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 하선생(닥터하우스)의 영향이다. 혹시 닥터하우스는 집안을 위생적으로 해야 질병이 줄어든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창안된 이름은 아니올런지. ㄲㄲ
감기 때문에 며칠 집에 있다보니 먼지가 더 쌓였다. 원래 먼지는 사람 몸에서 나오는 거라고 했던가. 그래서 먼지가 이렇게 유독 요 며칠간 더 많게 느껴지는건가 (그럼 사람없는 집에 먼지는 왜 쌓이지?) 어제 책장 정리를 하면서 걸레로 책장의 먼지도 어느 정도 닦아냈음에도 여전히 먼지가 많다. 이불에도 먼지가 많아서 창문을 열고 이불을 뒤척이니 먼지가 휘휘 날아가는 모습이 보여 널어놓고 이불 몇대 패주고 왔는데도, 여.전.히. 먼지가 많다. 오마이갓.
먼지 나가라고 창문도 열어놨는데, 혹시 집밖의 먼지가 들어오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그 먼지가 내 호흡기로 다 들어와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이러니, 아이 있는 집 엄마들은 얼마나 걱정이 될까 싶기도 하면서, 그럼 그 먼지들을 다 어찌 없애고 사실까, 싶은 궁금증도 든다. 하여 (말투를 바꾸어) 여쭙습니다. 집에 먼지는 어떻게 없애는 게 가장 좋나요?
닦고, 털고, 닦고, 털고, 왕도는 없사옵니다,가 정답인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