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기 첫 잠자리책이 생겼어요둘째는 날때부터 놀아주는 형도 있고 잔뜩 쌓인 장난감도 있어서인지 책을 아주 많이 좋아하진 않아요. 형은 이맘때 「사과가 쿵」과 「달님 안녕」,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를 달고 살았는데 모두 관심을 안가지네요. 그래서인지 책을 받고 나서도 아기가 좋아하길 바랐지만 솔직히 기대는 반반이었는데 짜잔! 오늘밤 이 책으로 재웠습니다 ㅎㅎㅎㅎ일단 거실에서 이 책을 낭랑하게 1번 읽어줬습니다. 아기가 좋아하는 고양를 찾으면서요^^ 다 읽고 물었죠? -우리도 자러 갈까?끄덕끄덕 하더니 자리를 털고 인형을 가지고 방으로 갑니다. 조명을 어둡게하고 책을 속삭이듯이 읽어줬어요. 두어번. 대신. ‘자장자장‘이라는 제가 중간중간 자주 넣어줬어요. 제목도 여러번 반복해서 임의로 넣어주고요. 그랬더니 스르르~~^^아기는 청거북과 고양이와 잠드는 장면을 가장 편안해했고 눈검정이 갈겨니는 관심을 안두더군요. 저도 난해해서 ㅋㅋㅋ우리 아기도 드디어 잠자리책이 생겼구나 싶어 잠든 아가 옆에서 눈시리게 폭풍 리뷰를 남깁니다. 감격스러워라^^*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