ワンコインミニフィギュアコレクション ス-パ-ダンガンロンパ 第1 BOX
壽屋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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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단 애매하다. 극장판이라고 하기엔 굉장히 짧은 편이다. 거기에다가 일단 스포일러가 되는 장면은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단간론파 1과 2를 다 게임으로 플레이한 후에 보는 게 낫다. 굉장히 희망적으로 나오는지라 우습기까지 한데, 일단 단간론파 2의 팀 중에서 보건위원이 처형당할 때 한 몫했던 엄청나게 큰 주사기를 들고 온 게 인상적이었다;;; 코마에다도 준코 팔 떼어버리고 자연스럽게 로봇 팔 붙인 뒤 등장하지 않나(...) 영영 절교할 것처럼 굴더니 히나타하고도 다시 아무렇지 않게 친해진다. 뭐 이 쪽은 히나타 자체가 단간론파 2에서 처음 플레이할 때의 모습하고는 완전히 달라졌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단간론파 1의 인물들은 불신에도 불구하고 나에기의 지도 하에 2의 인물들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단간론파 2의 인물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근데 니네가 솔직히 반성할 게 뭐 있냐 ㅠㅠ

 

 

반장이 배에 타고 있는 걸로 인해 사람들이 살아남았다고 생각하지만 난 아닌 것 같다. 게임에서도 그렇지만 단간론파2의 주인공은 모든 상황이 끝났음에도 살짝 인격의 불안정함이 느껴진다. 페르소나 3 극장판 엔딩처럼 열린결말 처리인 셈인데 사실 단간론파 2의 팀이 제일 불쌍한 듯하다. 1은 그래도 죽은 이유라도 확실하지 얘네는 조종된 티가 너무 많이 보이고 사실상 서로의 관계가 매우 좋았다가 초박살난지라;;; 에노시마 준코가 원망스럽다 ㅠㅠ

 

 

1은 절망을 희망으로 이기는 전형적인 전개이고, 2는 희망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희망이나 절망이 공존하는 미래로 간다는게 주 테마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역시 두 팀이 같이 있으니 많이 비교가 된다. 그나저나 코마에다는 정말 진심으로 주인공 격의 인물들을 좋아라 하는구나 ㅋㅋㅋ 약간 질투심이 섞인 것 같지만 너는 역시 에반게리온의 카오루와 성질이 비슷해서 서브캐릭터가 어울린다고 ㅋㅋㅋ 왠지 나에기하고 같이 팀을 짰으면 더 상생이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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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세포 1
시미즈 아카네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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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바이, 세균.

 

전에도 생물학엔 관심이 있었지만, 이 애니를 보면서 신기하게도 생로병사라던가 명의같은 프로그램을 챙겨보게 된다. 최근에 통풍이 나왔는데, 요산이 몸에서 나오면서 백혈구가 뼈를 세균으로 인식하고 그걸 죽이다가 같이 죽어 시체가 된다고 한다. 아아 전에 책에서는 적혈구가 감염되어 부풀어올라 터지는 걸 봤는데 아아아 ㅠㅠ

 

거의 건담급의 자연재해가 나오는 때도 있다. 하기사 몸 속에서 적혈구 등이 의식이 있다면 천재지변과도 같겠다. 주삿바늘로 치료되는 장면에서 조직들이 모두들 어리둥절하는 경우도 있더라. 그러고보면 내가 살고 있는 곳도 어쩌면 신의 내부가 아닐까 하는 기이한 생각까지 든다. 실제로 대지라던가 가이아를 섬기는 나라나 지역도 있고.

 

혈소판을 오토코노코라 한 원작작가님 의도가 궁금하다. 유행을 따라해본건가. 성차별에 관한 요소가 꽤 있어서 그걸 극복하겠다는 건가. 아니면 반전요소를 노린 건가. 아님 그쪽 취향...!

 

 

만화와 애니는 사실 어떤 작품 유형들보다도 현실생활에 도움이 된다. 실제로 대학교 면접에 이 작품에 나오는 정보를 말했다가 '젊은이들 치곤 꽤 정확하게 알고 있다'라는 칭찬을 받고 합격했다는 사람도 있다. 기타 도움을 받았다는 사람들의 글이 지금도 쇄도하고 있다. 책보단 덜 지루하고 이야기 형식으로 엮어져있기 때문에 이해가 빨리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또한 그림은 텍스트에서는 표현하기 매우 어려운 것을 정리해준다. 꼼꼼한 죠죠 애니 제작팀의 그림으로 생물학을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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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バ-ロ-ド 1 不死者の王 [單行本] オ-バ-ロ-ド (單行本) 1
エンタ-ブレイン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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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용은 똑같지만 애니보단 순서대로 정리가 되는 듯하다. 작화도 일부 수정된 것 같다. 애니 12화 분량인데도 편집이 잘 되어 있어서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몰두해서 봤다. 어차피 처음에 주인공이 위그드라실 게임을 시작하는 장면 빼고는 1기 내용 그대로인지라 집중해서 한 번에 보면 될 듯하다.

 

 

2. 애니에서는 잘 표현이 안 됐지만 아인즈는 알베도보단 차라리 치비에게 잘 대해주는 게 도리어 나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좋다는 표현도 잘 안 하고 입도 무겁고. 아인즈가 그래도 남자라서 자기가 좋다고 대시하는 여성만 잘해주는 티가 난다는 생각은 나만 하는 건가(...) 그래도 나 같으면 오히려 티를 안 내고 확실히 나에게 충성한다 생각하는 인물을 충신으로 뒀을 듯. 하기야 그런 인물이었으면 NPC 설정을 읽지도 않은 채 위험한 누님 티를 팍팍 내는 알베도에게 '나를 좋아해라' 같은 명령은 쓰지도 않았겠지. 인격이 있는 부하랑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대뜸 비밀창고에 데려가는 것도 그렇고 허접스런 티가 많이 난다. 애니로 볼 땐 대단한 인물이다 싶었는데 아이템 관리 빼고 리더십은 굉장히 부족하다고 할까...

 

 

3. 사르티아가 흡혈귀의 본성(!)을 드러내는 모습 꽤 좋았는데 잘려서 아쉽다. 그래도 꽤나 살육장면을 잘 모아서 표현해 놨는데 그건 또 그거대로 게임같아서 재미있기도 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얘는 갑옷 쓰고 있을 때가 멋있고 누님같아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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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바사라 극장판: 라스트 파티
노무라 카즈야 감독, 세키 토모카즈 외 목소리 / 다일리컴퍼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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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이 극장판과 나아가 Judge End의 운명을 상징한다.

히데요시를 너무나 존경하는 부하가 그의 죽음을 알고 다테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타났다. 성우가 누군진 모르겠으나 뒤끝 작렬하는 그 복수심 넘치는 소리에 오한마저 들었다. 보아하니 전국 바사라 극장판은 대충 얘에 관련된 이야기만 봐도 될 듯하다. 켄신이 신겐에게 져서 처형되려는 그 순간에 짠 나타나는 도쿠가와 이에야스도 너무 얼척이 없고 신겐 놈은 왜 처형하려다 그대로 켄신 살려주는지 의미를 모르겠다 ㅋㅋㅋ 뭐랄까 이러려면 차라리 1기나 2기처럼 푸른 하늘 밑에서 끼리끼리 도닥거리며 싸우면 좋았을 것을 왜 분위기 잡냐. 그리고 주인공이 신겐에게 한 말 이해하시는 분? 난 사나다가 대체 뭘 하려는 건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던데. 그래서 다테 꽁무니 따라다니겠다는 거냐 아니면 히데요시 편에 서겠다는 거냐 아님 사나다 니가 일본 정벌을 하겠다는 거냐??? 이 자식 또 어영부영한 거 보니 여전히 극장판에서도 비중 있는 엑스트라 역할 할 듯. 마 니가 그러니까 다테가 자꾸 숨겨진 주인공이 되는 거잖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육하원칙으로 좀 말하라고 아오.

 

이상한 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초현실적인 장면도 포함해서. 차라리 누가 펄펄 끓는 나베에 빠져 죽었다는 설정이었음 재미있을 뻔했는데. 아 얘네들 회복력이 도쿄구울 re: 수준이었지.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천하를 통일하려 했지만 그래도 오다 노부나가와는 정치 스타일이 다르고 그를 옹호하려 하지도 않았다. 현실에서도 그랬고 애니에서도 그랬다. 그런데 히데요시를 가장 숭상한다는 인간이 오다 노부나가 잔당들이 설치는 걸 용인한다. 사나다는 멍청했으니 그렇다 치고 얘는 똑똑한 놈이었던 것 같은데 대실망 ㅠ (후반에는 정신 좀 차리는 것 같지만.) 그리고 여기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너무 착하게 나오는 것도 사실상 함정인 듯하다. 그거야 항상 전국 바사라는 자기네들이 찍는 애니는 역사가 아니라고 크게 부르짖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그래도 친구는 챙기려고 하지 않았냐 ㅋㅋ 1기에는 저런 성격 아니었던 거 같은데 미츠나리랑 친구하는 걸 왤케 뜸들여 ㅋㅋㅋㅋ 뭐 사실 다테 말대로 미츠나리가 워낙 crazy한 놈이라 최대한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긴 한데 뭔가 빠진 느낌이랄까. 사실 게임에서도 히데요시가 죽은 중요한 원인이었던 거 같긴 하다. 그 스토리가 빠져서 그런가 아무튼 굉장히 중간내용을 스킵한 느낌이다. 다테가 모가미랑 같이 있는 장면만큼이나 찝찝해.. (실제로 모가미 요시아키 기록보면 다테 보다 훨씬 싸움박질도 잘한 만능 다이묘였으나;;;; 다테에 비하면 말년이 참... 기록을 보면 모가미 요시아키가 혼자서 개돌해서 적장 물리쳤다!를 자주 한 능력있는 다이묘였는데; 반면에 다테 마사무네는 그렇게 크게 이겨본 전투가 별로 없다. 히토토리바시에서 완전 죽을 뻔 하다가 다테 시게자네 때문에 살아나고 그랬다. 다테가 왜 모가미를 개무시하냐면 오로지 지처럼 똥꼬쇼를 못하기 때문. 결국 모가미는 사촌에게도 버림받은 채 도쿠가와 이에야스 손에 처참하게 죽는다는 씁쓸한 이야기.)
워낙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변신'이 충격적이어서 부녀자들에게 인기를 끌다보니 일단 최대한 미화시키려 해본 듯. 그런데 다른 분 이야기에 의하면 시작이 전국무쌍 표절이였던만큼 오다 노부나가를 조조랑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유비랑 엮던 코에이에 영향받은거 아닌가 싶다고. 도쿠가와가 묘하게 착하게 나오는것도 전국무쌍에서 유비랑 엮으려고 하다보니 그런거였다고 한다. 아니 차라리 전국무쌍 그림체를 본받던가 쓸데없는 거 본받지 말어...

 

 

그나마 사이다이며 치유되는 장면이다. 그러나 이 도M승려가 또 마지막에 당하면서 좋아 죽는다(...) 시청자들에게 마지막까지 패배감을 안겨주는 것 무엇.

오다 노부나가의 영혼 쪽을 설명하자면, 일본은 아무리 선량한 인간들을 마구잡이로 죽였대도 오다 노부나가 미화시키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정확히 오다 노부나가를 되살리려고 만든 건진 모르겠지만, 일본 구국의 영웅들 혼을 불러와 대화를 하는 신기한 사이비 종교도 존재한다. 가끔씩 조선의 영웅들 혼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고;;; (그럼 저기서 이순신이 출동하면 어떨까?)

 

 

P.S 그나마 다행이랄까 그치만 여태까지 붕괴되다가 45분 쯤 지나서 전투씬만 잘 그리는 건 반칙 아니냐 ㅋㅋㅋ 그리고 오이치 실성한 때만 잘 그리지 마라 불쌍하지도 않냐 작화놈들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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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미싱 킹즈
스즈키 신고 감독, 오노 다이스케 외 목소리 / 미디어허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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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시로가 왕의 검이 무너져서 크레이터 생기자 그 충격으로 날아가 행방불명이 되었다는 설정인 듯하다. 제목이 미싱 킹즈인 걸로 봐서 빨간 머리도 어딘가에서 간신히 살아나 병든 몸을 치료하고 있는 중이라 믿을 거다. 믿을 거야 ㅠㅠ (라는 희망은 안나의 각성으로 인해 산산조각 ㅠㅠㅠ) 붉은 왕의 멤버들은 물론이고 다른 관계자들에게도 상당한 변화가 있었던 듯하다. 일단 등장도 안 했던 초록 왕의 멤버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로를 찾는다. 아무래도 먼치킨적인 존재이다 보니 당연하겠지만, 그동안 초록 왕이 알고도 조용히 빨간 왕과 파란 왕의 싸움을 지켜보다 어부지리를 얻으려 했는지의 여부는 영화 후반까지 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또한 빨간 왕의 멤버 중 하나였던 뚱보가 살이 빠졌다. 가장 충격적이었다(...) 영락없이 바텐더인줄 알았는데 ㄷㄷㄷ 자신은 기력이 없다는데 살 빠지고 나서 더 건강해진 거 아니냐;;; 그러나 그 외에 빨간 왕 멤버는 당연하지만 굉장히 침울한 분위기이다. 안나 힘 잃은 건 둘째치고 그 팔팔한 야타가 기운없이 보드 타고 있을 땐 정말 불쌍하더라. 좋아하는 캐릭은 아니었지만 괜히 장녀 본능이 발동되어 마음이 짠했다. 그리고 파란 왕 누님은 살이 찌신 듯하다. 안 그래도 짧은 치마였는데 이번엔 엉덩이 반쪽이 훤히 보임. (네이버에서 짤릴까봐 중요한 장면은 일단 간직하기로. 궁금하심 직접 보시길.) 누님 이제 단팥 좀 줄이세요. 보는 사람이 민망하다고.

 

2. 결국 2기의 내용은 붉은 왕과 푸른 왕이 힘을 합쳐 요새 급부상 중인 녹색의 왕을 처치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로도 귀환할 의사를 내비치는 걸로 봐서는 결국 같이 합류할 것 같은데(녹색의 왕이 찾고 있는 게 결국 시로인지라) 맨날 중립인 것처럼 행동하는 게 참 마음에 안 든달까;;; 또한 K 1기에서 흐리멍텅하게 드러났던 설정이 다시금 명확해진다. 왕이 부하들에게 힘을 부여한다는 설정 말이다. 녹색의 왕은 모든 사물들에게 힘을 부여할 수 있다는데, 안나가 힘조절을 못해 쩔쩔매는 데 비해서 상당히 컨트롤력이 높은 듯하다. 전세계 사람들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도 그렇고;; 어떻게 K의 주인공 무리들이 녹색의 왕을 꺾어놓을지 흥미진진하다.

 

3.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 다 끝난 후 쿠키영상 나오니 꼭 보시길 바람. 근데 왜 푸른 왕 죽을 것처럼 등장하냐 불안하게스리 ㅠㅠ 우리 쭉빵 누님 과부로 만들지 말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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