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월요일입니다. 내일 눈이 온다는데, 오늘은 차가운 바람이 오는 모양이네요.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에 점심을 먹고 외출하고 해가 질 때가 되어서 돌아왔는데, 집에 와보니 엄마가 감기가 시작인 것 같아서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시네요. 갑자기 코감기가 온 것 같다고요. 아아, 감기가 유행이라고 하더니, 우리집에도 찾아온 것인가... 요즘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아니지. 감기걸려서 괜찮은 때는 없지 않나요?? 독감 주사를 맞아도 매년 감기를 피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예요. 연말에 한차례씩 고생을 하면서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내일은 눈도 오고, 날씨도 춥고, 공기도 좋지 않다고 하고... 내일은 무슨 날인데 그러나?? 창밖을 보니, 며칠 사이에 얼어버린 다육식물 화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키우는데는 몇 년인데, 어는 건 짧은 순간에도 가능하군요. 얼지 않은 화분은 올 겨울을 잘 나야 할 텐데, 여름도 그렇고 겨울도 그렇고 식물들에게도 힘든 시기 같습니다. 겨울에는 물을 덜 주면 조금 나을 것 같아서, 아마도 추운 날이 지나갈 때까지는 건조함도 추위와 함께 견디게 될 거예요. 아마도 점점 쭈글쭈글해지면서 겨울을 나게 되겠지요. 


 운이 좋다면, 겨울이 끝나가는 시기에, 또는 이른 봄이 되었을 때, 작은 꽃이 조금 필 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에는 뭐든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어느 날에는 그냥 별 생각 없이 잘 하는데, 올가을 어느 날에 갑자기 "하기 싫어" 증상이 나타난 이후, 가끔씩 다시 재방문을 합니다. 원래 동영상강의는 밀리는 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많이 있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오늘은 재발방지를 위해서 조금 생각을 해봤습니다. 신경쓸 일이 많아서, 마음이 그쪽으로 가버린 거 아니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하기 싫어서 그러나? 같은 생각도 했는데,  하기 싫다고 해도 정해진 것들은 잘 합니다. 그래서 지난달의 기록을 찾아봤더니, 사소한 것들이 별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신경쓰이는 것이 되어 있었어요.


 머리 속에 생각이 많이 있고 그런 것보다는 단순한 게 좋은데. 내 일이 아닌 것들을 조금 더 줄이면 좋은데. 그리고 원래 계획표 잘 안 밀리는데, 밀리기 시작하니까 계속 밀린다는 것도 생각했습니다. 아니면, 실제 할 수 있는 것보다 너무 많이 계획을 세우는 것도 문제일 수 있고요.

 

 결국은 효율적인 계획이 아니었거나, 아니면 마음이 딴 곳을 보고 있거나, 그런 것이었겠지요. 번아웃이라거나 그런 것도 생각해봤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지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하기 싫다고 해서 안 한 것도 아니니까요.


 공부를 해보면 늘 꾸준히 해도 조금 잘 되는 날이 있고, 잘 되는 과목이 있고, 조금 더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과목이 있습니다. 시험 과목 중에서 싫어하는 과목은 어쩌면 그 과목을 잘 몰라서 싫어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잘 모르면 재미있기 어렵거든요. 하지만 겨우 수험생에 불과해서 잘 아는 사람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한편 다른 분들은 저보다 훨씬 더 많이 아는 것 같은데, 같은 기분이 들면, 어쩐지 소리없이 작아지는 것 같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저랑 비슷한 나이에 더 많은 것을 하고, 전문가가 되고, 그런 것들을 생각하면.... 그건 그냥 생각하지 않는 게 더 낫더라구요. 생각하면 더 작아지니까요.


 잘 되지 않을 때는, 지금 잘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지금 잘 하지 못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몇 가지 되지 않는 지금 할 수 있는 것도 하지 못 합니다. 아는 것이나 잘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해도, 시간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다 하지는 못해요. 그런데, 잘 하지 못하는 것까지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무거워질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을 어쩌다 겨우 생각해낼 때도 있는데, 보통은 거의 생각을 못 해내고, 그냥 어제 했으니까 오늘도 조금 계획표에 있는 만큼만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나중에 보면 좋은 것 같아요. 어떤 생각을 많이 해서 답을 내는 것도 좋을 때가 있는데, 힘이 든다고 안 하고 생각을 하면서 지치는 것보다(생각도 때로는 지칩니다^^;;) 는 그냥 뭐라도 조금씩 하게 되면 조금씩 답답하거나 불안한 것들도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두번째 방법을 많이 씁니다. 그냥 하고 있으면 잊어버리고 지나가는 것.


 다른 분들은 더 먼저 이만큼 가 있을 것을 생각합니다. 그러면 나는 왜 여기밖에 못 왔지, 하는 마음이 드는데, 여기서 생각하느라 가만히 있으면 더 차이가 많이 나잖아요. 다들 앞으로 가는데, 가만히 있는 거니까요. 그러니까 그냥 조금 걸어도 앞으로 가는 거니까 조금이라도 앞으로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간단한 건데, 자주 잊어버리고, 한참 걸려서 다시 생각나곤 합니다. 하지만 잊어버려도 생각해낼 수 있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하면 조금 덜 불안해요.^^


 내일은 눈도 온다고 하고, 날씨도 아침에 많이 춥다고 해요.

 그런날은 저녁부터 날씨가 추워요.

 오늘도 낮 시간에 잠깐 빼고는 차가운 날이었어요.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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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일요일입니다. 조금 있으면 10시가 될 것 같아요. 주말이 너무 금방 지나가는 것만 같습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셨나요.^^


 오늘은 오후 4시에 페이퍼를 다썼어요. 그런데, 갑자기 인터넷이 안 되는 거예요.

 다 썼는데...;;; 왜 안되지?? 하다가 한 시간쯤 포기를 못하고 열심히 하다가, 결국 포기.

 인터넷이 안되어도 괜찮은 것들이 있지만,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들도 있지요. 크고 작은 것들이나 사소한 것들도 꼭 필요한 순간에 없으면 불편을 느낍니다.


 오늘은 오늘 자정까지 기간이 만료되는, 동영상강의가 있어요. 그래서 빨리 페이퍼를 쓰고 가서 나머지를 들어야 합니다. 인터넷이 연결이 안 되니까, 동영상 강의도 들을 수 없었거든요. 저녁을 먹고, 잠깐 주말연속극을 지나가면서 조금씩 보다보니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오늘 낮에 세 시 정도에 썼던 것들은 이런 거예요. 오늘은 아침에 비가 왔는데, 많이 오지 않았는데도 오후가 되어도 바닥이 젖은 상태 그대로이고, 주차되어 있는 자동차에도 비온 자국이 남아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춥지는 않아서, 밖에 나와서도 조금은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바람도 불지 않고, 날씨가 흐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지?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그런 기분이었는데, 앞에 걸어가는 사람을 보니까,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조금 짧은 바지를 입고 걸어가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추워보이지 않아요. 이상해 보이지도 않고요. 그게 날씨가 따뜻해서, 추운 느낌이 들지 않으니까 생각도 그렇게 바뀌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잠깐, 춥지않다는 것 만으로도 사소하게 기분이 좋았는데... 인터넷이 연결이 안 되는 거예요. 왜? 왜? 왜? ... 그래서 오늘은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는 중이예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인터넷이 접속이 안 되면, 그 사이 인터넷 접속을 하지 않고 하는 다른 것들을 하면 되는데요, 그건 지금에서야 생각이 나는 거고, 그 때는 저도 다른 방향으로 접속이 불가한 상태였던 것 같아요. 다른 것들도 어차피 오늘 안에 할 것들이라면, 순서를 조금 바꾸어도 되는데. 물론 오늘까지 들어야하는 동영상 강의가 먼저긴 하지만, 그래도 그 사이 한번쯤 다른 것들 생각을 해도 되는데. 그러면 순서가 조금 달라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 안에 할 수 있는 것들을 한다는 점에서는 괜찮았을텐데. 조금 늦었지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매일 크고 작은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일어날 수 있어요.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라면, 오늘의 계획표에는 없었던 일들인데, 조금만 예상과 달라져도 오늘같으면 유연성이 너무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얼른 가서 밀린 것들을 다시 해야겠어요.

 쓰는 사이에 벌써 10시가 지났습니다. 

 

 내일은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고 해요. 아침에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세요.

 요즘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아침이 되었을 때, 이불 밖으로 나온 얼굴이 차가운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특히 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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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22: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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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22: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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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00:0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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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00: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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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09: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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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1:2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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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1: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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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1: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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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1:4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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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21: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황선미 작가의 책 <우리들의 보물섬 제주도>에서 썼습니다.

 






















제주를 제주답게 만드는 사람들

자연이 우리에게 준 제주의 아름다운 산과 물과 들을 제외하고도 사람들은 수많은 여행자들의 눈과 귀와 입을 즐겁게 하는 곳을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곳이 진짜 제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합니다. 이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 제주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을 잘 알라기 위해서 박물관을 세우고 공원을 만들었습니다.

해녀들의 고단하지만 고귀한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해녀 박물관, 제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동물인 말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조랑말박물관,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감귤을 소개하는 감귤박물관, 제주의 수많은 신화를 망치로 치고 정으로 쪼아 돌에 새겨둔 탐라신화박물관, 제주 원심림을 좀 더 가까이서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곶자왈체험공원 환상숲 등은 제주가 제주답기를 바라는 제주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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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17: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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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18: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과나비🍎 2017-12-04 19: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의 글씨체 예뻐요~^^*

서니데이 2017-12-04 19:32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제가 손글씨를 잘 못쓰는 편인데 사진이라서 조금 나아보이는 것 같아요.^^
 

 12월 2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은 1시 25분인데, 기온이 6도 정도 된대요. 바깥에 바람도 거의 없고, 날씨가 좋은 것 같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이제 막 12월이 된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그냥 계속 12월이었던 것 같은 느낌인데요. 생각해보니 조금 이상한데, 싶기도 합니다. 겨우 하루 사이에 이렇게 적응(?)을 잘 할 것 같지 않거든요. 그런데, 어제와 오늘을 지나면서 아주 오랜 시간을 지나온 것 같은...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그 생각이 들어서, 시계를 보았습니다.


 평소보다 늦게 일어났더라구요.^^;


  오늘부터 매일 쓴다면 30일동안 페이퍼를 쓸 수 있어요. 2017년이 30일 남았거든요. 그래서, 남은 날들은 어떤 이야기를 쓸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되고 싶은 것, 좋았던 것 그런 것들을 써보면 좋을 것 같아서, 오늘부터 하나씩 그렇게 써보려고요. 그런데 써보니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 한 번 해보려고 시작은 합니다. 그러다 그만할수도 있고요.^^;


 주말인데, 그동안 사놓고 못 읽은 책도 읽으시고, 잠도 많이 주무시고, 텔레비전도 보고, 간식도 먹고, 그렇게 별일은 아니지만, 편안하고 좋은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아래 이야기를 먼저 쓰고 돌아왔더니, 벌써 1시간이 지났네요. 

 저도 점심 먹으러 가야겠어요.

 기분 좋은 토요일 보내세요.^^








 오늘은 첫날이니까 좋았던 일을 써볼게요.

 몇 달 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좋은 일 같아서요. ^^


 몇달 전의 어느 날, 어떤 분께 세 가지의 소원을 쓸 수 있는 카드를 받았습니다.

 공란이 세 가지예요. 

 소원이 너무 많은 사람도, 소원이 없는 사람도 다 쓰기 힘들 세 가지입니다.

 저는 두 번째였어요.

 쓸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서, 뭘 쓰지 그런 생각만 들더라구요.

 

 소원을 쓰라는 카드이기는 한데, 

 나중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하고 묻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소원하는 것은 지금 없는 것이고, 시간이 지난 나중에 이룰 수 있는 것이거든요.

 지금 그대로 살고 싶다는 것도, 어떻게 보면 소원인 거예요.

 시간이 지난 나중에 지금처럼 살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거든요.


 겨우 세 가지를 채웠어요.

 처음 생각나는 것이 진짜다, 그런기분으로요.

 그렇지만, 이게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일까? 같은 생각도 조금은 들었어요. 

 왜냐면 다들 좋아하는 무난한 것을 썼으니까요.


 하지만, 그 무난하고, 다들 좋아하는 그런 것을 다들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내가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몰라요. 그냥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니까, 나도 그런 걸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일 수도 있고, 그냥 다들 좋다는 게 안전하다, 그런 마음일 수도 있어요. 그것말고도 찾아보면 더 많겠지요.


 카드의 세 가지를 채우고 보니, 정해진 날짜가 있어요.

 그 날부터 조금씩 그런 것들을 생각해봤습니다.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 내가 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진짜 내가 되고 싶은 것은 너무 오래되어서 잊어버린 것 같아서, 새로 찾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내가 원하는 것도 하나도 아는 것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사소한 일도 잘 들어주는데, 나는 내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어서 잘 모르는 걸까. 

 그런 생각도 들었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거나 싫어하는 것들이거나, 그런 것들을 너무 오래 미루어두었나보다.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참 낯설더라구요. 

 어느 사이에 잘 모르는 사람이 되어있는 것 같았어요. 


 그렇게 정해진 날짜가 지나가는 동안, 내가 왜 이러고 있을까,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올해 읽었던 많은 책들에서는, 더 잘하려고 하지마, 그냥 살아, 그런 이야기를 많이 읽었는데, 

 나는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지금의 나는 그런 트렌드와 다른 것을 하는 느낌도 들고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오늘이 괜찮으면 그냥 살아도 되는 거지만, 어쨌든 나는 오늘 이렇게 사는 게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그냥 이렇게 살 수는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이런 것들이 아주 복잡하게 머리를 채우는 날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날짜가 되었습니다.

 처음과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아직 알라딘에서는 신간도서가 검색 등록이 되지 않았나봅니다.

 배혜경 작가님의 새 책 "고마워 영화" 입니다. 51편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입니다. 

 배혜경 작가님은 첫번째 에세이 "앵두를 찾아라" 에 이어 두번째 책을 내셨습니다.


 지난 월요일에 저희집에 도착했는데, 작가님 서재에서 책 소개 하시면 사진 올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조금 기다렸는데, 다른 분들이 벌써 소개를 하셔서, 저도 조금 늦었지만, 얼른 올립니다. 

 

 좋은 책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도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12월 7일에 알라딘에서 검색이 되어서 책을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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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12-02 14: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 이야기의 결론.
조금 더 좋은 소원을 고를 것!

2017-12-02 14: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7-12-02 15:00   좋아요 2 | URL
네. 지난 월요일에 도착했는데, 아직 알라딘 신간으로 등록이 되지 않아서, 조금 늦게 올렸어요.
유레카님도 받으셨군요.
저도 시간내서 리뷰를 써야할텐데, 요즘 시간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17-12-02 15: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서재는 저에게 좋은 자극을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좋습니다. 프레이야 님과 서니데이 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말이죠. 책을 낸다든지 무엇을 만든다든지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을 하는 페이퍼를 올린다든지... 게으름을 좋아하는 제게 덜 게으를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를 팍팍 준다는 느낌입니다. 그 에너지를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서니데이 2017-12-02 15:51   좋아요 1 | URL
네, 알라딘 서재에는 좋은 에너지를 나누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이번에 책을 내신 프레이야님도, 다른 분들과 pek0501님도 서재에 좋은 글과 생각을 올려주셔서, 저는 읽을 때마다 좋은 느낌이 오곤 합니다.

저는 이번주 내내 크게 아프지는 않았지만, 골골하면서 지나가서 무척 아쉬웠어요.
그래서, 남은 12월은 보다 더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열심히 하루하루 보내고 계신 것처럼, 저도 열심히 살고 싶어요.

좋은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좋은 에너지 전해주셔서 저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인데, 어제보다는 조금 따뜻해요.
기분좋은 주말 보내세요.^^

겨울호랑이 2017-12-02 15: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올해 유난히 춥다고 느껴지는 것을 보면 올겨울 나는 것이 살짝 걱정됩니다. 서니데이님 활기찬 주말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7-12-02 15:52   좋아요 2 | URL
네, 올해가 조금 더 춥고, 초겨울도 빨리오고, 눈도 자주 내리는 것 같아요.
저는 추위 많이 타는데, 겨울이 추울까봐 걱정이 벌써 되네요.
겨울호랑이님, 즐거운 주말 기분좋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cyrus 2017-12-02 16: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직 알라딘에 등록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간도서를 받으셨군요. 내가 잘 아는 저자의 첫 번째 독자가 되는 일은 기분 좋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

서니데이 2017-12-02 16:57   좋아요 0 | URL
네, 아직 알라딘에서 검색이 되지 않아서, 며칠 기다렸어요.^^
새 책 내시고 저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cyrus님,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17-12-02 22:4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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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22:5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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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21:3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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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21: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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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23: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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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23:0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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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11: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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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은 9시 22분입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


 오늘부터 12월입니다. 하루 사이에 아주 멀리 온 느낌이 듭니다. 달력을 한 장 넘기고, 이제 다음 장이 없는 것을 확인합니다. 올해는 정유년(丁酉年)인데, 음력으로는 지금 10월 14일이예요. 올해는 음력은 윤달이 5월에 있어서, 그런지, 음력 날짜가 조금 늦게 지나가는 것 같은데요. 달력을 조금 더 살펴보니까 작게 나온 1월에는 연휴 표시가 없어요. 아마도 내년에는 2월에 설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2017년 올해가 지나간 것도 아닌데, 갑자기 12월이 되었다는 것 때문에, 마음이 빨리 지나가는 걸까요. 갑자기 달력 한 장을 넘기고 나서 마음이 달라지는 것도 조금 이상합니다. ^^;




 오늘 낮에는 갑자기 눈이 많이 내렸어요. 창밖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하얀 것들이 점점이 보이는 거예요. 근데 사선방향으로 움직이네?? 처음에는 눈 올거라는 생각을 못해서, 금방 어! 눈온다. 그렇게 생각을 못 했어요. 그런데, 잠깐 사이에 눈이 점점 커져요. 창문 가까이 가서 보니까 떨어지는 눈 모양도 보일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오늘 같은 눈이 내리는 날은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오늘은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그런지, 보고 있으면 그냥 추운 느낌이었어요. 한편으로는 화면을 보고 있는데, 화질이 좋지 않아서 사선으로 줄이생기는 것처럼 하얀 점이 마구 생기는 그런 느낌 비슷했습니다. 올 겨울 들어 처음 보는 눈도 아닌데, 그리고 바깥에서 실제로 눈을 본 적이 없었던 것도 아닌데, 어쩐지 창 밖의 세상이 낯설게 느껴졌어요. 


 연말이 가까워지면 전에는 방학도 하고, 크리스마스도 있고, 그런 것들이 있어서 12월 언제오나 엄청 기다렸던 때도 있었는데, 올해는 어쩐지 연말이 되면 올해의 숙제를 얼마나 했는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조금 무거울 때가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을 연말이 되어서야 하면 좋은데, 올해는 10월과 11월에 이미 해버렸으니, 12월에는 조금은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즐겁게 보내야지, 하는 마음이 되고 싶습니다.


 매번 어느 때에 적절한 정도를 맞추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에는 너무 가벼워서 문제일 때도 있지만, 너무 무겁게 생각하는 것도 좋지 않지요. 잘 하고 싶은 마음도 좋고, 잘 하려는 것도 좋지만, 할 수 있는 만큼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그렇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게 얼마만큼이야? 하고 물어보고 싶을 만큼, 추상적인 답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 저녁을 먹고, 그 날부터 조금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이 계속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페이퍼를 못 쓸 것 같아, 하는 마음이 조금 전인 9시까지 있었는데, 그래도 조금만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니까, 잡담이라서 그런지, 할 이야기가 계속 생기는데요. 수다라는 건 원래 그런 건가봅니다. ^^


 12월에는 기다렸던 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좋은 소식이 우리에게 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열심히 채워넣느라 다들 바쁘게 지나왔으니까요. 그러니 12월에는 올해의 일들이 좋은 열매가 되어 돌아오기를 기원합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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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2 01:0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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