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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활 - 3호 - 2014 1-2월호
말과활 편집부 지음 / 일곱번째숲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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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아의 사상은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생각해본다. 그것이 과연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통사를 살펴본다해도 유학, 불교, 실학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어떤 것이 우리 사상인가도 확연하지 않다. 한자 중심의 문화로 묶는다는 것도 모호하지 않는가?

 

  • 출발하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 수준에 맞는 의미를 찾아가는 것으로 의미를 두면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떤가?

 

  • 동아시아 사상이 있는가라는 물음보다는 최근 동아시아 150년에 있어서 상황에 대처하는 지적물음이나 어떤 생각을 하려했는가? 세계체제에서 어떻게 보느냐?는 과정과 상황, 지식인의 모습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질문을 바꾸면 어떠한가?

 

  • 아미티아 센의 살아있는 인도를 잠깐 살펴봤는데 16세기 기독교로 획일화되고 르네상스의 시기에 인도는 아티바르 국가였는데 여러 종교를 다 인정해주고, 노예폐지 등 유럽과 전혀 다른 상황이었다. 인디아대륙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사상의 흐름은 서구와 다르게 움직였다고 봐야 한다.

 

  • 중국, 일본, 한국도 근대에 대한 수용의 역사가 다르다. 중국이 외세에 직면해서 저항한다면 일본은 자발적이었고, 한국은 또 다른 근대경험을 갖고 있다.

 

  •  근대지점을 어떻게, 언제부터로 볼 것이냐?

 

  •  박지원은 열하일기 마지막에 후삼경자로 시기를 기록하고 있는데 명나라 시작에서 180년이 지난 경자년이라고 청이 아니라 명에 대한 종주국 의식을 갖고 있는 것 같다.

 

  •  네덜란드만의 철학이 있고, 사상이 있는가?라고 볼 수 있는가?

 

  • 우리의 경우 기호학파, 영남학파 주자학의 흐름이 있지만 식민지, 전쟁을 통해 사상의 단절을 겪고 있다고 봐야 한다.

 

  • 중국의 왕우이는 조공시스템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있으며 인류학자들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 고 있다. 동아시아를 어떻게 봐야하는지 의문이다.

 

 

뱀발. 동아시아 사상은 가능한가라는 홍보문자, 주말 늦은 시간이라 모임이 쉽지 많은 않을텐데 예비모임이라는 공지에도 여러 참고도서와 미리 책들을 읽고 온 분이 많다. 차수를 옮기며 옆자리의 멤버를 바꾸면서 얘기를 섞는다.  고량주와 사케, 막걸리와 소주, 맥주와 안주사이 말많은 멤버들의 화려한 수다와 속얘기가 끊이질 않는다. 일단은 루쉰으로 하고, 다시 한번 동아시아를 묻다라는 책으로 질문과 방향에 대한 의견을 되묻기로 한다. 다음은 140215 16시 아*** 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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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활 - 창간호 - 2013 7-8월호
말과활 편집부 지음 / 일곱번째숲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말과활 창간호와 2권의 서동진샘의 글을 다시보다. 정치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 그리고 정치와 사회에 대해 다시 짚고 있다. 3권에서 모종의 의도를 이야기할 것 같은데 궁금하다. 시간이 별반 허락치 않아 창간호만 먼저 스크랩해둔다.

99%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구조에 대한 문제제기이다. 80-90년초의 민중운동이 유호하게 먹힌 반면 촛불을 비롯한 시민운동, 월가의 행진이 정치에 반영되지 않는 것에 대한 고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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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을 안방으로 옮기다. 묶힌 책들이 드문드문 눈에 띈다. 누울 자리 서성일 자리, 개다리소반 옆에 조금 책들을 두다. 치우다가 화장대 공간이 마음에 들어 서재로 꾸며놓고 틈틈이 시간을 보낸다.

 

 

 

2. 소개받은 책의 몇 꼭지를 보았는데 마음이 흔들린다. 시간에 바래지 않는 글쓰는 능력이 있다. 소담스런 마음을 받아본다. 떨린다. 아껴 읽기로 하다.

 

 

 

3. 오고가는 길, 추위에 오래 머물지는 못하지만 미술관과 포은 정몽주의 임고서원에 잠시 들르다. 추위에 아랑곳 않는 은행나무 실루엣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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