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랑전 35
야마하라 요시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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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만화도 나온 지가 괘나 되었고, 언제 끝이 날지 모르겠다. 초반에는 상당히 좋아 했었는데, 아무래도 처음 시작이 삼국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대륙으로 거슬러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되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다.(언제나 삼국지 이야기는 매력이 넘치니까) 그런 삼국지시대의  역사적 사실에다가 ‘시로’라는 가공의 인물이 첨가되어 벌어지는 것들에 대한 재미가 넘쳐 났지만, 언젠가부터 삼국지의 스토리에서 이탈하여 단순히 중달과 용의 아이 시로의 싸움으로 치닫고 있어서 약간은 아쉬운 점이 많다. 물론 지금의 상태로서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파워 넘치는 체술의 대결은 단연 압권이다. -그래도  흐름이 그렇게 된 탓에, 꼭 보고 싶은 만화책이라기 보다 그저 그런 책으로 전락해버렸기는 했다.-

 

 요번 권에서는 그동안 잊혀져 있던 인물이 등장하게 되어서 다시 초반의 흐름과 같이 돌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조금 힘들 것 같기에 기대는 안하지만. 여하튼 다른 인물들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앞으로는 초반 멤버(?)들도 등장 시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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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꽃이 주는 몽롱함에 못 버티고  읽기를 중단한 책.  큰 수술을 앞두고 있던 시점이라 더 그랬을 지도.

소피의 세계는 잠시 제쳐두고 이거 읽을란다. 갑자기 한밤중에 읽고 싶어져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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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림천하 17 - 재출강호
용대운 지음 / 대명종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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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벌써 군림천하가 나오기 시작 한지가,  5년이 훨 넘었나요? 이제 17권으로 중반으로 온 것 같고…….  1부에서 2부까지는 몰락한 문파를 다시 세우기 위하여 떠난 여행이라면 17권에서 시작 되는 출도는 본격적인 군림천하의 길이 아닌가 합니다. 3부의 시작인 15권의 서안지란편은 너무 성급하게 진행하려 하신건지 이음새가 별로 곱지는 못했던 느낌입니다. 이제 비로소 문파를 재정비하고 재출도 하는 장문인과 종남파 제자들 앞에 벌써부터 거대한 음모(?)와 혈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맛이 무협을 보는 맛이지 않을까요? 언뜻 보기에는 잔혹해 보이기는 하지만요. 어찌되었든, 재출도 하자마자 덮쳐드는 음모의 손길이라, 정말 두근두근 거리네요.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격투. 그 가운데서 중요한 위치인 종남파의 장문인은 거의 무적일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진 장문인을 둘러싼 음모의 그물은 좀처럼 풀릴 지 않을 듯 보는 사람에게 긴장감을 줍니다.  이런 면에서 다른 소설들과 달리(지금 칭하고 있는 글들이란 소설이라 말하기도 민망한 글들이기는 하지만._) 적절한 긴장감을 가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더 앞을 알고 싶은 마음이 이는 것이겠지요.


 얼마 전에 호위무사란 무협소설을 본적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역시 초인적 영웅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하지만 군림천하의 주인공과 달리 천하무적에 유아독존격 이더군요. 도대체 그를 막을만한 인물도 계책도 음모도 없었던 겁니다. 그런 이유로 중반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은 떨어지게 되고 재미는 반감되었습니다. 그런 면을 비교해 볼 때 군림천하는 성공적 모습을 보이고 있는 듯합니다. 이 여정의 시작이 되었던 단 하나의 말. -너만은 군림천하 해야 한다는 전 장문인의 유언에 의한 장대한 시작에 끝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나, 그런 이유 탓에 지금 애독 하고 있는 유일한 무협소설이기도 합니다. 잘 매듭지어서 많은 사람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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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SE
롤랑 조페 감독, 로버트 드니로 외 출연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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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복음 전파, 선교를 뜻하는 미션이라는 영화는 제목과 같이 예수회의 선

교사들이 18세기 중남미의 오지를 돌며 선교활동을 한 일화를 담고 있는데, 대충 줄

거리를 보면 1750년,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남미 오지에 있는 그들의 식민지의 경계

를 확정시킨다. 한편 남미의 오지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신부들은 과라니족을 감화

시켜 근대적인 마을로 발전시키고 교회를 세우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그 신부들

안에는 전에 악랄한 노예상 이었던 멘도자는 가브리엘 신부의 권유로 신부가 되

어 헌신적으로 개화에 힘쓰고 있었다. 그런데, 새로운 영토 분계선에 따라 과라니

족의 마을은 무신론의 포르투갈 식민지로 편입되고, 선교회를 해체하기로 한다.

불응하는 과라니 족과 일부 신부들을 설득하려는 추기경이 파견되지만 결과는 포

루투갈 군대와 맞서 싸운 과라니 족의 전멸로 끝난다.

 

 성경에 기초한 듯 한 느낌의 영화라 무신론자로서 보기에는 약간 거북한 면이

없지 않았다.(언제나 그렇듯이) 처음  가브리엘 신부가 음악으로서 과라니 족

들에게 선교의 기회를 얻은 것이 매우 인상적 이였다. 언제나 그렇듯 음악은 사

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진정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그렇게 하나님을 받아 들

인 과라니 족들은 근대적인 마을로 성장을 이루고 교회를 세우지만,  그 당시의 유

렵의 나라들이 그렇듯이 제국주의적 형태의 모습을 보여주며 과라니 족들의 방식

을 비웃으며 인간 이하의 취급하는 모습을 보인다.. 단지 자기들과의 모습이 다

르며, 생활 방식들이 다를 뿐인 이들을 노예정도의 취급을 하지 않은 모습을 보며

매우 불괘 했다.(주위에 보면 어떤 인종이나 계급(?)의 사람들을 아주 벌레취급

하듯 하는 이가 있다. 정말 불쾌하다. 나도 그런 편견에 못 벗어 났다는 것 역시도.

편견을 벗어 버리기에는 힘들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는 이들은 뭔가.)

 

그렇게 그들은 야만의 역사를 써내려갔다. 단지 좀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여

자기 자신들의 생활수준을 높이기 위해 그런 짓을 하는 이런 자들을 누가 인

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 이런 폭력과 이기적 세상 속에서 가브리엘 선교

사들과 다른 선교사들을 보면 역시 세상을 구할(?) 진리는 사랑과 포용일 것이다.

 활동 무대가 더욱 넓어진 지금에 와서는 이러한 자세가 더욱 필요할 듯 하다. 하

지만 아직까지도 인종차별주의나 다른 문화. 생활 방식들을 혐오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얼마나 인식의 변환이 힘든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몇 달 전에는 영국에서 어떤 한인이 영국소년에게 갑자기 망치로 맞았던 일 이 있

었는데. 그 이유가 재미로 그랬다고 한다.  그리고 더 가관인 것은 영국 내의 반응

이다. 마땅히 처벌 받아야(아니면 교화?) 할 그 소년은 처벌 되지 않고 흐지부지

 되고 있는 것이다.(아무런 소식이 있는걸 봐서는.) 아직까지도 인종차별주의의

환상을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같다.

동남아 사람들이나 흑인들에 대해서 혐오스러운 느낌을 가지는 것 같다. 백

인 대해 가지는 환상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이만큼 사랑의, 포용력의 확대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알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영화에서 나온 신부들은 좀

 더 커진 사랑의 영역을 보여준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말하던 그리스도 사랑의

 실천이 아닐까 한다.

그런 사랑의 실천을 하는 모습들과 함께 나오는 음악 역시 그러한 감동을 더

욱더 고조 시키고 있다. 하지만 영화를 다보고 난 후에 생각해보면 썩 그리

기분 좋은 것은 아니다. 과라니 족이 학살당한 것도 그렇고 왜 과라니 족이

보호를 받아야 되는가? 애초에 신부들이 그들을 가만히 내버려뒀더라

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물론 당시 제국주의로 흘러

가는 상태로 보아 언젠가는 과라니 족을 죽여 버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결국 보면 이런 일의 원인 제공은 어디로 보나 그들 백인들과 제국주의에 있

다. 과라니 마을을 둘러보던 추기경이 말하길 아무도 여기에 오지 않는 것이

좋았을 뻔했다. 라는 말을 한다. 말 그대로 신부들도 오지 않았더라면 그들

은 그들 나름대로 방식에 따라 살아갔을 것이다. 물론 그 가브리엘 신부와 나

머지 신부들의 사랑과 헌신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잊으면 안 될 덕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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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서 정리하는 이보영의 120분 영문법 (교재 + 테이프 3개)
이보영 지음 / 넥서스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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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적 욕심으로 대학 입학전에 샀는데, 역시 많은걸 바라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물론 나도 이것 말고 Basic Grammer in use 로 보고 있지만. 이건 한번 싹 정리할 때 보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밑에 분들의 불만처럼 120분에 너무 꽉 채워 넣으려 했다는 것. 말도 너무 빠르고... 이 선생님의 목소리와 아이작의 재미있는 진행은 좋았지만, 너무 빠르다는 단점이 있다. 굳이  샀다는 느낌을 주지만, 있으면 손해 볼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들고 다니기 편해서 지하철에서 간단히 정리 해볼 수 있다는 것과 테이프가 있어서 말로서 진행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지만, 이것으로 떼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고 120분에 채워 넣으려 한 나머지(굳이 120분인 이유는? 시리즈에 맞추기 위함인가...?)너무 빠르고 급한면이 있다는 것. 


 그것을 유의하고 구입하면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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