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갈피의 기분 - 책 만들고 글 쓰는 일의 피 땀 눈물에 관하여
김먼지 지음, 이사림 그림 / 제철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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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하는 이가 자신의 경험을 새생하게 적어놓았다.

처음에는 흔한 직장생활 에세이려니 생각했다.

계속 읽다보니 출판사에서 일어나는 숨겨진 일들이 까발려져서 재미있었다.

더 읽다보니 일에 치이고 무력감에 휩싸이는 일 속에서 버티는 삶이 안쓰러웠다.

좀 더 읽다보니 그런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노력이 보기 좋았다.

다 읽고났더니 나에게 긍정의 에너지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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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는 마음
경심 지음 / 현암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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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기술을 배워서 취직을 하기 시작했다.

남자들만 하던 엔지니어일을 여성으로 꿇리지 않고 해냈다.

두 아이의 엄마로서도 최선을 다하며 살아왔다.

그렇게 악착같이 수십년을 살아왔지만 최저임금을 받는 협력업체 노동자일뿐이다.

경기가 좋아지만 쉼없이 일에 매달리다가도 경기나 나빠지면 실업에 내몰리는 삶의 연속이었다.

 

그런 삶을 담담하게 기록해놓았다.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노동자의 삶의 얘기다.

조금만 더 성찰적으로 자기 내면과 주위를 돌아보며 얘기를 풀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살짝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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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살던 북한은 - 노동자 출신의 여성이 말하는 남북한 문화
경화 지음 / 일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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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살다가 남으로 넘어온 새터민 여성이 자신의 경험을 적어놓았다.

북과 남에서 여성 노동자로 살아가는 삶이 어떻게 비슷하고 다른지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놨다.

통제됐지만 순박하게 살아가는 삶과 자유롭지만 살벌하게 살아가는 삶이 대비된다.

그러면서도 북에서의 삶을 애써 외면하지 않고 자긍심을 갖고 있다.

속 깊은 얘기가 없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북과 남을 좀더 냉정하게 바라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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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으로서의 음악가 - 어느 싱어송라이터의 일 년
김목인 지음 / 열린책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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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씬에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한 음악가의 삶을 들여다본다.

제목 그대로 '직업으로서의 음악가'는 어떤 먹고 사는지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써놓았다.

만만치 않은 현실로 인해 삶의 고단함이 더하겠지만 음악가로서의 자부심에 살짝 무게를 실었다.

그렇게 음악을 계속 이어가는 동력을 낮은 목소리로 살짝 드러낸다.

그 목소리가 편안하고 진지하기는 하지만 세상과 삶의 문제를 살짝 비켜감으로서 깊이는 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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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공단에 피다 - 세상을 바꾸는 투쟁,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이야기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지음 / 한티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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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서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만들어서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다.

22명의 노동자와 그들의 투쟁을 함께하는 이들이 힘을 합쳐 만들었다.

짧고 투박하지만 생생하고 당당한 글들이다.

밑바닥 노동자들의 현실이 잘 녹아 있다.

그들의 호흡이 짧아서 단순히 투쟁의 정당성을 알리는 수준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좀더 정성을 기울였다면 울림이 있는 책이 됐을덴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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