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쩐지, 너무 잘논다 했다,
체력이 바닥났나보다, 지난 주 토요일부터
거의 넉다운 모드인 게
몸살과 겹치면서 오늘 완전 바닥을 드러냈으니
바라옵건대, 부디 여기가 바닥이길
저 아래, 밝혀지지 않은 심연의 그 어딘가에
저질체력을 넘어서는 초특급 하위체력이 스믈스믈 고개를 들 때를 기다리며
나를 비웃고 있는 상황이 아니길

(열심히 일하다가 이럼 덜부끄러울텐데,
하필 일도 별로 많지 않은, 이런 때에 아프니, 이건 뭐 생색도 못내고 ;;; )


그래서, 어제오늘은 놀지도 못하고 슝~ 집으로 직행
정작 일찍 들어오니 또 괜히 어색하고 그렇다, 긁적.
얼른 기운내야, 내일부터 또 놀텐데! 으흣




PS 못달고 있는 서재 댓글에 답댓글들은이 계속 마음에 밟히는데,
시간은 많은데 마음의 여유가 없어요 흑.
새 글은 쓰면서 답글을 달 마음의 여유는 없는,
이건 무슨 마음인지 모르겠지만 ;;; 왠지 아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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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8-11-26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몸이 주인에게 말해주는군요. 휴식이 필요할 때라고.
잠을 푹 주무시면 한결 나을거예요.

웽스북스 2008-11-28 19:48   좋아요 0 | URL
헤헤 결국 오늘 쉬어버렸답니다. 몸의 신호를 무시하면 안되나봐요
고마워요 hnine님 ^_^

가시장미 2008-11-27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그런 마음 알지요~! 댓글도 쓰고 싶을 때 마음을 다해 쓰는 게 나은 것 같아요. 너무 부담느끼지 마시길 ^^

날씨도 추운데 아프시면 안 되는데.. 따뜻한 음식 드시고 따뜻한 곳에서 푹 주무세요. 저는 요즘 추워서 밖을 잘 안다니게 되는데 집 안에서라도 자주 걸을려고 노력하면서 건강관리를 하고 있지요. 희망이가 너무 커서 위까지 압박하고 있어서 숨쉬는 것도 소화시키는 것도 점점 힘들어지네요.-_ㅠ 어쨌든 건강합시다!

웽스북스 2008-11-28 19:49   좋아요 0 | URL
네네, 그 마음의 여유가 이제야 생기네요.
가시장미님은 분명히 희망이도 똘똘하게 낳을 거에요. 어후. 최근에 저 아는 부부가 딸내미를 낳았는데, 어우, 정말 어찌나 이쁘던지. ㅎㅎㅎ 희망이는 기대중입니다. 가시장미님도 조금만 씩씩하게 버티세요 ^_^

Mephistopheles 2008-11-27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글을 쓰면서 답글을 달 여유가 안생긴다고요..그 이유가 궁금하다고요..네에~ 그런맘이 들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웬디양님 같은 알라디너를 이렇게 부릅니다.

(45도로 살짝 노려보며 한쪽 입술 찌그러트리며)

귄. 태. 기.

-강마에풍으로-

웽스북스 2008-11-28 19:51   좋아요 0 | URL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거든요. 흥흥.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하겠는데 상대의 말을 신중히 읽고 거기에 해야할 말을 떠올리는 정도의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그런 의미 쯤으로 이해해 주세요. ㅎㅎㅎ 베바 보시는 중이신 거에요?

사과나무 2008-11-27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나이들면 환절기가 무서운 법이죠.

웽스북스 2008-11-28 19:5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사과나무님의 환절기가 그렇다는 얘기인 것이죠?
(왜이러세요, 전 아직 젊답니다. 하핫)

L.SHIN 2008-11-27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나는 반대로 댓글은 실컷 달아도, 새 글은 쓰기 싫을 때가 있는데,
이건 어케 된거이란...ㅡ.,ㅡ
일단, 체력부터 컴백 하시와요~

웽스북스 2008-11-28 19:52   좋아요 0 | URL
흐흐흣 맞아요. 그럴 때도 있어요.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도 같은 것 아니겠어요. ㅎㅎㅎ 체력 게이지는 한 60정도는 올라온 것 같아요. (1000점 만점에? ㅎㅎㅎㅎㅎ 농담입니다)

무스탕 2008-11-27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득 제목 다음으로 이어서 노래가 흥얼거려 지네요.
어쩐지 나는 좋아, 어쩐지 마음에 들어. 미남은 아니지만~~~~
ㅎㅎㅎ

편하게, 편하게, 편하게..
편하지 않고 뭔가에 밀리는 심정으로 서재를 꾸린다면 며칠 못할거에요 :D

웽스북스 2008-11-28 19:53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전 어쩐지 이말을 하고 싶어요.


누가 정성 어머니 아니랄까봐. ㅎㅎㅎ 너무 정성이스럽잖아요
(엄마 닮은 거였을 줄 알았어. 그런 걸줄 알았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