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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1일입니다. 조금 전에 7시가 지났습니다. 밖엔 바람이 부는 소리가 들리고요. 오늘 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뉴스에서 오늘은 기온이 많이 내려갈 거예요,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덜 추운 건 아니지만, 오늘 낮에는 기온이 17도 정도 되는 날씨였어요.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비가 오는 건 아니지만, 바람이 많이 붑니다. 비가 오면서 많이 추워집니다, 했지만 비는 오지 않는 대신 추위가 오는 건가? 하는 느낌입니다. 





 날씨 때문인지 모르지만, 며칠 전에 갑자기 두통이 찾아왔습니다. 아이구, 머리야! 할 때 그 두통. 심한날, 조금 덜 한 날, 그리고 다시 심한 날... 입니다. 한동안 잠을 못 자서 그런 것 같긴 한데, 머리가 아프면 일단 생각나는 말은 스트레스.;; 하지만 머리가 아프면 없던 스트레스도 찾아내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머리가 아프기 전에는 스트레스를 받았을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스트레스 받을 일 잘 모르겠는데??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마, 잠을 잘 못 자서 오는 두통일거야, 스트레스 일거야, 아니면 쉬고 싶은 것일거야(하지만 매일 쉬고 있는데요.;;) 여러 가지 생각이 들긴 하지만, 솔직히 잘 모릅니다.


 얼마 전부터 며칠 째 비슷한 꿈을 꾸고 있습니다. 앞부분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다 누군가에게 쫓기거나 여러 가지 이유로 갑자기 도망가기로 합니다. 그리고 한참 달리다보면, 나중에는 쫓아오는 사람도 없고, 도망치는 것도 아닌, 달리고 있는 기분이 좋아서 계속 뛰어가는 꿈을 꿉니다. 조금더 넓고 좋은 공간으로 달리는 기분, 바람도 살짝 불고, 햇볕도 환하고, 앞으로 가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어느 날에는 꿈 속에서 100미터 달리기를 했을 때처럼 열심히 뛰었더니, 진짜 심장이 쿵쿵 하는 바람에 잠이 깬 적도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달리기 싫어하면서. 그래서 오늘은 조금 신기했어요.^^


 7시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오늘은 내용도 없으면서 길어져서 그런지 벌써 8시 가까워집니다. 

 그 사이 저녁 드신 분도,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신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입니다. 따뜻하고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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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10-11 2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온 후 날이 많이 쌀쌀해졌어요. 이제 늦가을로 접어드나봐요. 서니데이님 하루 잘 마무리 하세요^^:

서니데이 2017-10-12 00:28   좋아요 2 | URL
여긴 비는 오지 않았는데, 바람이 아주 차갑게 불어요.
겨울호랑이님, 따뜻한 밤 되세요. 고맙습니다.^^

qualia 2017-10-11 23: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일하고 와서 오늘밤 지금까지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일하면서 땀을 비오듯 흘려서 작업복 위아랫도리가 흥건히 다 젖은 상태였어요. 일 마치고 번 돈으로 김재인의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 - 철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사고력 강의』를 사러 가려고 서점에 전화해 들어왔느냐고 물으니까 긴 연휴 때문에 아직까지도 안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시내에 있는 우리문고, 샘터서적, 열린문고하고, ㅊ대 구내서점에 각각 전화해봤지만 다들 안 들어왔다네요. 넘 실망한 채 걍 집에 돌아왔는데요. 기진맥진하고 약간 춥기도 해서 목욕하는 시간/타이밍을 놓쳤어요. 그래서 작업복 입은 채로 어젯밤 계속 인터넷을 하다가 의자에 앉은 채로 선잠에 빠졌다가 다시 깨어나 인터넷만 하고 있네요. 잠을 제대로 못 잤더니 미지근한 두통이 머릿속 안개처럼 계속 떠돕니다. 저도 선잠 자면서 꿈을 꾼 것 같은데 무슨 꿈인지는 잘 생각나지 않네요. 꿈꾼 걸 기록해놓을 걸 그랬어요. 서니데이 님, 두통은 다 나으셨나요? 서니데이 님 집엔 따뜻한 물은 잘 나오겠죠?

서니데이 2017-10-12 00:37   좋아요 1 | URL
말씀하신 책은 검색해보니, 신간도서네요. 오프라인 서점에는 온라인서점보다는 조금 늦게 입고되나봅니다. 오늘은 날씨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날씨도 차갑게 느껴지는 바람이 불어서, 이런 날에는 감기 조심하셔야겠어요.
저도 잠을 잘 못자서 아마도 그것때문에 두통이 시작된 것 같은데, 잠을 잘 못 자면 사소한 실수도 많고, 집중력도 좋지 않아서 인터넷 검색 같은 것들을 오래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는 며칠째 계속되는 중인데, 머리가 아픈 것도 불편한 느낌이예요. 두통 때문에 깊은 잠을 못 자서 꿈을 꾸는 건 아닌지, 잘 모르겠어요.

내일은 원하는 책이 있다는 소식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qualia님,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2017-10-12 11: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2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10월 10일 화요일입니다. 곧 비가 올 것 같은 오후 3시예요. 날은 흐리고, 미세한 물방울이 가끔씩 얼굴에 닿는 느낌이 날아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지금 기온이 23도인데, 기온보다는 조금 더 차갑게 느껴져요. 바람 때문일까요. 어제는 날씨가 따뜻해서 한낮에는 더웠다는 분도 계셨을 거예요. 오늘 뉴스를 보니까 어제 27도가 넘는 낮기온이었고, 오늘도 25도 정도는 될 거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점점 기온이 내려가는 것 같아요. 일단 날씨가 흐려서 햇볕이 없는 만큼 조금 따뜻한 느낌이 적지만, 그래도 오늘까지는 날씨가 따뜻한 편이고, 내일은 비가 오면 갑자기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갈 거라고 해요. 비와 함께 차가운 가을이 찾아오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도 살짝 살짝 물기가 느껴지는 바람이 차갑게 느껴집니다.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오는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그랬듯 긴 연휴는 이미 오래 전에 설레임이 익숙함이 되어, 이제는 다시 새로운 것들에 적응하는 기분이 들지도 모릅니다. 연휴를 지나고 나니 10월은 벌써 10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저희집에서 운영하는 핸드메이드 사이트 '소잉데이지'가 3년이 되는 날입니다. 10월 10일은 외우기 쉬운 날이지만, 그것보다는 한글날 휴일 다음 날이었다는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지난해의 페이퍼를 읽고 왔어요.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셨던 이웃분들, 지금도 좋은 이웃으로 계속 인사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2014년에 시작했으니까, 서재보다는 늦게 시작한 사이트예요. 지난 3년을 생각해보니, 잡담을 쓰고, 리뷰를 가끔 쓰기도 하고, 파우치랑 티코스터, 가방 같은 것들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원단도 보러가고 엄마와 같이 만들고, 리본이 있는 예쁜 포장도 했었습니다. 


 매년 같은 날이 하루씩 돌아옵니다. 한 바퀴를 돌아서 다시 그 자리에 온 것 같습니다. 키가 조금 컸는지 재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어느 날에는 키가 줄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듭니다. 


소잉데이지 사이트 :

http://storefarm.naver.com/sewingdai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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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10-10 15: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벌써 3년! 축하합니다.
장사는 잘 되고 있는 거죠?ㅎ
물건 참 예쁜데...!
꾸준히 하다보면 키가 한뼘은 자라 있을 겁니다.
지금도 자라고(잘하고) 계시잖아요.ㅎㅎ
소잉데이지 홧팅!!

서니데이 2017-10-10 20:56   좋아요 0 | URL
네, 그사이 벌써 3년이 지났어요. 열심히는 하고 있지만, 아직 잘 모르겠어요.^^;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조금 자란 것을 알 수 있을까요?? 조금씩이라도 계속해볼게요.^^
stella.K님,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2017-10-10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0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뮤즈 2017-10-10 17: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잉 데이지 홧팅입니다^^

서니데이 2017-10-10 20:58   좋아요 0 | URL
뮤즈님, 감사합니다.
잘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cyrus 2017-10-10 22:1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휴가 끝난 지금, 몸무게를 재보고 싶습니다.. ㅎㅎㅎ

서니데이 2017-10-10 22:13   좋아요 0 | URL
조금 지나면 원상복귀 될 거예요. ^^

cyrus 2017-10-10 22:14   좋아요 1 | URL
네, 소처럼 일해야 살이 조금 빠질려나요? ㅎㅎㅎ

서니데이 2017-10-10 22:15   좋아요 0 | URL
소처럼 일하면 아마도 증량하지 않을까요??^^

2017-10-10 22: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1 19: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7-10-10 22: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재주꾼이신 것, 알고 있었지만 3년이 되다니 대단해 보입니다.
맘속으로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딱 10년을 채우신다면 (이미 프로지만)
더 멋진 세계에 계실 것 같습니다.
(저는 발레 배운 지 1년 되었습니당. 횟수를 줄여 겨우 일주일에 한 번 배우고 있지만
저도 최소 10년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ㅋ
같이 파이팅 합시다.

서니데이 2017-10-11 19:14   좋아요 0 | URL
발레 시작하신지 1년 되셨군요. 한 가지를 배울 때 처음에는 좋았던 것들도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많은데, 10년 목표로 하신다니, 길게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시는 것이 부럽습니다.
벌써 저희도 3년이 되었는데, 그래도 여전히 잘 모르는 것들이 참 많아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바람 불면 더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pek0501님, 좋은 하루되세요.^^


후애(厚愛) 2017-10-11 19: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잉데이지‘가 3년이 되었군요.
축하드려요.^^
시간 참 빠르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서니데이 2017-10-11 20:00   좋아요 0 | URL
네, 벌써 3년이나 되었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요.
후애님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따뜻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꽃보다금동 2017-10-11 2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잉데이지 3주년 축하드려요^^
개성있는 물건으로 작은 가게를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멋져요!

서니데이 2017-10-12 00:2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는 직장에 출근하는 분들이 더 부럽습니다.^^
꽃보다 금동님, 갑자기 날씨가 많이 차갑습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10월 9일 월요일입니다. 9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 되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이번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9월에는 휴일이 없지만, 9월 말부터 이어지는 이 연휴를 오래전부터 기다렸던 분들도 계셨을거예요. 연휴가 다가올 때는 설레는 기분이었는데,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저녁부터는 아주 빠른 속도로 하루하루 지나가는 느낌이었어요. 그 사이 추석연휴와 두 번의 주말, 그리고 개천절과 한글날이라는 9월의 공휴일까지 모두 모아서 한번에 쓴 느낌 비슷해요. 어제가 일요일이어서, 오늘은 어쩐지 하루 더 생긴 보너스 휴일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좋았습니다.



 이번 연휴 길어서 여행다녀오신 분도 계시고, 모처럼 집에서 밀린 잠을 보충하신 분도 계시고, 다들 잘 보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집은 연휴 기간에 페인트도 칠하고,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명절 준비도 하다보니, 조금 바빴습니다. 실은 제가 한 건 거의 없고 심부름만 조금 한 거지만, 그래도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바쁘더라구요. 페인트 칠의 결과 머리에는 아직도 가끔씩 하얀 머리가 있어서 흰머리 나는 거야?? 하는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며칠 전에는 나한테도 흰머리가 나는거야?? 하는 놀라움과 동시에 발견하고 뽑았지만, 아니었던 것들이 오늘도 가끔씩 보이고 있는데, 지나가다 페인트 칠한 부분에 닿는 모양이예요. 모르는 사이에 옷도 여기저기 묻었습니다. ^^;


 오후에는 서점에 구경가고 싶어서, 아직 정리가 끝나지 않은 집을 그대로 두고 시내 대형서점에 다녀왔어요. 오늘도 휴일이어서 가는 곳마다 사람이 무척 많았습니다. 지나가다 이것저것 사고 싶은 것들 보이지만, 아니야 집에 읽을 책 있어, 하면서 겨우 겨우 집에 왔어요. 어제 이웃분들이 말씀하시기를 더운 날이었다고 하셨는데, 집안에만 있었더니 서늘하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오후에 버스를 타고 도심 백화점으로 갔더니, 내려서 잠깐 걷는 사이에도 더운 느낌이었어요. 집 근처는 서늘한데, 여긴 왜 이렇게 차이가?? 생각해보니, 여긴 겨울에는 무척 찬 바람이 불고, 여름에는 더운 곳인 것 같아요. 하지만, 수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내려간다고 하니까, 이 따뜻함이 아니 조금 더운 느낌이 싫지 않고 좋았어요.^^ 그래도 옷을 두껍게 입었더니, 조금 걸은 다음부터는 더위가 식지 않는 느낌으로...^^; 


 연휴 끝나는 것이 아쉽고, 한편으로는 연휴가 길었지만 아무것도 못 했다는 것이 더 아쉬운 마음인 연휴 마지막날입니다. 그래도 내일 생각해서 일찍 주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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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 2017-10-09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도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17-10-09 21:5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sb님도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2017-10-09 23: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0 0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목련 2017-10-10 1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환한 국화 좋아요, 좋은 향이 나는 것 같아요^^

서니데이 2017-10-10 15:05   좋아요 0 | URL
요즘 국화가 예쁘게 피는 시기 같아요.
자목련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오늘 오후는 날씨가 많이 흐려요.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10월 8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이 6시 30분인데, 벌써 해가 다 져서 바깥이 깜깜해졌어요. 추분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더 빨리 저녁이 오는 느낌.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 되겠지만, 밤이 긴 절반의 시간이 돌아오는 느낌입니다. 일요일 하루 즐겁게 보내셨나요.^^


 오늘도 날씨는 좋았던 것 같은데, 하루 종일 집안에 있었더니, 잘 모르겠어요. 오후에는 시내 대형서점에 구경가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집안에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책들이 보여서, 조금만 하다 가자, 했는데, 이 시간이 되었네요. 아이, 아쉬워라.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시면 정리의 효과가 대단히 빠르게 나타나는데, 혼자하면, 아무리 해도 표시도 안 나요. 물건도 어쩐지 이쪽에서 이쪽으로 이동하기만 하는 느낌이고요. 그리고 괜히 정리하느라 시간을 쓰면, 아까운 느낌도 들고요. 하고 나서 표시도 안 나는 그런 느낌이라니! 하면서 저녁이 되었네요. 하지만, 그 사이 책장의 책 위치를 바꾸었고, 다음에는 그래서 조금이라도 좋은 점이 있... 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이 일요일인데, 연휴가 며칠 계속되니까, 요일감각이 많이 무디어진 것 같습니다. 조금전에 텔레비전에서 복면가왕 하는 것을 보고, 재방송인가?? 하는 느낌이었습니다.(근데 이 방송도 재방송을 하나요??) 



 10월이라 그런지, 9월과는 또다른 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크고 작은 국화가 예쁘게 피는 시기가 된 것 같아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한 구석에서 얼른 써야지, 하면서 페이퍼를 쓰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저녁 먹을 시간이 되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연휴에 하고 싶은 일들 아직 못한 것 남으셨다면 오늘 저녁이라도 한 번 해보시면 좋겠어요. 머뭇거리다가 나중에 생각나면 늘 아쉽잖아요. ^^


 즐거운 추석연휴, 기분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9월에 선물로 보내주신 책이었는데, 제가 이번에는 꼭 읽고 리뷰를 쓰려고 미루었지만, 아직 리뷰를 쓰지못했어요. 그래서 오늘 사진 새로 찍었습니다.


 1. '동전하나로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 -은 처음 나왔을 때보다 조금 더 큰 책이고요,

 2. 임경선의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는 일반적인 일본 여행기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에세이였습니다.

 3. '사랑은 탄생하라'는 이원 시인의 시집인데, 노란 색이 연상되는 그런 빛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4. 임경선 에세이와, 동전하나로... 의 그림이 담긴 엽서, 그리고 다정한 인사가 담긴 카드, 인덱스, 무민과 타샤튜더는 양장 바인더 노트입니다. 그리고 파우치도 함께 도착했어요.

 이 선물들은 커다란 상자에 담겨왔습니다.


 이 책들은 **님께서 보내주신 책인데,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으려고, 리뷰를 잘 쓰려고 하다보니, 늦어졌어요. 동전 하나로.. 는 이 책이 더 크고 예쁜 느낌이라서... 아직 개봉도 안 하고 생각나면 한 번씩 살짝살짝 만져봅니다. 두 권의 책은 읽었는데, 제가 언제 리뷰를 쓸 수 있을지요.;;


 ** 님 고맙습니다. 늦지않게 보내주셨는데, 사진이 많이 늦었어요. 책 진짜 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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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10-08 19: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언제나 선물이 그득그득하군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봅니다.ㅋㅋ

오늘은 좀 더운 느낌마저 들더군요.
추운 것 보단난데 적응이 안 되는 날씨여요.
이러다 가을 실종이 아니라 겨울 실종될 것 같아요.ㅠ

서니데이 2017-10-08 19:24   좋아요 1 | URL
저는 하루종일 집안에 있어서 그랬는지, 조금 서늘한 느낌이었어요.
여름에는 집안이 더 더웠는데, 진짜 여름이 지나고 나서는 실내에 있으면 바깥보다 많이 기온이 낮게 느껴지나봐요.^^;

9월에 보내주셨는데, 리뷰 쓰려고 기다렸다가 오늘 사진 올렸어요. 보내주신 분께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9월에 보내주신 립밤 잘 쓰고 있어요. 진짜 필요한 시기예요.^^
stella.K님,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책방꽃방 2017-10-08 1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동전 하나로 책 참 좋아요! 즐거운 책읽기 되세요!^^

서니데이 2017-10-08 19:25   좋아요 0 | URL
처음 나온 책도 좋았는데, 한정판은 조금 더 큰 것 같아요. 표지도 분홍빛이고요.
책방꽃방님,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겨울호랑이 2017-10-08 20: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길고 길었던 연휴가 끝나가네요. 하루 남은 연류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7-10-08 22:41   좋아요 1 | URL
네,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내일 하루 남았네요.
겨울호랑이님도,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봄덕 2017-10-08 2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남은 연휴도 멋지게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7-10-08 22:41   좋아요 0 | URL
봄덕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내일 하루 남아있어 좋은 일요일이예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10월 7일 토요일입니다. 조금 전에 오후 5시가 되었어요. 즐거운 토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따뜻하고 좋은 날이 될 거라고 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어제보다는 조금 구름이 적고, 그리고 덜 흐리고, 그리고 지금은 살짝, 차갑지 않은 바람이 불어요. 여름의 뜨거운 바람도 아니고, 겨울의 차가운 바람도 아닌, 약간의 온기가 날아오는 것 같은 정도의, 그런 미온의 바람입니다. 살짝 머리카락이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라, 나무는 흔들리지 않아도 나뭇잎은 흔들리는 정도예요. 


 오늘은 연휴 8일차입니다. 그리고 토요일이예요. 그래서인지, 오후에는 택배차가 지나가는 것을 봤어요. 주말은 연휴를 잠시 쉬어가는 시간, 다음 월요일이 이번 연휴의 끝입니다. 이렇게 휴일이 길면 나중에 다시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쉴 때 마음 편하게 하고 싶은 것 하시면서 푹 쉬시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


 인터넷 뉴스에서는 명절 음식이 열량이 높아서 밥 한공기와 비교한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평소에도 반찬 없이 밥 한공기만 먹는 건 아닌데?? 하는 기분이.^^; 명절에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좋은 시간 보내시라는 인사도 많이 나눕니다만, 특별히 식이조절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평소보다 조금 더 먹는다고 체중이 많이 늘지는 않을것 같은데... 하고 생각했지만, 이런 건 개인차가 큰 문제 같습니다.


 



 보도블럭 사이로 민들레가 꽃을 피웠습니다. 봄에 피는 꽃 같은데, 민들레가 아닌가??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작은 틈 사이에서 꽃을 피우는 이름 모를 풀들(그래서 다들 잡초라고 합니다만)은 가끔 신기합니다.^^

 


 오늘까지 포함해서 연휴는 3일 남았습니다.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마음편히 좋아하는 시간 보내시면서, 재충전 하시면 좋겠어요.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연휴 시작될 때에 H님께서 보내주신 책입니다.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는 페이지가 두툼한 책이예요. 콥 자매 시리즈라고 합니다. 책은 옆의 알라딘 포장상자에 담겨서 왔습니다.

 H님,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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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프리쿠키 2017-10-07 18: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보도블럭틈새로 자란 잡초를 보고 한참을 들여다 본 경험이 있어요.
그때..그 풀은 그 자체로 경이로운 생명 그 자체인데..이름도 없이 우린 그저 ‘잡초‘라고 일컫지요..아마 그땐 제가 감수성 뽐뿌된 날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베품의 미학이 실현된 날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서니데이 2017-10-07 21:20   좋아요 1 | URL
이름을 잘 모르고 화분이나 화단 같은 곳에 있지 않으면, 잡초로 불리는 것 같아요. 화분에 키우는 식물은 잘 키우려고 애써도 키우기 힘든데, 작은 틈 사이에서도 잎과 꽃을 피우는 식물의 의지 같은 것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러면서 어느 날에는 그냥 별 생각없이 밟고 가는 날도 있고요. ^^;
보내주신 책은 연휴 초반에 도착했는데, 저희집이 요즘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늦게 올렸어요. 선물로 보내주신 분 생각하면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북프리쿠키님, 좋은 댓글 감사해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2017-10-08 08: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7-10-08 18:39   좋아요 0 | URL
콘크리트나 벽돌 사이로 들어가서 뿌리를 내리면 건축물에는 좋지 않을 거예요. 비슷한 의미로 블록 사이에서 자라는 풀들도 조금은 그럴 수 있을 것 같고요.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내일은 진짜 마지막 남은 휴일 같은 느낌 될 것 같아요.제이 석굴암은 경주에 있는 석굴암과는 또 다른 곳인가요?? 잘 몰라서요.
유레카님, 잘 다녀오시고, 좋은 일들 기도 하고 돌아오시면 좋겠어요. 편안한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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