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이상 좀비처럼 앉아서 보고서를 준비하고
오늘하루, 30분
나름 정장 차림에 화장도 좀 하고 머리에 뭐도 좀 바르고
귀에 마이크를 걸고 ppt 파일을 돌리며
쇼쇼쇼! 모드로 발표 겸 교육을 진행
고마운 칭찬 격려들
(그중 제일 뿌듯했던 건 '디자인이 예뻐요' 였다는 ;;
아무래도 전업을 고민해야겠다 ㅋㅋㅋ)
이제 그 모든 것들을 다 뒤로하고
나는 다시 좀비처럼 앉아 풀린 눈으로
다른 보고서를 들여다본다
반복되는 일상
정말 정말 하기 싫었던 발표는
그래도 좀 마약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