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전날까지, 피곤하긴 했지만 활력 넘치게 생활했는데 일요일 아침 깁자기 근육통이 심해졌다. 아마 너무 싸돌아다닌 탓인가 했을 뿐인데 점점 아파오더니 오후가 되니 오한이 밀려오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되었다. 남편이 오고 나서야 야간진료하는 병원에 갔더니 열이 40도란다. 독감 코로나 다 안 나왔지만 증상으로 보아 독감이라는 의사 소견 하에 독감 수액 등 처방을 받고 나서야 열이 내리기 시작했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해 병가를 이틀 내고 집에 있자니 차츰 오한과 고열이 잡혀갔다. 다만 코믹힘과 가래, 인후통이 심해졌다. 전날만큼은 아프지 않았고 오전까지는 집단구타 당한 느낌처럼 아팠는데 그것마저도 조금씩 좋아졌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이토록 사람을 무너뜨리는 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라니,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다니, 전날까지의 활력을 모두 제로로 만들다니. 무서워졌다.

내 경우는
1-2일째는 오한과 40도 고열, 근육통
2-3일째는 코막힘과 가래, 인후통이다

집에 해열진통제를 모두 누울 자리 주변에 두면 좋겠다. 그걸 먹으러 갈 기운이 없어 하루를 꼬박 앓았다. 바이러스, 이 무서운 놈.

읽어보고 싶은 책을 추가한다. 코로나 이후에 신간이 적은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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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04-21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뵈니 아침에는 무척 쌀쌀한데 낮에는 더워서 옷차림 때문에 감기 걸리기 딱 좋더군요.헤윰님도 환절기에 건강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