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살 집에 이사 가는 얘기 하면서,
드레스를 입어본 얘기를 하면서
숙대입구 역까지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내리는 C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 좀 울컹했다고

니가 결혼하는 게 이제야 실감이 나서
이제야 섭섭함이 오나보다,라고
C에게 얘기했더니

그녀의 답변

 

선아야, 그거 당연한 거야.

 

-_- 그렇구나 ;;

 

그녀의 결혼식은
교회사람 + 회사사람 + 학교친구들
여기에 모든 공통 분모는 나,라는 -_-

어디 도망이라도 가있던가 해야지
혼자 울면 창피할테니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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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9-02-13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아야, 이번만큼은 울지 말아봐. =3=3=3=3=3=3=3

코코죠 2009-02-13 20:55   좋아요 0 | URL
메피님 저에게도 다정하게 "즈마야, 이번만큼은 울지 말아봐." 라고 말씀해 주세요(질투 질투)

웽스북스 2009-02-15 01:50   좋아요 0 | URL
어머 질투쟁이 즈마님. ㅎㅎㅎ 메피님 저 놀리신 거에요. ㅋㅋㅋ

Mephistopheles 2009-02-16 12:26   좋아요 0 | URL
우히히..그렇다면 뭐..흠흠( 목소리 가다듬고)
즈마야. 이버만큼은 울지 말아봐.~~
(하라고 또 하는 나는 뭔가..으허)

hnine 2009-02-13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해가 좀 될려고해요.
저랑 아주 친하지 않았는데도 저희 과에서 처음으로 결혼하는 친구 결혼식 가서 보면서 눈물이 나는 것을 참느라고 혼났던 기억이 있거든요.

웽스북스 2009-02-15 01:50   좋아요 0 | URL
아. 정말요. 이건 참 설명 불가한 감정인 것 같아요. 왜그런가 몰라.
hnine님 요즘은 어떠세요? 요즘도 그러신가?

2009-02-13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15 0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13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2-15 0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니나 2009-02-13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신헌언니 결혼식에서 소라랑 엄청 울었지, 이유는 알 수 없었음 ;ㅁ;
우리 부케받는 연습해야하는거지? 넌 C, 난 N언니 ㅎㅎ

웽스북스 2009-02-15 01:52   좋아요 0 | URL
으하하 나 C 부케 안받는데? 그거 원래 결혼 얼마 안남은 사람들이 받는 거 아니야? ㅋ

최선엄마 2009-02-1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머어머 나도 그래.
왜 그러지, 부모님한테 인사할 때 왜 눈물이 나지? 정말 나도 그래.

웽스북스 2009-02-17 01:36   좋아요 0 | URL
흐흐 최선엄마님도 그러시군요. 그러고보니 지현샘 결혼식 때 학교 뿌리치고 올라갔어야 했는데 말이죠.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