴먼다큐처럼 간결하고 쉽게 읽히는 책이다.

또한 tv용 휴먼다큐처럼 겉모습만 흝고 지나가는 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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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허고 지옥이 그만큼 칭하가 날라나? 15소녀 표류기 1
최현숙 지음 / 이매진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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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에 태어나 일제시대와 해방과 전쟁과 혼란과 벌전의 시대를 겪으며 살아왔던 세 명의 여성을 만나 그동안 살아오며 쌓였던 속깊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집안 환경과 살아온 발자취가 아주 다른 세 분의 이야기 속에는 여자로서 그 모진 세월을 견디고 싸워야야 했던 만만치 않은 삶이 있었다.

잘나가던 부농의 자식이든, 지지리 가난한 집의 자식이든, 양반집 막내딸이든 삶의 방식은 다르지만 가부장제의 폭력 속에 신음하며 모진 세월을 악착같이 살아야했던 건 마찬가지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무 말도 할 수 없겠는데, 글쓴이는 자꾸 개입을 하려한다.

나중에는 자기 엄마를 인터뷰하면서 분석하고 평가하려고 해서 읽는 게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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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탐구 생활 - 할머니라는 지혜의 창고에서 발견한 삶의 보물들, 2015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정청라 지음, 임종진 사진 / 샨티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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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오지마을로 들어가 귀농생활을 벌이고 있는 도시출신 아줌마의 활기찬 귀농생활 기록이다. 할머니들과 어울리며 삶의 소소함과 깊이를 배워나가는 과정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전해준다. "그래, 이런 게 귀농생활의 참맛이지!"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런데도 글쓴이의 시선은 도시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는지 도시인들을 의식한 글쓰기임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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