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살 집에 이사 가는 얘기 하면서,
드레스를 입어본 얘기를 하면서
숙대입구 역까지 같이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내리는 C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 좀 울컹했다고
니가 결혼하는 게 이제야 실감이 나서
이제야 섭섭함이 오나보다,라고
C에게 얘기했더니
그녀의 답변
선아야, 그거 당연한 거야.
-_- 그렇구나 ;;
그녀의 결혼식은
교회사람 + 회사사람 + 학교친구들
여기에 모든 공통 분모는 나,라는 -_-
어디 도망이라도 가있던가 해야지
혼자 울면 창피할테니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