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교*위 회의뒤 이른 시간이어서 산책을 나선다. 오랜만의 달님이라 낯설지만 기분은 좋다. 주로에 낙엽들이 한가득이다. 낙엽위를 첨벙첨벙 달리다보니 장난끼가 발동한다. 첨벙첨벙 음표들이 튀긴다. 삐죽빼죽~. 달님도 감나무 가지 사이로 둥실둥실 내려 곧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님의 볼처럼 , 감나무에 걸린 감 위쪽을 까치들이 콕콕 쪼아 드시듯 달의 고봉밥을 배고픈이 반틈을 든 반달도 곱고 정겹다.  5k 30' 몸이 차오르는 달처럼 토실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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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youtube.com/watch 

 #1. 그리운 것은 그리고 싶고 그리다보면 몰랐던 것들을 깨닫게 되어 더 세심해지고 예민해져 대상을 잘 알게된다. 그러다가 문득 낯선 것에 그것이 옮겨붙어 그 역시 그리워하게 된다. 그렇게 그리워하고 그리고 마음 속이 넓어지고, 모랑모랑 자라게 된다. 몇년 락서를 하다보니 익숙해져 리듬의 파도를 그리게 된다. 그리면서 음악을 하고 싶어진다. 저자는 운전을 하듯이 그림이나 예술이 낯선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잠재되어 있고 키우는 것이라고 하며, 그것이 자라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믿지지 않으니 한번 따라 가보셔도 좋을 것 같다. 

 

 www.dannygregory.com

 

  

 

 #2. 아래는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젊은 부부의 네덜란드 디자인 여행을 통한 이면 들여다 보기다. 서울과 뉴욕을 더 선망하는 친구들인데 그들의 스치는 사고를 통해 몇몇 나라와 도시의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네덜란드는 박홍규님이 작은나라에...란 책에서 기술했듯이 문화의 근저를 느낄 수 있다. 우리처럼 대학을 졸업하며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 디자인을 한다면 최저생계와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기본적인 시스템이 되는 것 같다. 건축**문화 재단은 최소 만명에 대한 지원을 하며 발굴하는 시스템이 언듯 보인다.  

끝없이 서울과 뉴욕을 선망하는 친구들의 네덜란드 연구원들의 삶은 낯설기 그지없다. 피곤하면 병가 일주일, 휴가 2-3주, 아주 급한 일은 적어도 2-3주정도가 남은 일들이다. 그래서 그들의 취미도 다양하고 폭이 넓고 깊다. 하지만 저자들은 이들이 다이나믹 코리아에서 일주일이라도 일해볼 것을 권면하고 있다. 걸음걸이의 속도로 맞추어진 작은 도시에서 한국의 촌각을 다투는 도시의 거리에 비해 불편한 것이 많다고 한다.  가끔은 다른 문화를 몸으로 느끼고 싶다. 불편하더라도.... 저번 핀란드 산책에 이어 네덜란드를 건네보는 것도 재미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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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 회의를 하다보면, 잘 되지 못한 일들이 있다. 하지만 갑자기 관전포인트를 당사자에서 제3자로 불쑥 빠져나가 그 일들이란 애초에 기획부터 잘못이라는 핀잔을 준다. 어~ 이상하군. 관여해서 결정내린 일이 하나없이 받아 안고 한 일인데도 아픈데 어찌 저리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면 되는 일인가? 아무래도 일의 패턴이 비슷한 것을 보니 일을 대하거나 모시는 태도와 연관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인다. 아쉬움만 가득 밀려오는 일이고 좀더 예상했던 일들이라면 마음이나 가슴으로 가져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늘 가고 되돌아오고 반복하는 것을 보면 관점의 옳고 그름보다 일을 자신의 몸에 붙여 쓰리고 아픔을 느끼는 수준과 관계된 것은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본다.(음*의 질서 강연에 대한 이야기 나눔)

시스템 - 수면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 소통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얼마나 귀기울이는지, 그것을 받아안을 시스템은 있는 것인지? 궁금이나 한 것인지? (자원활동)
 

뱀발. 갑자기 구미에 맞는 일사냥만 하려드는 습관들이 마음에 걸리고 불만이다. 피로감인지. 돌아와 자원활동에 관한 얘기를 길게 나누게 된다. 며칠전 점심을 함께하며 나눈 한 위원이 강조한 미적지근함도 걸린다. 뼈아프고 힘든 모습이 역력히 읽히는데, 마음들을 읽고 위무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모임의 구닥다리가 된 것인지 이런 것들만 눈에 들어온다.  뭉쳐지지 않는 이유에 이런 습관들이 일조를 하는 것이겠다고 마음을 채근한다. 그렇게 판단하면 알면서도 돌아가거나 감싸면서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방법을 취하지 않은 미비함이 또 다시 드러나는 것이다.  101110 참* 집*위 21:30 -23:30  24:00-01:40  미비한 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아무것인  일들을 진행해서 나타나는 효과를 보기로 하다. 아쉬움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유에 대해서도 공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다시 가지 않지, 자꾸 갔던 길을 가다가 잊어버린다. 그리고 또 간다. 같이 가는 길인데도 함께지성은 치매수준이 아닌가. 함께하는 결정력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가. 함께의 능력이 수준이하이다. 왜 그런가 돌아보는 자성력의 분위기도 늘 흐려지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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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2 15: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13 1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참* 회의 가는 길 단풍들이 곱다.  

이미 잠든 초승달 너머로 별빛이 빠알간 단풍잎에  

바람결처럼 부서진다. 60' 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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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겹치게 하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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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 세계의 고전 사상 7-001
에피쿠로스 지음, 오유석 옮김 / 문학과지성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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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M.T. 키케로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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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론- 인문연대의 미래형식
김영민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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