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이름 창작 노트 살때 같이 샀던가? 기억은 안나지만 여하튼 얼마전에 산거란건 기억난다.(-_-;) 

재미있고, 괜찮다는 소리에 우선 마약을 사 보았다. 섹스,술,죽음 편들도 관심은 가는데, 우선적으로 이

편만... 괜찮으면 다른 것도 다 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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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6-06-2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이거 읽었어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가넷 2006-06-23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긴 한데, 그 용어들이 기억하기가 쉽지는 않네요..ㅡㅡ; 자꾸 헷갈리고 있어요..;ㅁ;
 
장미의 이름 창작노트 - 양장본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왜 그런지 모르게 요새 들어서 주변에서 <장미의 이름>이나, 움베르토 에코를 언급하는걸 많이 듣게 된다. 그래서 <장미의 이름>을 다시 펴들고 싶기도 했는데, 다시 볼려니 <장미의 이름>관련서적(?), 참고가 될 만한 책들을 한번 보고 다시 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이 장미의 이름 창작노트를 구입했다. 140페이지 정도의 책이고, 가격은 6500원이다(보시다시피, 물론 알라딘으로는 더 싸다.)그런데 돌아다니다 이 책에 대한 리뷰를 보다 보니 너무 비싸다는 소리가 나온다. (그럼 얼마 전에 나온 쥐스킨트의 사랑을 생각하다는…….) 싸다고 느꼈는데, 막상 그런 소리를 듣고 나니 비싸단 느낌이 들기도 한다만.


 창작노트라고 해서 물론, <장미의 이름>의 명쾌한 해설을 달아 놓은 건 아니다.  이 책에서  “화자는 자기 작품을 해석해서는 안 된다. 작가는 작품이 끝나면 죽어야 한다. 죽음으로써 해석을 가로막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라고 하듯이 말이다. 물론 나 역시도 작품 외에서 그 작품에 대한 강변을 한다는 건 옳지 못하고 본다. 다만, 이 작품이 왜 쓰였고, 어떻게 써졌는지, 그리고 집필과정과 관련된(?)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다. 그리고 그걸 보니 이해는 언뜻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았지만, 흥미롭고 공감이 가는 부분들도 있었다. 특히 제목을 작품에 부여 하는데 에서 많은 일(?)들이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보였다. 작품을 푸는 열쇠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았건 간에 더욱더 작품을 모호하게 만들기도 하고 한 작중인물에만 시선이 쏠리게 하는 현상도 일어 날 수 있다는 점이 말이다. 이런 점에서 가장 어려운 일중 하나가 제목을 짓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산을 오르는 것처럼 호흡법을 배우고, 행보를 익혀야 한다는 것에서는 공감을 하면서도 나 자신도 그런 면이 없지 않아 민망했다고나 할까. 짤막짤막하게 이어져 가는데, 굳이 장미의 이름의 창작에 대하여 한정되기 보다는 하나의 소설론(?)쯤으로 보인다.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은데 거의 다 절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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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의 이름 창작노트.. 알라딘에서 사려고 보니 품절이고, 다른 사이트도 보니까 품절이 뜨는것 같길래 교보문고에 갔더니 딱 있더라. 그래서 샀는데, 장미의 이름을 해설(?)해놓은건 당연히 아니고, 그냥 왜 쓰게 되었고, 기술 과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딱 명쾌하게(?)풀리게는 하지 않지만,  장미의 이름을 다시 읽게 되면 도움이 될 듯 하다.  그리고 120쪽 정도 밖에 안되긴 해도, 그리 만만한 내용은 아니다.(당연하게도;ㅁ; 그럴리가 없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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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06-21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험. 이거 오프라인으로 구입한건가요? 나도 보고픈데. 저 지금 <장미의 이름> 보고 있어요.

이매지 2006-06-21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얇지만 만만하지 않은 책.
저도 꽤 예전에 도서관에서 빌려봤던 기억이^^

가넷 2006-06-21 1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시스님/네, 교보에 갔더니 있더군요. 근데 어제 집에 오는 길에 잠시 교보에 들렸는데 또 하나 들여놓았더라구요? 교보에서 여분이 있는건가 싶던...-_-; 저도 장미의 이름. 다시 읽어볼려구요..^_^

이매지님/저는 샀어요~~!^_^ 지금 탐정소설의 형이상학 부분을 읽고 있는데 이부분이 매우 흥미롭네요..ㅎ;
 
두번째달 1집 - 두번째달 [재발매]
두번째달 연주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낯섬’


두 번째 달의 음반을 처음 사들고 듣고 난후 소감이다. 마치 색다르고 낯선 세계에서

나 혼자 서 있는듯한 느낌. 아무도 발견한 적이 없는 숲을 나만 발견한 느낌이랄까. 예

상대로 다른 3세계의 음악을 하고 있었던것 같다. 확실히 다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이색적인 것만이 아니라 1번트랙에서 17번트랙까지 가는 여정은 즐겁기만 하다. 연주곡

중에서 몇 안되는 보컬의 목소리가 들어있는 곡인 4번트랙과 10번트랙을 가장 즐겨듣는

다. 그들이 말하는 것을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충분히 감성적이고 이색적이다. 이 두곡

외에도 연주되는 다양한 음악들도 좋다. 상쾌한 느낌으로 새벽을 맞는 느낌이랄까.

 

여행을 하면 이런 느낌일까? 새로운 것에 두근거리고 낯선 세계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순전히 '얼음연못' 이 좋아서 그냥 사버린 것인데,  이제는 좋은 음반을 구입할

수 있었다는 것에  참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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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만화 Mr. Know 세계문학 10
이탈로 칼비노 지음, 김운찬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칼비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민음사에서 나온 나무위의 남작을 통해서였다. 나무위의 남작을 읽고 난후에 칼비노의 다른 작품들도 읽고 싶었지만, 다들 절판이고 게으름 탓으로  읽지 못하고 있다가 Mr.know로 나온 우주만화를 보고 덜컥 질러버린 것이다.  총 24개 정도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푸우프크... 라는 외우기에도 헷갈리는 이름을 가진 주인공이 나오는데, 공룡시대에서 공룡이 되기도 하며, 지구와 우주탄생을 하는 시대에 서 있는 최초의 인간이 되기도 하며, 오랜 세월동안 살아온 이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뭔가 모호한 느낌의 단편을 이어간다. 처음에는 제목이 우주만화라 엉뚱한 생각을 했었으나 책의 1부는 제법 재미있기도 하며  어느 정도 받아들일 정도였지만, 뒤로 가면 갈 수록 좀 더 생각이 필요한 단편들이 이어 짐으로 인해서 나의 이해는 한계를 넘어가버린지라, 혼란스럽고 어려워 졌다. 하지만 지루하고 따분하지는 않았다. 그 모호함과 환상적인 극과 극의 시간과 공간(?)에 반해 버려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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