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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감정이 채 사라지지 않은 채 우리는 분노하고 있다. 일부는 촛불을 일부는 횃불을 들었다. 마음 속에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그 불을 만든 이들은 침묵하거나 변명하거나 도망갈 궁리만 하고 있다. 그 문제와 관련된 책들로 관심이 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마음이라 하겠다.

 

[권력이란 무엇인가]

 

 애정하는 철학자 한병철도 같은 제목의 책을 냈었다만 이 책은 <최후의 권력>이라는 TV프로그램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시대의 권력은 어디에서 오는가?"라는 물음에 우리는 모두 "국민" 혹은 "민중"이라고 대답하건만 아직도 그 답을 "힘"과 "돈"이라고 주장하는 이들과 함께 읽고 싶다.  

 출판사 이름이 '새로운 현재'라는데 그 새로운 현재가 올 수 있을까?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제목을 들어보지 않은 이가 얼마나 되려나? 그러나 그것을 읽어본 이는 또 얼마나 되려나? 정치인들은 이 책을 읽었으려나? 최장집 교수가 한국어판 서문을  무려 90여 쪽을 쓰고 2부에서 번역본이 시작되는 독특한 형식을 가진 이 책은 [군주론] 자체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서문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도 사실이다.

 

 

 

 

 

 

[기록] [그가 그립다]

 

내가 뒷일을 책임질테니 빨리 수습할고 했던 대통령이 우리 나라에도 있었다. 지금 모든 책임이 정부에 있는 판국에 모든 책임을 피하고만 있는 대한민국의 정부를 볼 때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이 나는 것이 어찌 몇몇 사람들의 마음일까?

 

가장 정확한 기록이라느니, 그 유명한 많은 저자들이라느니 따위의 수식어도 필요가 없다. 그저 '노무현'이라는 이름을 다시 읽고 싶어지는 것이다. 노랑과 가장 어울리는 대통령. 그를 향한 그리움의 기록들.

 

 

그분들을 신간평가단으로 모실 수도 없고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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