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못하는 먼 외할아버지가 있었다.

말못하는 먼 외할머니,

어릴 적, 마당에 널린 탐스런 사과, 시원한 건너방이 좋았던

먼 외할아버지가 서울에 엄마를 만나러 온 적이 있었다.

돈이 필요했던 것 같았고,

살림을 맡고 있던 어머니는 한사코 반대를 했다.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어머니가 모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집을 고치고, 수리하는 일을 잘하셨던 먼 외할아버지는 위암으로 돌아가셨다. 

물론 십년도 더 된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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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환,

제본소에서 만난 그 친구는,

파마머리에 가끔 눈동자가 풀리는 적이 있었다.

쉬는 날이 거의 없었고,

쥐꼬리만한 월급에 호사부릴 여유는 조금도 없었다.

가끔 그는 감기약을 과다복용했다.  알약을 모아서

환각작용이 있어, 아주 힘든 날 그렇게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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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네 아파트, 옆집의 인기척을 느낀 적이 없다.

 어느 날, 옆집 인기척, 그리고 문이 열려 있다.

 

 장애,

 그렇게 햇살없는 나날을 보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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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아저씨,

셋방을 들어사는 황씨아저씨는 갈고리 손이었다.

핫도그 장사를 하는 그는 늘 얼굴이 술로 얼콰했다.

아주 키가 작은 아주머니는 부지런했다.

그리고 두분은 가끔 심하게 싸웠다. 지긋지긋한 가난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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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다방,

 인신매매 고전적인 수법은 기본적인 화장품과 옷을 제공하고, 벌금을 물려, 채무를 크게하는 것이다.

 그 틀에 갇히게 되자 마자, 몸은 내 소유가 아니다.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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