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열흘째. 자가키트 음성이지만 혹시나 해서 병원 안 가고 종합감기약으로 버티다 어찌어찌한 일로 pcr검사를 받은 가족2명이 음성이라, 그리고 코로나였어도 격리기간해제될 만큼 오래 지나서 어제 병원 가니 항생제 처방. 후비루가 심했는데 항생제 먹어 그런가 병원약 효과인가 코가 묽어지는 느낌^^;;; 이래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 간김에 아이용 상비약 구매. 특히 인후통약. 이번 코로나가 목으로 온다는 설이 많아서! 그래 코로 온 나는 코로나는 아니었던 듯. 이번주 3차 접종을 앞두고 혹시 코로나였으면 안 맞아도 될 거라고 은근 기대한 측면도....^^;;;; 사람 마음도 양자역학적이다.
이래저래 문제가 많았ing 일상들
엄마도 회복 중이고
남편은 출근하고
나도 식구들과 겸상함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조심하며 살아도 한방에 무너지기 쉬운 일상.
내 이런 설을 들은 동생 왈
확진자도 아니고 열도 안 나고 코감긴데 왜 병원을 안 가냐고 바보 취급함. 언니는 원래 생으로 앓능 스타일~
이 와중에 서점대출 했는데 기간 지나 전화하니 대출기간 변경가능하다고 해서 갔는데
서점 주인이 버버벅 거리길래
˝안 되는 건가요????˝
나름 단골 대출러라
˝안 되는 거 같아요. 이럴 경우 도서관으로 보내야 하는데 그게 28일이에요. 28일까지 읽을 수 있나요?˝
˝네!˝
˝원래는 안 되는데 꼭 가져오셔야 해요. 안 그럼 제가 곤란....˝
˝됩니다! 감사합니다^^˝
하고 책을 빌렸다지^^
우리 동네 서점 대출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