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성사와 유사한 듯싶다. 그리고 그 고리는 새로운 학문을 바탕으로 다시 꼽씹어 봐야할 것 같다.
부성회복 이런거에는 동조하지 않지만, 아빠가 아이들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은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엄마가 언어중심이라면 5살이전 아빠는 놀이중심이고 이것이 성장과정의 사회성과 연관되어있다는 지적도 새겨들을 만하다. 아마 여성운동 못지 않게 남성운동, 아버지 모임이 많이 생겨날 듯한데 책읽어주는 아빠 모임 말고는 보지 못한 것 같다. 미국은 상당히 활발한 듯 싶고 이론적인 진척도 있는 것 같다. 사회적인 조건에 대해서도 함께 지적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난 나쁜 아빠다! 어쩜 좋은 점도 있겠지. 이학사에서 나온 책이다.
현대과학의 풍경들 1,2권을 보다나니 과학철학, 과학
전쟁, 과학사에 대한 개요를 읽을 수 있었다. 헌데 이 책에서도 복사한 듯이 유사하게 용어사전처럼 그 맥락에서 이야기를 한다. 좀더 체계를 다질 겸해서 여기저기를 사전 처럼 보고 있는데 설명이 조금 부족한 듯해서 아쉽지만 체계도는 좋다. 그래서 국내 책을 이어볼 생각이다.
베트남 여행중에 가져간 몇권의 책 가운데 하나이다. 가져간 것은 금성문고판이었다. 활자가 작아 아쉽긴 하지만 투르게네프 소설을 보면서 점점 빨려드는 싶어 찾고 있는 책이기도 했다. 곧 군대가는 아들녀석에게 권하고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