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1.

 

접힌 부분(밑줄긋기)을 잘 살리는 일 - 책의 이력과 약간의 가공/분류로 용도에 맞는 반제품도 좋을 듯; 썰기  ....용도...가설정이 좋을 듯... (메모)..키워드...몸통..뼈...생물의 입장으로 나누면 더 좋겠다. 싱싱하게 언제든지 써 먹을 수 있도록 말이다.

 

 

팁 2.

 

이력을 남겨놓는 것도 한가지 기억술. 책과 책들을 중계하거나 저자와 저자를 연결하는 일을 쉽게 보지 말 것.  인명 등 명사의 통용, 공유에 대해서도 심심하게 파악해놓을 것.

 

팁 3.

 

줄거리: 스토리에 대한 감수성을 높여둘 것.

 

팁 4.

 

강독 전후의 차이점을 세분화해 볼 것. 사실만이 아니라 느낌, 글쓰기 기술, 함께 떠오르는 책들, 사람 등등 사소하거나 쓸모없어 보이는 것들에 대한 관심들 하지만 장황하지 말게 요점만 벼려둘 것.

 

130731  +1

 

팁 5. 

 

 읽는이는 익숙한 것에 반응한다.  경구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게, 지식의 자장이 생기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준다. 익숙한 것으로 이야기를 풀어야 한다. 우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주거나, 알고 있던 사실의 배후를 이야기해준다.

팁 6.

 

 사소한 차이: 구별하고자 하는 키워드와 특징을 묘사해줘야 한다. 간결하면서도 통찰력있게 요약하여 건들여주지 않고 허둥지둥대면 안된다. 저자의 뿌리말을 눈여겨보고 특징을 잡아내자. 그리고 그말을 나의 몸말로 전환하는 것까지 책읽는 가운데 작업이 되어야 한다. 예민해지기도 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하는 의무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야 다른 책이나 다른 요약본이 들어오는 순간 나름 진지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방심하고 놓치게 되는 순간 책을 다시한번 읽어야 하는 번거로움이나 선입견이 들어서 왜곡하여 이해하게 되고 처음으로 돌아가기가 더 어렵게 된다는 걸 알자. (사물은 세가지가 있다)

 

팁 7.

 

말을 강렬하고 산뜻하게 전달하자. 팍팍! 콕콕! 스밀 수 있게 하자.

 

팁 8.

 

이렇게 연구하고 시험하는 자세가 자신의 스타일과 읽는 이가 좋아하게 되는 패턴이 생기게 하는 근거가 된다.

 

뱀발. 증발해버리고 흔적마저 가물거려 앎 들 사이 서로 인력이라도 주어야겠다 싶다. 투박해지는 일상에 깊게 잔뿌리들이 깊게 내리지 못해 아쉬웠다. 생각머리를 처음부터 돌리는데 곤란함을 느끼기도 한다. 생각줄기나 사소하고 소소한 것들을 더 펼쳐두어야겠다 싶다. 그래서 되는대로가 아니라 느낌과 생각을 좀더 추려놓고 써야할 궁리를 해본다. 잡다함이 추상명사에 함락된 연유기도 하다. 어째든 잔잔하게 이 용기에 쓸만한 팁들이 담겼으면 좋겠다.  서재의 다른 이의 방법과 기술도 궁금해지는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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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이번호는 꼼꼼함, 날렵함, 시린뜨거움, 저린묵직함, 가볍고 상쾌함 그리고 청춘들의 소식입니다. 국정원부터 꼼꼼히 뒤져보셔도 좋겠군요. 때론 마음이 아프기도 할 겁니다. 그렇다고 더위에 너무 심각해지시는 마시고...마실 삼아 뉴스레터 뒤적해보세요. 더위가 언제 왔다갔는지 모를지도....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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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폭설처럼 주저앉는 어스름. 달님마실에 살얼음처럼 얼어 버리는 캔맥주 첫모금. 등골이 움찔하도록 찬물에 몸서리를 올리고 바람결에 책마실 채근! ㅡ 그래도 남우세스럽지 않는 나나름 피서!!

 

뱀발.  주말마다 뫔이 여기저기 있어 피곤이 떨어질 줄 모르는 것 같다. 천천히 완보하면서 강바람을 음미하면서 걷다. 몸이 부하에 익숙해지고 근육이 제 기억을 찾을 무렵 천천히 달려본다. 저녁 밤 숲을 닮은 나무들의 호흡이 다가와 편안해진다. 약간의 갈증이 올라올 무렵 날카로운 첫모금으로 찜통같은 더위를 보내버린다.  비행운은 아껴읽는다. 여운을 길게 몸에 새기고 싶기도 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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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다의 무덤

 

 

 

 

 

 

 

 

 

 

 

 

 

 

 

 

 

 

뱀발. 시안미술관을 점심 언저리에 들러본다. 폭염은 하염없이 내리는데, 전시회 통로에 해골 - 아 뭥미~... ... 아 이 더위에 이런 납량물....닥나무에 만들어진 결을 살피니 흐릿하다. 정교하지 않다. 그래도 역시나 안심이 되지 않는다. 선입견은 죽음을 달가워하지 않는 듯 싶다. 골고다 1, 2, 3 조금더 짙은 어둠과 무수한 널브러진 주검을 대하고서야 숨이 멎는다 싶다. 가볍지 않은 잡음과 끊임없이 비치는 슬라이드, 신문과 대면한 각기 다른 두개골을 물끄러미 들여다본다. 그리고 나서야 작가의 의도가 읽힌다. 조금. 죽음과 주검은 각각의 얼굴은 흐릿하거나 차이를 분간을 못한다. 표정을 읽을 수 없다. 하지만 무수히 내버려진 죽음과 주검으로 여기에 서 있다는 것을 느낀다.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는지를, 혼자만 꾿꾿한 삶의 곁, 삶의 계곡이 바로 저기라는 걸 말이다. 그 설계도와 제작 스케치를 따라 거닐어서야 아직도 밋밋한 죽음으로 대면하지 못한다. 무수한 십자가 무수한 삶과 죽음 사이에 놓여있음을 물끄러미 응시한다. (권정호작가)

 

 죽음과 체념...무더위에 좀더 대면한다. 이 책엔 폴라니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절실하게 이 단어에 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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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8 시집이 생각나, 눈에들 책만 있는 서점에서 시집을 권해 달라니 소설이 당신에겐 필요하다고 해서 수중에 넣은 책. 문장 속, 애절한 마음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밤이다.

 

 

 

 

 

 

 

 

 

 

 

 

130725 [갈치조림의 정치학]을 보다 갈치갈치 조림조림 야식생각이 어른거려 결국 양은냄비라면만 후르륵^^ㅡ 배부르니 졸릴 것이고 졸리면 잘 것이고 그럼 책은?정치는!

 

 

 

 

 

 

 

 

 

 

뱀발. 페북을 하다보니 순서가 바뀐다. 남겨놓을 것 공감한다는 것.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당분간 그냥 간다. 이렇게~~ 문자로 추천받은 시집은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같은 눈이 내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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