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의 세계사>에 이어서 <픽션들>을 집어 들었다. 여전히 보르헤스에 대한 애매모호한 감정들은 여전하다. 첫 단편만을 보았지만서도... 지루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느끼고 적어내려간 것 처럼의 느낌을 들지 않는다. 거기에다 그 많은 주석들은 여전히 불만이다. 아니면 뒤로 밀어버리던지.-_-;; 왜 자꾸 방해를 하누.

사람들이 보르헤스,보르헤스 하는데, 나만 그런건지. 나같이 즉물적인 사람은 우선 재미있는것/재미없는 것으로 나누기 마련이다.  아무래도  너무 기대했고, 부담감을 가진 모양이다.마음에 들면 드는 거고 아니면 말고, 힘 빼고 일단 읽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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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지 2006-10-01 0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픽션들 약 3년 전에 처음 읽었는데 다시 읽을 엄두가 안나서 계속 미루고 있어요. 읽어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이상하게 손이 안가는. 끄응.
 

 

 

 

 

 

 그렇게 부담스러운 느낌은 들지 않지만,  열심히 읽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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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를 위한 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정영목, 홍인기 옮겨 엮음 / 도솔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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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SF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마니아들 위한 SF걸작선이라지만,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이 SF앤솔러지 말고도 다른 앤솔러지를 읽어본 적이 있는데, 초짜가 보기에는 어렵기도 한 것 같고 다가가기도 그렇게 쉽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특이한 점은 앞부분의 단편과 뒷부분의 단편들을 번역자가 다른 모양이더군요.


이런 앤솔러지의 장점은 다양한 작가군의 다양한 단편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책을 통해서 딕과 아시모프, 르 귄을 알게 되었지요.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단편을 고르라면, 주저 않고 필립 K딕의 <두 번째 변종>을 고르겠어요. 마지막 반전이 매우 인상적 이였거든요.. 다른 단편들도 하드한(?) SF와는 다르게 쉽게 읽혀서 SF초짜들을 위한 잔치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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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점에서 접하는건 항상 '조금만 더 일찍 접했더라면 좋았을것 같데...'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윌듀란트의 철학이야기도 그렇다.; 아직 많이 나가지는 않았다.  중간고사 전까지는 한번 다 훑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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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골의 서
로버트 실버버그 지음, 최내현 옮김 / 북스피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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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영생이라, 영생을 가진다면 어떨까? 세상을 다 얻은 듯 하다 느낌일까? 아니면 얼마 되지 않아서 일상의 따분함에 다시 묻혀 살아가게 될까? 그런 영생을 찾으러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영생을 향해서. 


이 책은 4명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면서 전개 시키고 있는데,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들이 여행을 하면서 변하고 느끼는 감정들과 생각들을 고스란히 까발려 주니까. 그들의 불안과 갈등은 나에게 재미를 더해주고 그 여행에 기괴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으니. 그런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를 잃어야 된다는 생각에 근본적으로(?) 소름끼쳐하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세상 참맛을 못 본 애송이의 냄새나는(?) 생각일 수 도 있겠지. 


어쨌거나, 그들 중 2명을 죽고 2명은 살아남게 된다. 과연 그들은 얻고자 한 것을 얻었을까? 단순히 미친 사기꾼들의 사기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섬뜩했고, 어떤 광기에 물든 그 둘도 무서웠다. 영화로 만들어 진다던데, 소설 보다는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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