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 회의를 하다보면, 잘 되지 못한 일들이 있다. 하지만 갑자기 관전포인트를 당사자에서 제3자로 불쑥 빠져나가 그 일들이란 애초에 기획부터 잘못이라는 핀잔을 준다. 어~ 이상하군. 관여해서 결정내린 일이 하나없이 받아 안고 한 일인데도 아픈데 어찌 저리 쉽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 달면 삼키고 쓰면 뱉으면 되는 일인가? 아무래도 일의 패턴이 비슷한 것을 보니 일을 대하거나 모시는 태도와 연관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도 인다. 아쉬움만 가득 밀려오는 일이고 좀더 예상했던 일들이라면 마음이나 가슴으로 가져가야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늘 가고 되돌아오고 반복하는 것을 보면 관점의 옳고 그름보다 일을 자신의 몸에 붙여 쓰리고 아픔을 느끼는 수준과 관계된 것은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해본다.(음*의 질서 강연에 대한 이야기 나눔)
시스템 - 수면아래에서 일어나는 일들, 소통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얼마나 귀기울이는지, 그것을 받아안을 시스템은 있는 것인지? 궁금이나 한 것인지? (자원활동)
뱀발. 갑자기 구미에 맞는 일사냥만 하려드는 습관들이 마음에 걸리고 불만이다. 피로감인지. 돌아와 자원활동에 관한 얘기를 길게 나누게 된다. 며칠전 점심을 함께하며 나눈 한 위원이 강조한 미적지근함도 걸린다. 뼈아프고 힘든 모습이 역력히 읽히는데, 마음들을 읽고 위무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모임의 구닥다리가 된 것인지 이런 것들만 눈에 들어온다. 뭉쳐지지 않는 이유에 이런 습관들이 일조를 하는 것이겠다고 마음을 채근한다. 그렇게 판단하면 알면서도 돌아가거나 감싸면서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방법을 취하지 않은 미비함이 또 다시 드러나는 것이다. 101110 참* 집*위 21:30 -23:30 24:00-01:40 미비한 점,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아무것인 일들을 진행해서 나타나는 효과를 보기로 하다. 아쉬움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유에 대해서도 공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다시 가지 않지, 자꾸 갔던 길을 가다가 잊어버린다. 그리고 또 간다. 같이 가는 길인데도 함께지성은 치매수준이 아닌가. 함께하는 결정력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가. 함께의 능력이 수준이하이다. 왜 그런가 돌아보는 자성력의 분위기도 늘 흐려지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