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야 되는 책을 뒤로하고... 또 한 무더기 빌려옴. 이쯤되면 버릇인가보다...😅

반납할 때 어떤 책이건 대출해오지 않으면 허전한 기분이 들어서 한 두권 빌려오던게 버릇이 된 모양이다.

덕분에 매일 도서관에 발도장 찍는중.

오늘 반납한 한강 작가님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는 결국 구매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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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분야













 

 


 





오에 겐자부로의 <익사>와 구병모 작가님의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

오에 겐자부로의 소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익숙하다 싶었더니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라는 소설을 기억하고 있어서였다.


구병모 작가님의 신간은 나도 읽어보고 싶다.

책 표지가 정말 깔끔한게, 내 취향 *_*



<에세이> 분야


 

















내가 활동하는 에세이 분야에서는

임경선의 <태도에 관하여>와 이번 달에 생일을 맞은 언니에게 선물한 바 있는

김혜남의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



후자야 말할 것도 없고, 전자도 읽고 싶어했던 책이라 읽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신남+_+



<유아/어린이/가정/실용> 분야
















 


 


개인적으로 나무 반찬을 참 좋아라하는데, 이 책 사서 엄마에게 안겨주고 싶다.

사계절 나물 반찬 해달라고...


brown_and_cony-19


나물 반찬도 하나 둘 배워서 해봐야 되는데... 언제 할런지@_@



<인문/사회/과학/예술> 분야













 

 






오호... 이 분야의 책들도 관심이 간다.

<음식의 언어> 그리고 <혐오와 수치심>.

왠지 빨간책방 내가 산 책 코너에서 소개될 것만 같은 책들 :)

후자에 좀 더 눈길이 간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 


 















 

 

 


<경영의 모험>은 전면에 빌게이츠를 내걸었는데, 내걸만 하다.

책 읽는 빌게이츠가 보이고 "내가 읽은 최고의 경영서'라는데

이 책에 눈길이 안 간다면 그게 더 신기할터.


<구글이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했는가>도 일단 리스트에 넣어뒀다.

경제/경영/자기계발 분야는 이렇게 책을 접하면서 읽고 싶은 책들을 모아둔다.

서점에 가게 되면 이 두 권의 책을 살펴보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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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다방 2015-04-16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식의 언어> 정말 빨간책방 내가 산 책에 나왔네요_!!

해밀 2015-04-21 15:25   좋아요 0 | URL
우와 :) 아직 방송을 못 챙겨들었는데... 정말 나왔군요!ㅋㅋㅋ
 

 

 

블로그에 자체 점검을 한다며 얼마나, 어떻게 읽었는지 정리했었는데 알라딘 서재에도

남겨보고 싶어 포스팅합니다 :)

 

실소은 없어도 이렇게 저렇게 많이는 읽는 것 같은데, 정리를 안하고 사니까 마음이 뒤숭숭한게...

이쯤에서 제대로 정리하고 넘어갈 필요가 있겠다 싶었거든요.

 

되게 거창하게 '자체 점검'이란 말을 전면에 내세운 건...

이런 걸 처음해봐서 이렇습니다.

 

(@_@)

 

분기별로 정리할 생각은 없고,

일단 그냥 제 멋대로 정리해 봤어요.

 

'얼마나, 어떻게' 읽었는지를 관건으로 두고 일단 엑셀로 독서 목록을 정리한 것부터 보여드리자면-

 

 

 

(클릭하면 원본 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월마다 표지로 정리했던 걸, 해당월로 묶어서 정리했고

제목, 저자, 옮긴이, 출판사, 페이지수, 분류, 비고 순으로 정리.

 

책을 읽은 경로나 책을 읽고나서 어떻게 정리했는지도 정리하고 싶은데, 이건 아직 고민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한 눈에 보이네요.


1월엔 극단적으로 1권...

1월에 대체 뭐하고 살았지?

 

brown_and_cony-17

2월에 16권, 3월에 15권

그리고 4월은 13일 현재 17권의 책을 읽고 있습니다.

(완독하지 못한 시집들이 있어서 현재진행형이 되었네요.)

 


brown_and_cony-31

 

여전히 에세이의 비중이 높고...ㅠㅠ

독서 계획 중에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계획이라고는 시집 12권 읽기뿐ㅠㅠ

 

 

독서마라톤은 권수보다는 쪽수로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저렇게 읽어도 30프로를 못 넘었네요.

(아직 읽고 있는 책들이 있어서 당연한 일일지도)


 

이쯤 되니 정말 실속없는 독서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책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아 참 그러고보니 독서목록에 이 책을 안 넣었군요.

 

 

(왜 때문에 이런 사진밖에 없는 것인가T^T)


 

4월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책으로는

(사실상 3월에 완독하고 글을 썼어야 하나 시간이 흘러 4월이 되었다)

신과 함께 저승편 전 3권과 이 책, 미움받을 용기.

아니, 비단 4월이 아니고 올해 들어 읽은 책 중에서 라고 말하는 게 맞겠네요.

line_characters_in_love-15

선추천 후서평갑니다 *_*

다음 인문학으로는 <내가 공부하는 이유>를 읽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신과 함께 저승편 전3권을 읽은 일은

 

 

 

 

올해 잘한 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 작품, 아직 접하지 못하셨다면 강력추천합니다.

 

생각해보니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를 읽다말고 영드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

시즌2까지 정주행한 기억도 새록새록나네요.

여느 날처럼 책을 읽다보면 마매팻 시즌3를 보게 되는 날이 오겠죠*_*


brown_and_cony-76

 

 

남은 4월도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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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친구랑 오랜만에 카페에서 수다.

그간 끊었던 휘핑크림을 제대로 얹은 아이스 민트초콜릿 블렌디모.

카페 가는 길에 예약해둔 신과 함께 저승편 하권을 찾으러 갔다가 앙꼬의 그림일기를 함께 빌려왔다.

 2013년에 나온 삼십 살을 먼저 읽고 2004년에 나온 앙꼬의 그림일기를 읽게 된 일은, 낯설었지만 재밌었다.

나로 예를 들면 2006년부터 다이어리를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10년간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데

2015년 다이어리를 쓰다가 2006년에 쓴 다이어리를 읽는 기분이었다.

 

일기라는 게, 내가 썼어도 내가 읽기 부끄러울 때가 많은 글(혹은 그림)인데 그걸 책으로 낼 수있다는 게 부러웠다.

단순한 그림조차 쉽게 그리지 못하는 내게 그림일기는 로망의 한 부분인데

책 한 권이 그런 그림일기로 가득 채워져있다는 것도 좋았고.


그림을 못 그려서 글을 잘 쓰려고 애쓰고, 때때로 찍은 사진으로 대신하기도 하지만

 그림이 가지는 그 힘은 결코 흉내낼 수 없다. 책 읽다말고 그림에 소질있는 분들이 부러운 밤.

*

 

부러웠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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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돼지 2015-04-13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제목이 삼겹살인줄 알았어요 ㅋㅋㅋ

해밀 2015-04-14 10:46   좋아요 0 | URL
그런 책들이 있는 것 같아요ㅋㅋ 얼핏 보면 전혀 다른 제목으로 보이는 책들이요.
전에는 헤세의 여행을 올렸었는데 아는 언니가 허세의 여행으로 읽었다고..ㅋ_ㅋ
 

 

다시, 시. 집에 가져가면 또 여기 저기 흩어질게 뻔해서 도서관을 떠나기 전에 사진 찍어두기.

한 달 가까이 정신 없이 살아서 무슨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어제 못 본 크라임씬2 2화부터 챙겨보고, 연초부터 지금까지 읽었던 책들 정리 좀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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