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vier - Javier
Javier (하비에르) 노래 / 이엠아이(EMI)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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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 이 뮤지션을 알게 된 것이 song for your Tears 라는 곡으로 알게 됬었다.
너무 당기길래 벅스뮤직에서(당시에는 유료화가 아직 안되었던 시기라...)들어
보았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마음에 품고 있다가, 누나가 음반 지를때 같이 주
문해버렸다.

 내가 음악을 잘 알고 듣는 것도 아니고, 외국곡은 잘 듣지도 않는다.  이 음반에
대해서 네오소울이 어떻고, 재즈, 블루스 등등이 언급되는 것을 보았다. 재즈도 몇
곡을 들어봐서 대충 어떤 분위기인지는 알기 때문에 그렇구나 하면서 넘어갔다. 사
실, 알고 듣는것도 좋겠지만, 그냥 그저 감상 하는 것도 괜찮지 않는가 한다.어떤
친구랑(그다지 친한 친구는 아니지만.)이야기를 하다가  이 음반이 언급됬었는데, 뭐
라 샬라샬라 말하는걸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더니, 표정이 영... 그래서 기분이 상했
던 적이 있는데, 사실 음악이란게 귀에 착 붙으면 그만 아닌가? 뭘 꼭 재즈의 역사나
뭐 그런걸 알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 관심이 있는 사람만 하라지.

그것과는 별개로 이 음반은 확실히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하는데,뒤로
갈 수록 내 스타일에 안맞는 느낌이 들고는 하지만...  앞부분 5트랙은 좋아서 계
속 반복해서 듣고는 했다. 걸죽함이라고 해야될까. 그런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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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대한 정보는 아예 없이 해서 산 것이긴 한데, 애니멀 판타지? 뭐 이런 류 인줄은 몰랐다. 아직 짫은 이야기 두편만을 본 상태라 뒤에가서 어떨지는 모르지만, 역시 칼비노... 그런데 항상 생각 하는 것이지만 우리선조들 시리즈 나머지 두권은 출간 안하는 건지...  나무 위의 남작만 내놓고 나머지 두권은 뜸들이는 이유가 ...-.-;;; 

 그리고, 행간의 거리가 먼 책을 별로 안좋아 하는데, 열린책들은 빡빡하게 해놓은것이... 눈이 좀 피로 하긴 한데 이런 편집방식이 웬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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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야 나무야 - 국토와 역사의 뒤안에서 띄우는 엽서
신영복 지음 / 돌베개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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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선생의 책들 중에서는 그나마 얇고 하여서 보게 됬는데,
당연히 일반 여행기와는 달랐다. 여행 간 곳에서 이루어지는 사
색의 작업들. 여행을 한다면 저렇게 될려나...하지만 내가 여행
을 간다고 해도, 그런 눈으로 바라 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
리고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20년 이상의
옥중생활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에 대한 시선은 항상 밝다는 느낌이
든다.좀 더 날카로워 진다던지, 그런 느낌이 있을 법도 한데,역시
그릇이란게 다른 모양이다.  그런 분이라서 그런지, 문장하나하나
에는 사색의 깊이를 느낄만한 것들이 가득하다. 몇번이고 읽을만하
니, 평생을 옆에 두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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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향 성의 과학
추영국 외 지음 / 아카데미서적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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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자들은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반이상이 성에 대한 상식들을  포르노나
야한글들 같은 음성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얻어 낸다. 인터넷에
서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들은 대체적으로 남성중심적이고, 폭력적인 장면
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것은 성교육에는 알맞지 않다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
고 있다.자칫 잘못 해서 여자들과 성에 대한 몰이해로 성폭력으로 이어지
기도 한다. 첫번째 잘못은 그 가해자에게 있겠지만, 어려서 제대로 된 성
교육을 받지 못한 것에도 잘 못이 있을것이다. 나도 제대로 된 성교육이란
걸 받아 본 기억이 없다. 겨우 대학에 들어와서야 이 교재로 수업을 하는 성
의 세계라는 수업을 듣고 어느정도 이해를 가지게 되었다. 상태가 이러니, 성
교육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열악 한지 알 수 있겠다.(지금은 나아 지고 있
는것 같긴 하지만.)그리고 그 부분외에도 미혼모,부들이 생겨 나고 있다는
것, 올바른 성교육을 받지 못해서 일어나는 폐해들. 어째서 이런 악순환
을 바라만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외국나라들은 더 강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말이다. 이런걸 보면 정말 창피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러한 책이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성에 대해 올바르게 알게될 수 있는 한
방편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겠지만.)


책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책은 대체적으로 성의 생물학적인 접근으로 적어
놓은 장과 성교에 대한 것, 피임,임신,낙태,성병,동성애,매매춘,포르노,성범죄,
불감증,성교육에 대한 것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상당히 만족할 만한 구성의 책
이지만, 단 한가지 흠이라면 장애인의 성에 대한 언급이 보이지를 않는다.(아직
다 보지를 않아서, 못본것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언급은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어린 아이들부터 결혼 전의 사람들까지, 많이 권장할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고 반인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낙태나, 성병예방, 불감증의
치료등, 많은 정보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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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성냥갑 1
움베르토 에코 지음,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04년 6월
절판


...영웅이란 신화에서 보통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도록 초인적 능력을 부여받은 인물이다. 영웅에게 호소하는 것은 언제나 무능력의 증상을 드러내며, 영웅이 있다는 믿음은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변명이다.-87쪽

<지식인들은 직업상 위기를 만들어 내지, 위기를 해결하지 않는 것에 주목하기 바랍니다.>-88쪽

지식인들의 의무는 정치 계급의 교체를 요구하는(그리고 형성하도록 기여하는)것이지, 단지 단춧구멍이 텅 비어 있다고 거기에 꽂아 놓은 꽃 역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114쪽

.....그렇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를 담당하는 여러 당국이 해야 할 진짜 일은, 프라이버시를 요구하는 사람들(비율로 보아 전체 국민에서 소수이다)을 지켜주는 작업이 아니라, 열광적으로 프라이버시를 포기한 사람들에게 그것을 귀중한 자산으로 간주하도록 유도하는 작업이다.-144쪽

무엇보다도 단어들이 혐오스럽게 되는 것은, 단지 그 단어들만 사용하고 다른 수많은 멋진 단어들을 사전 속에 썩히는 사람이 우리를 짜증나게 만들 때이다 .....

단어들을 상상력 없이 사용함으로써 혐오스럽게 만드는 것은 바로 우리자신이다.-148-149쪽

논리적으로 결론이 전제에서 도출되지 않는 글을 쓰지 마라. 만약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한다면, 전제가 결론에도 도출 될 것이다.-1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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