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N씨가 보내준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편적인 노래가 좋아
흥얼흥얼거리며 사람들에게 보내주고는
어제 C에게 반응을 물었더니 대뜸 하는 말이
또 너같은 노래 골랐다 했다!
얘들은 도대체 노래로 뜰 생각이 있는 애들이야 없는 애들이야
뭔가 노래를 잘해보겠다는 의지가 안보여
나 또 충격
그래, 난 가난한 목소리 좋아한다
기교 넘치는 소몰이 창법같은거 부담스럽다
부르는듯 마는듯 별 의지없이 부르는 것 같아도
나한테는 그게 열정인것 같다 뭐
>> 접힌 부분 펼치기 >>
보편적인 노래를 너에게 주고 싶어
이건 너무나 평범해서 더 뻔한 노래
어쩌다 우연히 이 노래를 듣는다 해도
서로 모른 채 지나치는 사람들처럼
그때, 그때의 사소한 기분 같은 건
기억조차 나지 않았을 거야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건 너무 슬퍼
사실 아니라고 해도 난 아직 믿고 싶어
너는 이 노래를 듣고서
그때의 마음을 기억할까
조금은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그렇게 소중했었던 마음이
이젠 지키지 못한 그런 일들로만 남았어
괜찮아 이제는 그냥 잊어버리자
아무리 아니라 생각을 해보지만
보편적인 노래가 되어
보편적인 날들이 되어
보편적인 일들이 되어
함께한 시간도 장소도 마음도 기억나지 않는
보편적인 사랑의 노래
보편적인 이별의 노래
문득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때 그때의 그때
- 보편적인 노래, 브로콜리 너마저
*가사협찬은 N씨
|
<< 펼친 부분 접기 <<
얼른 발매됐으면~
http://blog.naver.com/minionepiece/80059333344
(이렇게밖에 들려드릴 방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