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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지옥일 때
이명수 지음, 고원태 그림 / 해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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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모습으로 마음 속 지옥에 갇혀 있는 사람에게 시 한 편을 권한다. 한 편의 시가 그의 마음으로 스며들어 상처입은 마음을 달래주길 바라며.

온랜 시간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시를 들려주며 치유를 도왔던 이가 그의 경험 속에 녹아든 시들을 모아서 간단한 단상과 함께 엮었다. 중간 중간 마음을 어루만져줄 그림과 함께.

미음을 어루만져주는 시의 힘을 느껴보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마음에 와닿는 시도 있고 아닌 시도 있다. 상황과 맥락이 빠져있어서 보편성을 갖기에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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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죽음 -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존엄함을 잃지 않는 품격이 있는 죽음을 위하여!
나가오 카즈히로 지음, 유은정 옮김 / 한문화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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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재택의사로 무수한 이들의 마지막을 함께 했던 글쓴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온한 죽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죽음을 앞두고 병원에서 이뤄지는 여러 치료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집에서 편한 마음으로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말하고 있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점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점은 의미가 있다. 하지만 선과 악의 대비가 너무 강하고, 일본적 특수성도 강하고, 삶을 돌아보는 죽음이 아니라 죽음 자체에 대한 강조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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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인생 건강교본 - 동의보감 매일매일 실전편
김태진 지음, 최정준 감수 / 북드라망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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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의 집대성인 동의보감을 현실 생활 속에서 활용하기 위해 쉽게 각색했다. 동의보감의 기본체계에 따르면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간추려 놓았는데, 건조한 실용서보다는 학의학에 대한 기본 접근을 강조하는 인문학적 성찰을 깔고 있다. 말하듯이 쉽고 재미있게 정리되기는 해서 초보자들이 보기에 좋기는 하지만, 동의보감 자체가 만만한 내용이 아니어서 무작정 쉽게 읽을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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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근대가 만들어낸 또 하나의 권력
임형택 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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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년 한민족의 역사 속에서 생겨난 민족의 전통'이라는 주류적 인식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다양한 학자들이 모여서 여러 측면에서 전통이라는 것이 근대 시기 일제와 지배권력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새로운 내용도 있고, 그저 그런 내용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야심찬 도전의 기운이 느껴지기는 한다. 그런데 학자들간의 토론용으로 쓰여진 글들이라서 그런지 자기들만의 세계에서 벋어나지 못하는 비대중적 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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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공부, 오래된 인문학의 길
한재훈 지음 / 갈라파고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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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서당에서 직접 한문을 배우고, 이후에 대학에 입학해서 서양철학을 공부한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면서 서당에서의 수업방식이 어떤 특징과 장점을 갖고 있는지 얘기하고 있다. 고리타분하고 맹목적으로 전통을 강조하리라는 예상과 달리 아주 쉽고 센스있는 글쓰기로 지금의 교육제도와 결을 달리하는 대안적 교육방식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전통 속에서 다시 끄집어내서 배울 것들이 있음을 알려주고는 있지만, 지금의 교육제도에 대한 반정립으로 정통을 다시 강조하려는 측면이 강해서 봉건적 제도와 가치에 대한 반성적 성찰이 부족하다. 깔끔하고 절제된 앞부분의 글과 달리 뒷부분으로 가면 서당에서의 배움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지나쳐서 글이 산만하고 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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