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를 구입해서 색칠을 한지도 벌써 10년이 넘는다...
책을 읽거나, 스킬(SKILL)자수를 하거나,
퍼즐을 하거나, 포스터에 색칠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 나다.
10년째 색칠한 포스터가 11장이다...
그리고 앞으로 색칠 할 포스터가 여섯장...
색칠을 시작할 때는 정말 많은 고민을 했었다...
무슨 색이 어울릴까...
이 색이 좋은가... 저 색이 어떨까...
그러다 검색을 하다가
...
  하는 나다...
ㅎㅎㅎ
하지만 색칠이 끝나면 정말 흐뭇하다...
그렇다고 색칠을 잘한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훌륭했다...
ㅋㅋㅋ
앞으로 하다가 만 스킬자수도 끝을 내야겠고,
포스터 색칠도 하고...
그런데
우선은 책을 좀 읽어야겠다.. 
책을 안 읽은지 너무 오래다...
그리고 하다만 작업도 시작하고...   
피로를 풀 겸 벌려 놓은 퍼즐 조각을 하나씩 끼워 맞추고 ...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노아 2009-07-21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거 직접 색칠하신 거예요? 신기해요. 아버님의 재능이 후애님에게까지 전염(?)된 걸까요? 집안에 아티스트가 많아요.^^

후애(厚愛) 2009-07-21 13:27   좋아요 0 | URL
넵! 제가 한거 맞아요.^^ 아버님의 재능을 눈꼽만큼도 못따라 가는 저에요..
정말 집안에 아티스트가 많은 건 인정해요.^^

카스피 2009-07-21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지시네요^^

후애(厚愛) 2009-07-22 05:56   좋아요 0 | URL
헤헤~ 감사합니다^^

행복희망꿈 2009-07-21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깔이 너무 밝고 이쁘네요. 후애님도 그림에 소질이 있으시구나~
하고싶은 일이 많으시 후애님~ 즐거운 일들이 많이 생기시면 좋겠네요.

후애(厚愛) 2009-07-22 05:5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저 그림에 소질이 없어요. 포스터에 그려진 그림에 색칠만 한거에요. ㅎㅎ 여기에 있으니 정말 하고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요.ㅜㅜ

순오기 2009-07-21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런 것도 있군요. 정말 아티스트 집안인데요.^^

후애(厚愛) 2009-07-22 06:01   좋아요 0 | URL
전 처음에 있는 줄도 몰랐어요.
옆지기가 취미삼아 해 보라고 사다 주어서 알게 되었어요.^^

라로 2009-07-21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킬자수나 두들 아트를 하시는것을 보면 후애님 굉장히 치밀하고 꼼꼼하실 듯요~.^^

후애(厚愛) 2009-07-22 06:07   좋아요 0 | URL
저 꼼꼼하지 않아요..ㅜ ㅜ
꼼꼼하게 하려고 노력 중이지요.. ^^

무스탕 2009-07-21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꼼꼼하게 칠하는걸 어찌해요 @_@

후애(厚愛) 2009-07-22 06:10   좋아요 0 | URL
처음에 실패하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었는데요.
하다보니 집중도 되고 정말 재밌어요^^
한번 해 보실래요? ㅎㅎㅎ

같은하늘 2009-07-23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감이 화려하니 너무 예쁜걸요...
아마도 후애님 마음이 예뻐서~~~~?!?
저런것도 있구나 하며 지나갑니다...
처음 봤어요...(오늘 이 말을 여러번 쓰는군... 무식...)

후애(厚愛) 2009-07-23 10:3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헤헤~~
저 마음 안 예뻐요. ㅎㅎㅎ
나중에 하나 사서 보내 드릴까요?^^
저도 처음 보는 게 많아요~
 

   
  
                
                       
  
  
                 
 
               
 
 
 
  
             
      

 

ㅎㅎㅎㅎㅎ~~~ 

동물들 표정과 행동들이 정말 다양하다. 

아이구 

귀엽고... 이쁘다~~


댓글(2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머큐리 2009-07-21 0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튼 사이의 고양이의 포스...압권입니다...ㅋㅋ 요즘 시국에는 저런 고양이가 필요한데 말이죠... 후애님 몸은 좀 어떠신지...항상 건강하세요...^^

후애(厚愛) 2009-07-21 08:26   좋아요 0 | URL
꼭 먹이감을 노리는 눈인 것 같아요... ㅎㅎㅎ
저를 걱정해 주시는 분들에게 좋은소식을 알려 드려야할텐데...
여전히 같다고 밖에는 말씀 드릴 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머큐리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무해한모리군 2009-07-21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냥이도 귀엽네요.
전 어렸을때 세퍼드를 타고 놀고, 새끼 냥이들 꼬리도 막 물어버리고 그랬는데 ㅎㅎㅎ

후애(厚愛) 2009-07-21 10:47   좋아요 0 | URL
암소가 풀밭에 실례를 해 놓은 걸 냥이가 밟았네요. ㅎㅎㅎ
장난꾸러기셨군요. ㅋㅋㅋ

어느멋진날 2009-07-21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정말 동물들도 표정이 있는 것 같아요,, 기분따라 좀 다르게 보인다는 ㅎㅎ
깜짝 놀라 겁에 질린 개의 표정이 ㅋㅋㅋ 아, 완전 웃겨요~

후애(厚愛) 2009-07-21 11:39   좋아요 0 | URL
그죠.. 표정들이 다 다르면서 귀여워요~
저도 깜짝 놀라 겁에 질린 개와 바닥에 기절한 냥이를 보고는 엄청 웃었어요. ㅎㅎ

무스탕 2009-07-21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욕조안에 있는 더러워진 리트리버, 어디서 뭘하고 놀았기에 저렇게 망가졌을까요? 현관에서 목욕탕까지 오려면 집안을 가로질렀어야 했을텐데 집안도 말이 아니겠습니다 ^^

후애(厚愛) 2009-07-21 11:4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제 생각에는 비오는 날에 밖으로 나가 뛰어 논 것 같아요.
특히 카페트가 있는 집이라면 돈 좀 들어갔을 것 같네요..^^

행복희망꿈 2009-07-2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도 다양한 표정을 가졌지만, 동물들도 만만치 않네요.^^
귀엽기도 하고 조금은 무섭기도 하구요.ㅎㅎㅎ

후애(厚愛) 2009-07-22 06:12   좋아요 0 | URL
그죠.. 동물들이 표정을 짓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보긴 처음이에요.^^
전 다 귀엽게 보입니다. ㅋㅋㅋ

비로그인 2009-07-22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 같아서 정말 웃기네요. 귀엽고요 ㅅㅅ

후애(厚愛) 2009-07-22 06:14   좋아요 0 | URL
표정들을 보니 더욱 귀엽게만 보입니다.^^

라로 2009-07-22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저 파란새가 지금의 제 모습 같아 혼자 웃습니다.ㅎㅎ

후애(厚愛) 2009-07-22 06:19   좋아요 0 | URL
전 지난주 금요일에 저 파란새의 모습이었어요.ㅋㅋ

쟈니 2009-07-22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Kizz가 키스인가요? 와우, 저 강아지 표정(Kizz it) 엄청 진지하네요.

후애(厚愛) 2009-07-23 03:48   좋아요 0 | URL
저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전 Kizz를 처음보는 글인데요.^^;; 요게 Kiss가 키스인데, 나중에 옆지기한테 물어봐야겠어요.^^ 표정이 너무 귀엽워요~ ㅎㅎ

프레이야 2009-07-23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정들이 완전 살아있어요.
재미있고 정겹고 귀엽고 그러네요.ㅎㅎ

후애(厚愛) 2009-07-23 10:38   좋아요 0 | URL
그쵸?^^ 볼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와요.
표정들이 완전 웃기고 너무 귀여워요. ㅋㅋ

같은하늘 2009-07-23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어요~~~ 완전 재밌어요~~~ ㅋㅋㅋ

후애(厚愛) 2009-07-23 10:39   좋아요 0 | URL
재미있으시다니 다행입니다. ^^
제가 기분이 다 좋네요.. ㅋㅋㅋ
 


                                                                마른고사리

                                                             건토란줄기

                                                              무청시래기 

어제 닭계장을 끓이면서 아쉬웠던 게 있었다. 바로 고사리와 토란이다... 있었다면 넣어서 먹었을텐데... 그리고 맛이 더 났을텐데... 고사리는 한인마트에 판다. 그런데 가격이 비싸다. 한줌도 안 되는 마른고사리를 2만원부터 한단다. 그것도 파운드를 해서... 주인 아줌마 말 듣고 정말 기절할 뻔 했다. 그리고 고사리는 주문만 받는단다. 무슨 고사리가 그리 비싼지... 고사리가 먹고 싶어서 한인 식당에 가서 육개장을 시켜 먹는나다. 육개장 속에 많이는 아니지만 고사리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토란은 예전부터 주문을 했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예 시애틀에 토란이 없단다. 쇠고기국을 끓일 때 토란을 넣어서 먹으면 최고데...  

겨울철에 된장에 넣은 먹는 시래기조차 없다. 겨울에 된장을 끓일 때마다 할머니는 배추, 무청시래기를 넣었다. 밥에 얹어 먹으면 정말 맛 있었는데... 고사리와 토란... 그리고 시래기를 너무 오래 안 먹어서 그런지 자꾸만 생각이 난다. 비빔밥 해 먹을 때 고사리를 넣으면 맛이 있는데... 시래기는 그렇다치고 고사리와 토란이 먹고싶다... 전에 한국 나갔을 때 마른 고사리와 토란을 사 가지고 올걸... 지금 후회해봤자 소용이 없는데도 후회를 하는나다... 이곳은 정말 귀하딘 귀한 고사리와 토란이다... 고사리와 토란이 없다면 배추, 무청시래기라도 있으면 좋은데... 이것도 없으니... 먹고싶은 음식은 무조건 먹어야 하는데... 정말 짜증이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무해한모리군 2009-07-20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흔하디 흔한 것이 그곳에선 그리 귀하군요.
아프신건 좀 어떠세요?
약을 먹고 좀 덜하시긴 하시나요?

후애(厚愛) 2009-07-20 10:52   좋아요 0 | URL
네. 정말 귀해요! ^^
너무 비싸서 아줌마들이 돈을 나누어서 고사리를 사 가지고 가시더군요.
아직 똑같아요. 약을 먹으니 허리, 어지럼증이 더 심하고, 여전히 구토를 해요.ㅠㅠ 아마도 약과 몸이 싸우는 중인 것 같아요. 고마워요~


무스탕 2009-07-20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처 산에 고사리가 없을까요? 우리나라에선 흔히 볼수있는 산나물인데 말이에요.
무청도 무만 있으면 쉽게 구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곳에선 무청은 다 떼어네고 무만 파나봐요.
아쉬워라.. 다음에 우리나라에 오실때 많이 드시고 가셔야겠습니다 ^^

후애(厚愛) 2009-07-20 11:03   좋아요 0 | URL
글쎄요... 산에 안 가 봐서 잘 모르겠어요.^^;;
이곳 산들은 한국과는 달라서 좀 험할 것 같아요.
그리고 미국 산에는 고사리가 없을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
제가 마트에 갈 때마다 무청이 몇 개 없고, 거의 무만 있어요.ㅜㅜ
네. 다음에 우리나라에 나가면 먹고싶은 것 다 챙겨 먹고 올려고요.^^

무해한모리군 2009-07-20 13:22   좋아요 0 | URL
전에 보니 참나물이랑 고사리 종류는 많다고 했던듯..
그런데 지금 고사리는 너무 억셀듯 하군요.

후애(厚愛) 2009-07-20 13:55   좋아요 0 | URL
고사리가 미국에 있다면 마트에서 팔 건데 한번도 못 보았어요.
고사리 무침이 생각이 나네요..

어느멋진날 2009-07-20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곳에서는 고사리와 토란이 귀하군요~ 몸에 좋은 음식만 골라 사진 찍어 포스팅 하셨군요!
아, 후애님이 올린 사진만 보면 갑자기 식욕이,,,
저 살찌면 어떡하죠???ㅋㅋ
후애님 까먹으실지도 모르니까 한국 나오면 드시고 싶은거 미리 적어 놓으셨다가
빠짐없이 다 드세요^^

후애(厚愛) 2009-07-20 17:02   좋아요 0 | URL
너무 귀하고 너무 비싸요~ 토란은 아예 없고요.ㅜㅜ
요 위에 사진들은 구글에서 모셔 온 거에요. ㅎㅎ
먹고싶은 음식들은 많은데, 그걸 못 먹으니 사진으로 올려 투정부리는거죠.. ㅋㅋ
식욕이 나시면 무조건 드세요. 이미지 보니 날씬하신데요. 진짜에요!!
먹고싶은 음식 생각날 때마다 매일 매일 적고 있어요. ㅎㅎㅎ^^

카스피 2009-07-20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다들 잘 모르시나봐요 ^^;;;
국내에서도 한국산 고사리는 매우 비싸답니다.고사리는 산의 응달에 주로 자라는데 이거 따는 분이 많지 않아서 국내산을 꽤 비싸지요.우리가 먹는 고사리의 대부분은 주로 중국산입니다.뭐 중국산을 국내산을 팔수 있을겝니다.
그리고 산천 초목이 틀려서 미국에 혹 고사리가 있더라도 맛은 아마 영 틀릴것 같은데요^^

후애(厚愛) 2009-07-20 17:11   좋아요 0 | URL
정말요. 중국산이 너무 많아요.
미국에서 옷을 하나 사도 중국산, 신발까지 중국산, 가정용품에 필요한 물건들을 사도 중국산, 땅콩도 중국산이에요. 제 생각에는 전 세계에 중국산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경매에서 중국산 MP3를 구입을 했는데요. 당했어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중국산을 구입을 안 하려고 하는데 손에 쥐면 무조건 중국산뿐이에요.
한번도 미국 고사리를 먹어 본 적이 없어서 맛은 모르겠네요.^^
나중에 우리나라에서 살게 되면 고사리나 따려 다녀야겠어요. ㅋㅋㅋ

같은하늘 2009-07-20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먹고 싶은거 못먹으면 병나는데...
한국 나오시거든 다 챙겨 드시고 말린것으로 한보따리 싸가시는게 어떨런지...ㅎㅎㅎ
저는 친정아빠가 산에 등산다니시며 한줌씩 뜯어서 말린 고사리를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육계장에는 고사리랑 토란대가 꼭 들어가줘야 하는데...

후애(厚愛) 2009-07-21 05:27   좋아요 0 | URL
맞아요.. 먹고싶은 음식은 너무 많은데 없으니 향수병이 자주 도지는 것 같아요..
네. 다음에는 정말이지 잊지 않고 말린것으로 한보따리 싸가지고 와야겠어요. ㅋㅋ
좋으시겠다... 산에서 뜯은 고사리를 무침해 먹으면 정말 맛 있을 것 같아요..
냠냠~^^
고사리가 먹고싶어 육계장을 사 먹는데요. 고사리도 조금밖에 안 들었고, 토란도 없어요. 토란은 아예 미국에는 없는 것 같아요..

마노아 2009-07-21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음식 때문에 향수병 걸릴 만해요. 한국에선 무척 흔한 음식이잖아요.ㅠ.ㅠ

후애(厚愛) 2009-07-21 10:30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음식이 문제에요.
먹고싶은 음식만 있으면 정말 살 것 같은데...^^

행복희망꿈 2009-07-21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사리를 좋아하는데요.
많은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정말 국산을 여기서도 찾기가 힘든것 같아요.
후애님이 한국음식이 정말 그립고 드시고 싶으시겠어요.

후애(厚愛) 2009-07-21 10:32   좋아요 0 | URL
네. 한국음식이 많이 많이 그리워요~
가면 갈수록 더한 것 같아요 ㅠㅠ
 

           
             닭계장
           
                부추 부침개


오늘의 저녁 메뉴였다...
깻잎, 부추를 넣고 부친 부추 부침개...
고추를 넣으려고 했는데 옆지기
때문에 넣지 못했다...
예전에 고추를 된장에 찍어서 맛나게
먹었던 옆지기가 매운 고추인 줄 모르고
먹어 된통 혼이 났던 적이 있어서
그 뒤로 고추를 먹지 않는다...
그래서 부침개에 넣지 못했지만 된장에 찍어서
먹었는데... 좀 매웠다...
난 매운 고추를 못 먹는 편이라 약간 매워도
고추를 못 먹는다..  

어제 장을 보다가 갑자기 닭계장이 생각이 났다...
예전에 할머니가 해 주었던 닭계장이 정말
맛 있었는데...
그래서 오늘 부침개를 부치고...
이열치열이라고...
닭계장을 끓였다...
아파도 먹어야 산다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요리를 했다... ㅎㅎㅎ
사진으로 보니 맛이 없게 보인다...
그래도 난 맛있게
국에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운 나... ㅋㅋㅋ
옆지기는 닭계장을 처음 먹어 본 오늘
맛 있다고 하면서
옆지기도 국과 밥 한그릇 해치웠다...   

요리를 한다고 힘이 들었지만
보람은 있었다...   

  ) 정말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난다... 
앞으로 더 더워질거라고 하는데...
왕짜증~~


댓글(24)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느멋진날 2009-07-1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계장? 전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것 같아요,, 근데 사진 보니까 맛있을 것 같아요,,
전 돼지고기보다 닭고기가 좋아요^^
근데 후애님 음식솜씨가 보통이 아니신듯,,

후애(厚愛) 2009-07-19 11:25   좋아요 0 | URL
어릴적에 할머니께서 닭계장을 해 주셨어요.
가끔씩 할머니가 해 주신 음식들이 그리울 때가 있지요..
감사해요~ 그런데 전 사진으로 보니 정말 맛 없게 보여요~ ㅎㅎㅎ
전도 닭고기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어릴적부터 할머니께서 요리하시는 걸 보면서 자랐어요.
다음에 제가 한국에 나가서 살 때 초대할께요.^^

어느멋진날 2009-07-20 14:59   좋아요 0 | URL
와~정말요?? 영광이죠^^ 후애님 한국에 돌아오기실 목 빠지게 기다려야겠군요~
그것도 이벤트 그 이상이 될 것 같은데요? 후애님이 해주시는 음식을 걸은 이벤트^^ 생각만해도 좋네요~

후애(厚愛) 2009-07-20 17:13   좋아요 0 | URL
네. 정말입니다. 초대하면 꼭 오세요~~
그리고 빨리 한국에 오라고 빌어 주세요~^^
음식을 걸은 이벤트!! 참 좋은 생각인데요^^

행복희망꿈 2009-07-19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침개 정말 하셨군요. 저도 어제 부추만 넣고 부침개를 해먹었어요.
닭계장은 저는 아직 한번도 안만들어봤어요.^^
아플때일수로 더 잘먹고 힘을 내야지요.
한국음식도 잘 드시는 남편분이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는 오늘 뭘 해먹을까? 또 고민중입니다.^^

후애(厚愛) 2009-07-19 13:44   좋아요 0 | URL
네. 비는 안 오지만 부침개가 먹고 싶어서 해 먹었어요.
닭계장 만들어서 한번 드셔보세요.
맛 있어요~ ㅎㅎㅎ
구토하고 먹고... 구토하고 먹고... 화장실 가기가 바빠요.. ㅋ
남편이 한국음식을 제일 좋아해요.
평일에는 일을 나가니 못 먹고 주말에는 꼭 한국음식을 만들어야 한답니다.
행복한 고민입니다.^^

2009-07-19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9 13: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7-19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군께서 가끔 미국음식도 해주시나요? 어떤 음식을 잘해주는지 궁금해요.미국요리는 간단한 고기요리가 많더군요.

후애(厚愛) 2009-07-19 14:49   좋아요 0 | URL
자주는 아니고 두달에 한번씩 스테이크를 해 줍니다.
그리고 바베큐와 햄버그,바베큐폭찹(Pork Chop), 샌드위치 등을 해 주는데요.
모두가 살 찌는 음식이라서 자주는 안 먹어요. 특히 여름에는 더워서 밖에서 바베큐하기도 힘 들어요. 미국음식 종류가 여러가지로 참 많답니다. 미국음식을 다 먹어 보려면 10년도 더 걸릴 것 같네요.

노이에자이트 2009-07-19 19:55   좋아요 0 | URL
행복한 가정이군요.

후애(厚愛) 2009-07-20 05:23   좋아요 0 | URL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중입니다^^

2009-07-19 16: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7-19 16: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7-19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맛있겠다.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네요 ㅅㅅ

후애(厚愛) 2009-07-20 05:27   좋아요 0 | URL
정말 맛있겠죠? ㅋㅋ
제가 한국에서 살게 되면 놀러 오세요.
해 드릴께요.^^

하늘바람 2009-07-19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 사시는 거 맞나요? 넘 한국적인 . 아 부러워요 먹고파라

후애(厚愛) 2009-07-20 05:30   좋아요 0 | URL
넵!!! 미국에서 사는 것 맞아요.^^
음식은 거의 한국음식을 해 먹어요.
미국음식은 살이 너무 쪄서 잘 안 먹어요.
전 한국에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요~ 사람들이 북적대는 시장도 그립고요.
나중에 드시러 오세요~^^

마노아 2009-07-20 0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사진 상으로도 훌륭해요. 실제로는 더 맛났을 거예요. 외국 사람들은 부침개의 저 가장자리에 대단히 놀란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옆지기님도 감탄하셨을까요? 비오는 날에 부침개는 찰떡 궁합이지요.

후애(厚愛) 2009-07-20 08:29   좋아요 0 | URL
헤헤~ 감사해요.^^ 처음 끓인 닭계장인데요. 맛 나게 먹었어요. ㅎㅎㅎ
한번도 못 먹어 본 음식을 만들면 감탄을 해요. 그리고 먹어보고는 맛 있다고 다음에도 또 해 달라고 하지요. 닭계장을 처음 먹었는데 맛 있다고 하면서 국 한릇을 뚝딱 해치우고는 오늘 아침에 제가 자고 있을 때 국에 밥 말아서 먹었더군요. ㅋㅋㅋ 한국음식을 만들어 놓으면 알아서 다 챙겨 먹는 옆지기에요.
부침개를 초장에 듬뿍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 있었어요.^^

쟈니 2009-07-20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침개랑 닭계장에 군침이 도네요. 전 부침개를 살짝 바삭하게 먹는게 좋던데, 사진속 부침개가 딱 그녀석이네요...

후애(厚愛) 2009-07-20 16:55   좋아요 0 | URL
가까이 계셨더라면 갖다 드렸을텐데... 식사는 꼭 챙겨서 드세요.^^
저도 부침개를 살짝 바삭하게 먹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부침개를 할 때는 살짝 바삭하게 만들어요..

같은하늘 2009-07-20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으로만 봐도 먹고싶어지는걸요...
한국사는 저도 더워서 저런거 잘 안하는데...^^
바깥분이 식성이 무지 좋으신가봐요...
정말 다행이네요...

후애(厚愛) 2009-07-21 05:35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ㅎㅎㅎ
저도 너무 더우면 잘 안 해요. 그런데 너무 똑같은 음식만 먹으니 짜증도 나고 해서 해 먹지요.^^
네. 남편이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어요. 특히 한국음식은 100% 다 좋아해요.
그래서 언니나 저나 음식을 만들 때 신경을 안 써도 된답니다.^^
 

혼불 세트 - 전10권 

최명희 (지은이) ㅣ 매안 

 

 

 

 

 
역사소설을 자주 검색을 하고 다녔는데... 
올해는 역사소설이 별로 많이 나오지 않아서... 
3~4개월정도 검색을 하지 않았다... 
기다리고 있는 시리즈도 안 나오고 해서 좀 실망을 하고  
있었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오늘 이상하게 주제가 있는 문학에 눈길을 주다가 
역사소설에 클릭을 했다... 
그리곤...  
보물하나를 발견했다... 
최명희 작가님의 대하소설인 '혼불'  
재복간 된 것이다
내가 '혼불'을 처음 읽었던 게 아마 
11년전일 것이다... 
그리고 쭈~욱 책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4년전에 이곳에서 사시는 할머니께 선물로 드렸다...      


한인마트에 갔다가 어떤 할머니께서 대하소설이 있느냐고
주인 아저씨한테 묻는 걸 들었다.
아저씨가 없다고 하니 무척이나 서운해 하시는 할머니...
그래서 내가 무슨 책을 원하시느냐고 여쭈어 보니 아무 역사책이면 괜찮다고
하시길래 그럼 다음에 이곳에 오시면 제가 책을 주겠다고 했더니
좋아하시는 것이다. 그리곤 가격이 얼마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드릴께요’”
했는데 김치 한병을 사 주셨다...  

너무 오래 되어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다시 읽고싶다... 
재복간 된 '혼불'을 우선 리스트에 담아둔다... 
역시 알라딘US는 비싸다 말이지비... 
품절이었던 '혼불'이 다시 나올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아무리 ‘혼불’을 기억하려고 하니 기억이 안 난다
난 그 양반댁 아씨가 정말 불쌍했다
그래서 그런지 완결이 마음에 안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었는데...
이번에 재복간 된 ‘혼불’이 나의 궁금증을 과연 풀어줄까…
정말 풀어 주었으면 좋겠다... ㅎㅎㅎ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구입을 해서 봐야겠다...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느멋진날 2009-07-1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대학교 2학년 때 최명희 문학관을 간 적이 있었어요,,
최명희 문학관 초대관장을 맡으신 분이 저희과 교수님이시라 참석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때 최승범 전북대 명예 교수님께서 최명희 선생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다녀오고 난 후 혼불 몇 번이고 읽어보기로 다짐했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오늘 신문을 보니 혼불이 다시 독자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기회는 놓치면 안되겠어요ㅠㅠ

후애(厚愛) 2009-07-18 14:44   좋아요 0 | URL
최명희 문학관을 다녀오신 어느멋진날님이 부럽네요..
이번에는 기회 놓치지 마시고 꼭! 읽어보세요.^^
전 지금 당장이라도 구입을 하고싶은데...
이곳 알라딘이 가격을 비싸게 받네요ㅠㅠ
나중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구입을 할까해요..

머큐리 2009-07-18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봐야지 하면서 잡지고 못하고 머뭇거리던 작품이 '토지'하고 '혼불'입니다. 진짜 다시 한번 도전해야 할 것 같네요...좀 어렸을땐 대하소설이 좋더니 나이 들 수록 부담스러워요..ㅎㅎ

후애(厚愛) 2009-07-18 15:02   좋아요 0 | URL
분량이 많아서 저도 처음에 많이 망설였어요.
특히 세트로 나올 때는 정말 부담스럽지요.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요..ㅠㅠ
예전에 토지는 다 읽었어요.^^
그런데 토지도 내용이 조금밖에 기억이 잘 안나네요;;

무스탕 2009-07-1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불은 아직도 제가 갖고 있는 장편중 하나에요. 태백산맥이랑 임꺽정이랑 혼불을 갖고있지요. 으으.. 읽을때는 홀딱 빠져서 정신없이 읽었는데 이제는 생각나는게 몇개 없다는..;;;
토지는 도대체 손이 안가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죽기전에 토지를 읽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후애(厚愛) 2009-07-18 17:31   좋아요 0 | URL
아 혼불을 갖고 계시는군요.^^ 전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임꺽정, 토지, 장길산, 김삿갓, 추사 김정희 등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데 전 임꺽정에 손이 안가요. 1편까지 읽고는 책을 접었어요. 보는순간 깊이 빠져드는 게 아니라 답답하다고나 할까요...

같은하늘 2009-07-18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렇게 긴 책은 못봐요... 보다가 지쳐서...
길어야 두권짜리~~ 집에 신랑이 보았던 아리랑 있는데 손이 안가더라구요...
아이들 더 키우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이런 장편을 한번 봐야겠어요...^^

후애(厚愛) 2009-07-19 05:27   좋아요 0 | URL
대하소설들은 분량이 많아서 부담이 되지요.
전 1편을 보다가 다음편이 궁금해서 보게 된답니다.
그러다 그 다음편... 그 다음편으로 넘어가다가 끝까지 보게 된다는거에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시면 읽어보세요.^^

행복희망꿈 2009-07-18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렇게 시리즈소설은 잘 못읽어봤어요.^^
인내심이 조금 부족해서요.ㅎㅎㅎ
저도 요즘은 역사나 옛날이야기가 좋더라구요.**

후애(厚愛) 2009-07-19 05:32   좋아요 0 | URL
저도 인내심이 부족할 때가 있어요. ㅋㅋㅋ
시리즈소설들은 완결이 정말 궁금해요..
그러다보니 궁금해서 시리즈소설들을 빨리 읽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비로그인 2009-07-18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나온건가요?
올초에 나올 거라는 소식듣고 정말 기다렸는데


후애(厚愛) 2009-07-19 05:53   좋아요 0 | URL
네. 세트는 판매중이에요.^^
미리 아시고 계셨군요...

괴물님 반갑습니다~~ 종종 놀러오셔요^^

마노아 2009-07-18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하소설은 꼭 읽어야 할 리스트가 많은데, 한 번 시작하면 기본 호흡이 막 열 권 씩 되어서 좀처럼 도전이 쉽지가 않아요. 그래도 언젠가 이 책도 꼭 보고 싶어요. 혼불을 받아든 그 할머니의 기쁨이 어땠을지 그려져요. 좋은 나눔을 가지셨어요.^^

후애(厚愛) 2009-07-19 05:55   좋아요 0 | URL
대하소설들은 정말 열 권씩 넘으니 구입할 때 많이 망설여지게 되요.
그래도 구입을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지고요. ㅎㅎㅎ
그 할머니를 보는순간 제 할머니가 생각이 났어요.^^
물론 연세가 다르시겠지만요.. 작년까지 한인마트에서 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셨는지 안 보이시네요..

순오기 2009-07-19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불은 못 읽었어요~ 혼불을 읽으면 다음 문학기행은 최명희문학관으로 갑니다~ 고고~
재출간 됐군요~ KBS스페셜에서 최명희 1주기에 방송하는 걸 봤거든요.
'혼불 하나면 족합니다'하고 했던 작가의 말이 맴돌아요~~ 검색 들어갑니다.^^

후애(厚愛) 2009-07-19 14:58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도 못 읽으신 책이 있었네요. ㅎㅎㅎ
최명희 문학관으로 저도 데려가 주세요~~
아 부럽습니다..
재출간 된 '혼불'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부럽고, 질투가 납니다. ^^

잉클링스 2009-07-21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것을 사놓고 아직도 못읽고 있는데... 유독 다른 책은 읽혀지는데 혼불은 처음 몇 장 읽다가 그만두게 되더라고요.문체가 그래서 그런가?
여담입니다만 혼불의 저자 최명희 님이 작고하신지 꽤 되었는데 그때 이 책이 미완성이라고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아마 혼불은 두고두고 미완성 작품이 될 듯 하네요.그것이 더 나을라나?

후애(厚愛) 2009-07-22 06:33   좋아요 0 | URL
전 잘 읽었는데..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른가 봅니다.^^
혼불이 미완성 작품인줄 몰랐어요.. 많이 안타까워요..

잉클링스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