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통해 세계의 역사와 우리 나라의 역사를 연결하여 알려준다. 어른도 잘 알지 못했던 자전거의 역사, 그리고 우리의 아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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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노트 증정 이벤트가 식상해져서 4월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얼른 책을 샀다. 사실은 오늘 사야할 책이 더 많은데, <어린왕자 팝업북> 이벤트가 알라딘에서 시작되면 사야하길래 꾹꾹 참는다. 오늘 얼마나 들락날락 거렸던지ㅠㅠ 빨리 시작해주세요. 오늘이 딱 좋은데 ㅠㅠ

 

암튼 4월을 기다렸다가 사니 참 좋더라~~~ 일단, 어린이날 선물로 받은 망원경이 참 좋더라~~~또 받아야지! 그리고 셜록홈즈 북엔드도 참 좋더라~~ 이것도 또 받아야지! 이벤트 선물은 개인적으로 알라딘이 갑!이다!

 

일단 무슨 책을 샀는고 하니!

 

 <보리 국어 사전>

 

우리 아들 왈 <보리쌀 국어 사전>이라지만 ㅠㅠ 암튼,

조카들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사준 사전이기도 한데 정작 우리집에는 없었다. 여섯 살 난 아들과 끝말잇기를 하면서 말이 막힐 때 찾아보는 용도로 쓰기 위해(?) 구입했다. 과연 선택은 굿!이었다.

 

일단 페이지 가운데 열에 세밀화 그림이 있어서 보기에 여유도 있고 그림이 주는 정감이 좋아 만족한다. 또한 어린이 영어 사전에서만 보았던 전면 그림 페이지도 좋았다. 이를 테면, 봄이라는 주제어에 맞게 다양한 낱말을 세밀화로 표현해주어 아이와 보기에 지루함이 적고 아름다워 좋더라~ 앞으로도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는 이것을 꼭 해주어야겠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국어 사전이지만!

 

아, 두께는 왠만한 어른용 국어사전보다 두껍지만 종이의 두께가 그보단 더 두꺼운 편이고, 너무 얇은 것을 사면 필요한 어휘가 없으므로 첫 국어 사전으로 이것을 사는 것을 권한다.

- 알라딘가 31,500원 (최저가 보상 대상 도서임^^)

 

<변신자동차 또봇 로봇 백과>

 

 이번 주에 신간 소개를 해서 아주 탐을 냈던 이 책을 두 권 샀다. 한 권은 아들용, 한 권은 아들 친구용! 둘 다 또봇을 어찌나 좋아하는지.. 역시 나의 예상은 적중했다. 아들은 아주 좋아했고, 왠지 아들 친구는 이 책으로 한글을 뗄 것만 같다^^

  또봇이 10기가 나왔는데 이 책은 1기에서 9기까지의 에피소드를 다 소개해준다. 울 아들처럼 겁이 많아 싸우는 장면 많이 나오면 못 보는 아이는 책으로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요즘 책을 멀리했는데 덕분에 다른 책도 많이 보게 된다. 나도 무척 재밌다 ㅎㅎㅎ 또봇 화보집이라고나 할까?

- 알라딘가 8,550원 

 

 

 <피터래빗 이야기>

 

찬찬히 한 권씩 모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샀다. 이 책은 셜록홈즈 북엔드 증정 대상 도서라 5만원도 채우고 북엔드도 받는 알뜰살뜰한 마음으로 구입을 했는데 영문판이 같이 왔다. 막 선물 많이 받는 느낌이랄까? 지난 번에 영문판 하나 샀었는데 덕분에 누구에게 하나 줄 수 있게 되었다. 찬찬히 한 권씩 모아두어야 겠다. 누군가는 질이 별로라고 하던데 난 괜찮았다. 정감 있고 되려 좋더라!

 

- 알라딘가 3,2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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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자동차 또봇 로봇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3년 3월
평점 :
품절


한글을 뗀 아들에겐 몰입 최고! 한글을 안떼었다면 이 책으로 뗄지도 모름.또봇을 사랑하는 아들들에게 완소아이템!선물용으로2개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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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이 월요일이다! 이런 꽉 찬 느낌이 좋은 이유는 이번 주가 첫 째 주인지 둘 째 주인지 헷갈릴 염려가 없다는 지극히 소심한 이유! 어쨌든 이제 목련나무에 목련꽃도 피고 있고, 개나리 핀 울타리도 보이니 봄이다. 온라인 서점에선 벌써부터 어린이날 행사를 한다만, 벌써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는 것이 우리 아들도 진작부터 어린이날 타령이다. 아들 취향의 새책도 나오고 해서 이른 아침에 관심 가는 신간을 몇 소개해 본다.

 

1. 또봇  로봇 백과

  한 6개월 간 고등학생 수준의 우주 관련 지식을 뽐내 주시던 아들이 다시 6살로 돌아와 또봇에 몰입한다. 장난감값 좀 아끼나 했더니 다시 발동 걸렸다. 책도 또봇 책만 보고, 퍼즐도 또봇, 장난감은 당연 또봇, 북아트의 책의 내용도 또봇이다.

 아들의 친구들도 물론 또봇을 사랑한다. 고마운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의 또봇 스티커북이나 골라볼까 하던 차에 이 책을 어제 발견했다! "그래 바로 이책이야!"

또봇 1기부터 9기까지의 핵심사항이 화보처럼 96쪽에 걸쳐 펼쳐지시니 또봇에 몰입한 우리 어린이들 눈에 하트가 뿅뿅 거리겠다!!

 

- 알라딘가 8,550원

 

2. 세계 추리소설 걸작선 1, 2

 

 

 

 

 

 

 

 

 

- 알라딘가 각 14,220원

 

추리소설을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할 만한 책이 출간되었다. 추리 단편 모음집 두 권인데, 이게 한 두 사람의 작가가 쓴 것이 아니라 유~~~~~명한 추리소설가들의 단편들을 엮은 책이라고 하니 침이 절로 꼴깍 넘어간다.

 

작가들의 국적도 다양하고 그 시대도 다양하다. 이 책은 한국추리작가협회에서 <계간 미스터리>에 소개된 작품 중에 엄선한 작품들만 엮었다고 하니 소장가치가 충분할 것 같다. 아, 궁금하다 궁금해!

 

3. 배신당한 유언들

 

 밀란 쿤데라의 새 책이 나왔구나! 아, 집에 쌓아만 놓고 읽지 못한 채 서 계시고 누워 계시는 쿤데라님의 책 여러 권이 눈에 밟히지만 이 책을 보니 이 책에 또 마음이 간다.

 유언. 예술가들의 유언에 대한 이야기. 왜 하필 유언일까?

 유언을 통해 예술가(혹은 한 사람)의 삶을 살펴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리라. 유언에 주목해본 적은 별로 없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왠지 나부터도 어떤 유언을 적을지 생각해 볼 것 같다. 나의 유언은 누군가에게 나를 어떤 존재로 남겨줄지 궁금하기도 하다. 예술가의 유언은 그들의 유언을 통해 그들을 작품을 접할 때마다 그들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 줄 것 같다. 표지가 제목과 참 잘 어울린다.

 

- 알라딘가 14,400원

 

4. 봄눈, 그리고...

  이 책을 어디선가 슬쩍 보고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사실 <집으로>때부터 유승호를 본 사람으로서는 그 아이가 이렇게 자라서 군대가기 전에 팬서비스로 출간한 화보집에 꺄악 소리를 지르는 것이 얼마나 민망한 일이지 안다, 충분히!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지만 봐도 이렇게 흐뭇하니!

 그러니 유승호를 다 큰 상태로 처음 보기 시작한 소녀들(지금의 소녀들)은 이 화보집이 얼마나 큰 설레임으로 다가올 것인가! 난 좀 기특한 마음이 더 크다...한없는 엄마 마음~ㅠㅠ 어쨌든 군대 생활 동안 수많은 고무신들이 이 화보집을 보고 있을 듯 싶다. 무사히 다녀오렴^^ 다만, 소녀들이 보기엔 비싼 감이 있다.

 

- 알라딘가 25,200원

 

 

이 주에 소개한 신간들은 좀 다양한 면이 있다. 또봇부터 유승호 화보집까지라니! 슬쩍 민망하기도 한데, 내가 관심이 간다는데 어쩔 것인가!!!! 일순위는 또봇이다!! 나는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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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몰입하고 긴장하며 책을 읽었다면 이번 주엔 자연스럽게 책을 읽었다. 통독한 책들도 있고, 여전히 몰입하며 읽고 있는 책도 있지만 천천히 읽으려고 노력하니 긴장은 되지 않았다. 나를 위한 책 읽기가 나를 힘들게 하면 안될테니 앞으로도 이런 느낌으로 읽고자 한다.

 

1. 마이볼

 요샌 도서관에 가면 어린이실에 가서 혼자 동화책들을 읽고 오곤 한다. 읽다보니 재미도 있고,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읽어 두어 나중에 아이들에게 읽어주거나 추천해주면 좋을 것 같다.

 <마이볼>은 그림책인데,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은 아닌 듯 하다. 어른이 된 후에 그제서야 알게되는 아버지의 자리를 아들이 회상하듯 이야기하고 그림도 약간 정적이다. 아버지가 된 아들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 알라딘가 11,520원

 

 

2. 감기의 과학

 

 바야흐로 감기의 계절이다. 아이가 감기에 걸릴 때마다 병원에 데려가라는 엄마와 스스로 이겨낼 수 있다고 말하는 나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진다. 결국은 내 자식이므로 내 스타일로 키운다지만 확신이 없어 이 책을 읽어보았다.

 아마 이 책을 읽을 때의 마음은 내 생각을 확인받기 위해서였고 그것을 확인하였지만 그 외에 감기라는 것이 그렇게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기를 안걸리기 위해 사람을 가리면 관계 불능이 될 것 같으니 차라리 감기랑 잘 살아보는 게 낫겠다싶다. 개인적으로는 부록이 참 좋았다.

 

- 알라딘가 15,300원

 

 

 

3. 2만원으로 메이크업을 쇼핑하라

 

  저렴이 화장품의 모든 것이라고 부르고 싶다. 메포 파데를 52,000원에 구입해 오면서 물론 기대도 되고 잘 샀다 싶었지만 사실 내가 기초 화장품은 좋은 것을 쓰는 편은 아니다. 피부가 까다로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이가 있는데 아무거나 써도 되나 싶은 마음도 들어서 한 번 읽어보았는데 다이어리 빼곡히 메모를 어찌나 해 두었던지.

  그런데 화장품은 새 제품이 아주 빠르게 순환되므로 이 책도 부지런히 업데이트 되어야 겠다 싶다. 지금은 딱 좋은 시기이다.

 

- 알라딘가 13,200원

 

 

 

4. 내 인생을 변화시킨 결정적인 한 순간

 

 곧 리뷰를 쓸 책이지만 어제 다 읽어 아직 리뷰를 쓰기 전이므로 잠깐 소개를 해 본다. KBS에서 <강연 100도>를 방영한 적이 있다고 한다. 사실 방영 당시에는 잘 몰랐다. TV가 엄마 방에만 있는 탓에 유명한 방송 아니면 잘 모른다 ㅠㅠ

  그 방송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은 용기있는 분들의 경험담이다. 물론 이런 이야기가 참 많다는 것도 안다. 그런데 또 그런 이야기가 읽을 때마다 힘이 되기도 한다. 몇몇 분들의 방송은 한 번 찾아서 보고 싶어서 표시해 두었다.

 

- 알라딘가 10,800원

 

 

 

5. 여울물 소리

 

 꽤 오랜 시간에 걸쳐 읽었다. 재미가 없었던 것도 아닌데 아마 나랑 운이 좀 안맞은 모양이다. 그러다보니 완전히 몰입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황석영 작가님의 다른 작품보다 가독성은 좀 떨어졌는데 의미라고 할까 가치라고 할까 하는 측면에서는 좀더 우위에 있다고 느껴졌다.

 최근에 서울대 인문학 강좌에서 정병설교수의 천주교 박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인지 동학의 박해에 대해서 내 이해가 좀더 깊게 이루어진 탓도 있고, 작가가 공들여 동학의 속을 알려준 것도 그런 생각을 갖게 했다.

창비 봄호에 황석영 작가의 인터뷰 기사가 꽤 길게 실렸다. 그 기사를 읽고 책을 읽어보면 더 좋을 듯 싶다. 그 기사를 읽다보니 이해가 더 깊이 되었기 때문이다.

- 알라딘가 13,500

 

                                           

 

덜읽는다 덜읽는다 해도 다섯 권을 읽은 한 주구나. 수에 너무 부담갖지 말고 즐겁게 읽기를 스스로에게 속삭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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