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불 세트 - 전10권 

최명희 (지은이) ㅣ 매안 

 

 

 

 

 
역사소설을 자주 검색을 하고 다녔는데... 
올해는 역사소설이 별로 많이 나오지 않아서... 
3~4개월정도 검색을 하지 않았다... 
기다리고 있는 시리즈도 안 나오고 해서 좀 실망을 하고  
있었다고 해야하나... 
그런데 오늘 이상하게 주제가 있는 문학에 눈길을 주다가 
역사소설에 클릭을 했다... 
그리곤...  
보물하나를 발견했다... 
최명희 작가님의 대하소설인 '혼불'  
재복간 된 것이다
내가 '혼불'을 처음 읽었던 게 아마 
11년전일 것이다... 
그리고 쭈~욱 책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4년전에 이곳에서 사시는 할머니께 선물로 드렸다...      


한인마트에 갔다가 어떤 할머니께서 대하소설이 있느냐고
주인 아저씨한테 묻는 걸 들었다.
아저씨가 없다고 하니 무척이나 서운해 하시는 할머니...
그래서 내가 무슨 책을 원하시느냐고 여쭈어 보니 아무 역사책이면 괜찮다고
하시길래 그럼 다음에 이곳에 오시면 제가 책을 주겠다고 했더니
좋아하시는 것이다. 그리곤 가격이 얼마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드릴께요’”
했는데 김치 한병을 사 주셨다...  

너무 오래 되어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그래서 다시 읽고싶다... 
재복간 된 '혼불'을 우선 리스트에 담아둔다... 
역시 알라딘US는 비싸다 말이지비... 
품절이었던 '혼불'이 다시 나올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아무리 ‘혼불’을 기억하려고 하니 기억이 안 난다
난 그 양반댁 아씨가 정말 불쌍했다
그래서 그런지 완결이 마음에 안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 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었는데...
이번에 재복간 된 ‘혼불’이 나의 궁금증을 과연 풀어줄까…
정말 풀어 주었으면 좋겠다... ㅎㅎㅎ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구입을 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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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멋진날 2009-07-18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대학교 2학년 때 최명희 문학관을 간 적이 있었어요,,
최명희 문학관 초대관장을 맡으신 분이 저희과 교수님이시라 참석을 하게 되었거든요,,
그때 최승범 전북대 명예 교수님께서 최명희 선생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요,,
다녀오고 난 후 혼불 몇 번이고 읽어보기로 다짐했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오늘 신문을 보니 혼불이 다시 독자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기회는 놓치면 안되겠어요ㅠㅠ

후애(厚愛) 2009-07-18 14:44   좋아요 0 | URL
최명희 문학관을 다녀오신 어느멋진날님이 부럽네요..
이번에는 기회 놓치지 마시고 꼭! 읽어보세요.^^
전 지금 당장이라도 구입을 하고싶은데...
이곳 알라딘이 가격을 비싸게 받네요ㅠㅠ
나중에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오면 구입을 할까해요..

머큐리 2009-07-18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어봐야지 하면서 잡지고 못하고 머뭇거리던 작품이 '토지'하고 '혼불'입니다. 진짜 다시 한번 도전해야 할 것 같네요...좀 어렸을땐 대하소설이 좋더니 나이 들 수록 부담스러워요..ㅎㅎ

후애(厚愛) 2009-07-18 15:02   좋아요 0 | URL
분량이 많아서 저도 처음에 많이 망설였어요.
특히 세트로 나올 때는 정말 부담스럽지요.
가격이 만만치가 않아서요..ㅠㅠ
예전에 토지는 다 읽었어요.^^
그런데 토지도 내용이 조금밖에 기억이 잘 안나네요;;

무스탕 2009-07-18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불은 아직도 제가 갖고 있는 장편중 하나에요. 태백산맥이랑 임꺽정이랑 혼불을 갖고있지요. 으으.. 읽을때는 홀딱 빠져서 정신없이 읽었는데 이제는 생각나는게 몇개 없다는..;;;
토지는 도대체 손이 안가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죽기전에 토지를 읽을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후애(厚愛) 2009-07-18 17:31   좋아요 0 | URL
아 혼불을 갖고 계시는군요.^^ 전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임꺽정, 토지, 장길산, 김삿갓, 추사 김정희 등을 갖고 있는데요. 그런데 전 임꺽정에 손이 안가요. 1편까지 읽고는 책을 접었어요. 보는순간 깊이 빠져드는 게 아니라 답답하다고나 할까요...

같은하늘 2009-07-18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렇게 긴 책은 못봐요... 보다가 지쳐서...
길어야 두권짜리~~ 집에 신랑이 보았던 아리랑 있는데 손이 안가더라구요...
아이들 더 키우고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이런 장편을 한번 봐야겠어요...^^

후애(厚愛) 2009-07-19 05:27   좋아요 0 | URL
대하소설들은 분량이 많아서 부담이 되지요.
전 1편을 보다가 다음편이 궁금해서 보게 된답니다.
그러다 그 다음편... 그 다음편으로 넘어가다가 끝까지 보게 된다는거에요..
나중에 여유가 생기시면 읽어보세요.^^

행복희망꿈 2009-07-18 1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렇게 시리즈소설은 잘 못읽어봤어요.^^
인내심이 조금 부족해서요.ㅎㅎㅎ
저도 요즘은 역사나 옛날이야기가 좋더라구요.**

후애(厚愛) 2009-07-19 05:32   좋아요 0 | URL
저도 인내심이 부족할 때가 있어요. ㅋㅋㅋ
시리즈소설들은 완결이 정말 궁금해요..
그러다보니 궁금해서 시리즈소설들을 빨리 읽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비로그인 2009-07-18 2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나온건가요?
올초에 나올 거라는 소식듣고 정말 기다렸는데


후애(厚愛) 2009-07-19 05:53   좋아요 0 | URL
네. 세트는 판매중이에요.^^
미리 아시고 계셨군요...

괴물님 반갑습니다~~ 종종 놀러오셔요^^

마노아 2009-07-18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하소설은 꼭 읽어야 할 리스트가 많은데, 한 번 시작하면 기본 호흡이 막 열 권 씩 되어서 좀처럼 도전이 쉽지가 않아요. 그래도 언젠가 이 책도 꼭 보고 싶어요. 혼불을 받아든 그 할머니의 기쁨이 어땠을지 그려져요. 좋은 나눔을 가지셨어요.^^

후애(厚愛) 2009-07-19 05:55   좋아요 0 | URL
대하소설들은 정말 열 권씩 넘으니 구입할 때 많이 망설여지게 되요.
그래도 구입을 하고나면 기분이 좋아지고요. ㅎㅎㅎ
그 할머니를 보는순간 제 할머니가 생각이 났어요.^^
물론 연세가 다르시겠지만요.. 작년까지 한인마트에서 뵈었는데...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셨는지 안 보이시네요..

순오기 2009-07-19 14: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혼불은 못 읽었어요~ 혼불을 읽으면 다음 문학기행은 최명희문학관으로 갑니다~ 고고~
재출간 됐군요~ KBS스페셜에서 최명희 1주기에 방송하는 걸 봤거든요.
'혼불 하나면 족합니다'하고 했던 작가의 말이 맴돌아요~~ 검색 들어갑니다.^^

후애(厚愛) 2009-07-19 14:58   좋아요 0 | URL
순오기님도 못 읽으신 책이 있었네요. ㅎㅎㅎ
최명희 문학관으로 저도 데려가 주세요~~
아 부럽습니다..
재출간 된 '혼불'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부럽고, 질투가 납니다. ^^

잉클링스 2009-07-21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것을 사놓고 아직도 못읽고 있는데... 유독 다른 책은 읽혀지는데 혼불은 처음 몇 장 읽다가 그만두게 되더라고요.문체가 그래서 그런가?
여담입니다만 혼불의 저자 최명희 님이 작고하신지 꽤 되었는데 그때 이 책이 미완성이라고 얼핏 들은 것 같습니다. 아마 혼불은 두고두고 미완성 작품이 될 듯 하네요.그것이 더 나을라나?

후애(厚愛) 2009-07-22 06:33   좋아요 0 | URL
전 잘 읽었는데.. 보는 사람마다 다 다른가 봅니다.^^
혼불이 미완성 작품인줄 몰랐어요.. 많이 안타까워요..

잉클링스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