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향 성의 과학
추영국 외 지음 / 아카데미서적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여자들은 모르겠지만, 남자들은 반이상이 성에 대한 상식들을  포르노나
야한글들 같은 음성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얻어 낸다. 인터넷에
서 유포되고 있는 동영상들은 대체적으로 남성중심적이고, 폭력적인 장면
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것은 성교육에는 알맞지 않다는 것을 우리들은 잘 알
고 있다.자칫 잘못 해서 여자들과 성에 대한 몰이해로 성폭력으로 이어지
기도 한다. 첫번째 잘못은 그 가해자에게 있겠지만, 어려서 제대로 된 성
교육을 받지 못한 것에도 잘 못이 있을것이다. 나도 제대로 된 성교육이란
걸 받아 본 기억이 없다. 겨우 대학에 들어와서야 이 교재로 수업을 하는 성
의 세계라는 수업을 듣고 어느정도 이해를 가지게 되었다. 상태가 이러니, 성
교육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열악 한지 알 수 있겠다.(지금은 나아 지고 있
는것 같긴 하지만.)그리고 그 부분외에도 미혼모,부들이 생겨 나고 있다는
것, 올바른 성교육을 받지 못해서 일어나는 폐해들. 어째서 이런 악순환
을 바라만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외국나라들은 더 강화되고 있는 추세인데
말이다. 이런걸 보면 정말 창피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러한 책이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성에 대해 올바르게 알게될 수 있는 한
방편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이 있어야 겠지만.)


책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책은 대체적으로 성의 생물학적인 접근으로 적어
놓은 장과 성교에 대한 것, 피임,임신,낙태,성병,동성애,매매춘,포르노,성범죄,
불감증,성교육에 대한 것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상당히 만족할 만한 구성의 책
이지만, 단 한가지 흠이라면 장애인의 성에 대한 언급이 보이지를 않는다.(아직
다 보지를 않아서, 못본것일 수도 있겠지만, 많은 언급은 없을 것 같다.)


이 책은 어린 아이들부터 결혼 전의 사람들까지, 많이 권장할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을 읽고 반인륜적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낙태나, 성병예방, 불감증의
치료등, 많은 정보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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