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준비도 덜 된 상태에서 삶에 커다란 의미를 지니게 될 배우자와 관계를 맺는다고 말했다. 또한

남자와 여자의 사회적 역할은 역사적인 변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 여자들은 직업이나 경제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여유 있는 자유를 즐기고, 그와 동시에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복잡한 어려움을 겪는다. 남자에 대한 여자들의 기대치는 직업이나 다른 사회적 관계를 포기하지 않은 채 거의 폭발 지경에 이르렀다. 또한 남자와 여자가 자기 자신에 대해 갖는 기대치도 엄청나게 높아졌다. 직업적으로도 성공해야 되고, 여가 시간도 많이 가져야 되고, 물질적으로도 풍요로워야 되고, 성욕도 충만해야 되고, 평생 동안 변치 않는 사랑을 해야 하고, 슬하에 훌륭하게 잘 자라 주는 자식도 있어야 한다. 오늘날처럼 배우자와의 관계가 과도한 부담을 안고 있었던 적이 없었다. 전에는 대가족이 힘을 모아 힘겹게 해냈던 일을 이제는 핵가족이 예전보다 훨씬 더 완벽하게 해내야만 한다.

서로 각자 살아가는 방식을 동등하게 인정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상대방이 수치심 때문에 당신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이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다른 사람 앞에서라면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노력한다고 하더라도 운이 좋으면 자기 자신은 변화시킬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분명하지 않은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보다 구체적인 장면을 상기시키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심리병리학적 분석에 따르면, 배우자와 맺고 있는 관계의 질을 통해 인간의 면역 체계가 결정된다고 한다.

두 사람만의 대화를 마치고 나면 혈액 검사의 수치가 개선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주관적 행복감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달려 있다.

7만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독일 부부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말을 하루에 2분 정도밖에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와 여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아내는 해결책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부탁할 자격이 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비법이다.

"예스" 혹은 "노"라는 대답이 나오도록 부탁하라

"안 된다"라는 말을 받아들여라 대답이 부정적으로 나왔다고 해서 화를 내지는 말자.

바람직한 파트너 관계는 서로 마음속으로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겉으로 분명하게 표현한 것을 서로 충족시켜 주는 것이다.

기적을 기대하지 마라 "왜 내가 꼭 부탁을 해야 되지요? 당신이 먼저 그런 생각을 할 수는 없었나요?"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상대가 알아채지 못했다고 해서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자. 상대방은 당신이 아니다. 그 사람도 당신에게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누구나 상대가 원하는 것을 들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차라리 제대로 부탁하고, 감사의 마음을 갖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직업적인 성공은 시간, 에너지, 열정, 결단력의 원천인데, 그것은 좋은 배우자가 갖고 있어야 할 덕목이다.

직장 생활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도 돈을 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판적으로 생각하라.

부부 사이의 자산은 애정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돈을 아껴 쓰듯이 부부 사이에는 애정을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 직장에서 돈과 에너지를 투자하듯이 부부 사이에는 애정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섹스가 서로간의 완벽한 이해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남자든 여자든 사람들은 누구나 성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정복당하고 싶어한다

65세를 넘은 전체 노인의 50퍼센트 이상이 너무 큰집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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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으로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훌륭한 네트워크 없이 자기 일을 해낸 사람은 없다. 전에는 그것을 단순히 그냥 ‘인맥’이라고 불렀었다. 그러나 이제는 상호 교류가 있는 네트워킹이 사회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인간 관계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네트워킹은 고객을 찾거나 이윤을 높이려는 행위가 아니라, 관계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함께 이득을 볼 수 있도록 윈-윈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누군가를 좋아한다면 상대가 고객이든, 동료든, 잠시 알고 지내는 사람이든 간에 그 사람에게 시간을 투자하라

귀찮게 매달리지 말라. 상대가 당신을 찾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 상대에게 조금씩 천천히 다가갈 필요가 있다.

사회적인 인간 관계는 미리 계획을 세워 구축할 수 있다.

예기치 않은 곳에서 생겨나는 만남에 대해서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놓아야 한다.

주고받는 것의 균형을 유지하라.

사소한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기피 인물이 되기도 쉽다.

통계를 보면 노년층이 갖고 있는 삶에 대한 지나친 기대가 자식과 부모간의 감정의 골을 깊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부모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알지도 못한 채 부모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살아 있는 동안 자신의 종말에 대해 미리 생각해두는 게 좋다

돈이든, 아름다움이든, 특별한 재주든, 명성이든 사람은 모든 것에 대해 질투심을 가질 수 있다. 질투심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려는 정치적인 시도가 있었다.

어느 누구에게도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고, 좋은 것에 대해서는 그만한 값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질투심이 있는 사람은 적당한 값을 지불하지 않은 채 뭔가를 하고 싶어한다.

질투심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인색한 마음에서 생겨난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여유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사실 질투도 표현이 잘못 되어서 그렇지 남을 인정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질투심 때문에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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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밤에만 잘 것이 아니라 낮에 조금씩 나누어 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게 하려면 수면에 대한 고전적인 습관을 버려야 한다

하루 중에 잠을 이루기가 어려운 ‘시간적 금지 구역’이 두 번 있다.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와 저녁 시간 8시부터 9시 사이다. 이 시간에는 잠을 자려는 시도를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낮잠을 잠시 자는 것은 자신의 몸에 순응하는 것이다. 그 결과 활기를 되찾고 활력이 넘치게 된다.

부족한 수면을 채우기 위해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다. 그렇게 하면 우울증과 의욕 상실이 유발될 수 있다.

아침에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들은 대부분 체질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렇다고 믿어서 그렇게 되었다는 말이다.

아침부터 우울한 기분이 드는 것은 아침에 일상적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거부감에서 비롯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미국의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라이드 윌슨은 진단했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아주 많은 것들을 단순화시키고 개선시킴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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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식습관은 매우 역설적이게도,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데도 우리 몸은 여전히 갈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마시는 대부분의 음료가 엄청난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수분이 몸에 오랫동안 머물지 않는다는 것은 커피나 콜라를 마시고 나면 금방 뇨의를 느낀다는 사실에서 분명히 알 수 있다.

간은 설탕을 흡수하는 일을 하고, 체내에 저장된 단백질과 전분의 전환 속도를 늦춰 준다. 허기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여러 가지 연구 결과, 단맛에 의해 발생된 허기가 최고 90분까지 지속된다고 한다. 몸에 충분한 영양분이 있는데도 말이다. 다이어트 때문에 단맛이 나는 음료를 포기하는 사람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음식을 먹는

몸에 소금이 너무 적게 공급되면 몇몇 세포에서 산이 나와 DNA 구조에 손상을 입히고, 암을 유발할 수가 있다. 또한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골다공증의 중요한 원인이 되기도 한다.

소금은 자연적인 항히스타민제이며 기도를 촉촉하게 해주고, 가래를 녹여주는 폐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하루에 최소한 마셔야 하는 물의 양은 몸무게의 킬로그램당 30밀리리터 정도가 좋다.

2리터의 물을 마시면 육체는 3그램의 소금을 필요로 한다.

과학자들은 수면을 통해 소진된 뇌의 에너지가 다시 채워진다고 믿는다.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고, 기분이 상승하고, 반응 능력과 실행 능력이 개선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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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는 아저씨랑 똑같다. 무슨 일을 하든 절대 서두르지 않지만 쉬지 않고 바지런히 움직인다.

"벌써 피부가 더 좋아졌네, 봤지?" 아주머니가 말한다. "조금만 신경 쓰면 된다니까."

"들어오게." 킨셀라 아저씨가 말했다. "나한테 애가 없다고 해서 다른 집 애들 머리에 비가 떨어지는 걸 보고만 있을 순 없지."

어떤 사람들은 가끔 자기한테 유리할 때만 빼면 카드 게임을 어떻게 하는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킨셀라 아저씨가 나를 보며 어색한 미소를 짓더니 참새가 앉아서 날개를 가다듬는 창틀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작은 새는 불안해 보인다. 가끔 그 자리에 앉는 고양이 냄새를 맡은 것 같다. 킨셀라 아저씨의 시선이 어딘가 흔들리고 있다. 아저씨의 마음속 저 안쪽에서 커다란 문제가 기지개를 켜는 것 같다. 아저씨가 발끝으로 의자 다리를 톡 치더니 나를 본다.

아저씨는 자기가 한 말의 파도에 갇혀서 거기 그대로 서 있다.

킨셀라 아저씨가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빼더니 나에게 뭔가를 건넨다. "그걸로 초코아이스 하나 사면 되겠네."
내가 손을 펴고 1파운드 지폐를 빤히 본다.
"이 돈이면 초코아이스 여섯 개는 사겠는데?" 아주머니가 말한다.
"아, 애는 원래 오냐오냐하는 거지." 킨셀라 아저씨가 말한다.

나는 아저씨에게 초코아이스를, 아주머니에게는 플레이크 초코바를 주고 뒷좌석에 누워서 딱딱한 껌을 씹으며 차가 덜컹거릴 때 껌이 잘못 넘어가서 숨이 막히지 않도록 조심한다. 나는 주머니에서 짤랑거리는 잔돈 소리, 자동차와 두 사람의 대화를 향해 돌진하는 바람 소리,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앞좌석에서 나누는 동강난 소식들에 귀를 기울인다.

빽빽한 산울타리 사이로 계속 걸어가자 덤불 속에서 작은 것들이 부스럭거리며 움직인다. 도랑을 따라 캐모마일이, 우드세이지와 야생 민트가, 엄마가 짬을 내서 나에게 이름을 가르쳐준 풀들이 자란다. 저 멀리에서 아까 봤던 길 잃은 암소가 여전히 길을 잃은 채 다른 도로를 헤맨다

"해야 하는 말은 하지만 그 이상은 안 하죠. 이런 애들이 많으면 좋을 텐데요." 아저씨가 말한다.

나는 집에서의 내 삶과 여기에서의 내 삶의 차이를 가만히 내버려 둔다.

에드나에게 나쁜 뜻은 없었어. 사람이 너무 좋거든, 에드나는. 남한테서 좋은 점을 찾으려고 하는데, 그래서 가끔은 다른 사람을 믿으면서도 실망할 일이 생기지 않기만을 바라지. 하지만 가끔은 실망하고.

입 다물기 딱 좋은 기회를 놓쳐서 많은 것을 잃는 사람이 너무 많아.

오늘 밤은 모든 것이 이상하다. 항상 거기에 있던 바다로 걸어가서, 그것을 보고 그것을 느끼고 어둠 속에서 그것을 두려워하고, 아저씨가 바다에서 발견되는 말들에 대해서, 누구를 믿으면 안 되는지 알아내려고 사람을 믿는 자기 부인에 대해서 하는 이야기를, 내가 완전히 이해하지도 못하고 어쩌면 나에게 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듣는다.

"여자들 말이 항상 옳다니까. 예외가 없어." 아저씨가 말한다. "여자한테 무슨 재능이 있는지 아니?"
"뭔데요?"
"예감. 좋은 여자는 멀리 내다보면서, 남자는 낌새를 채기도 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미리 알아차리지."

우리는 집으로 돌아와서 수프를 덜어 빵을 찍은 다음 쪼개서, 이제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약간 후루룩거리며 먹는다.

나는 그 자리에 선 채 불을 빤히 보면서 울지 않으려고 애쓴다. 울지 않으려고 애쓰는 건 정말 오랜만이고, 그래서 울음을 참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 일이라는 사실이 이제야 떠오른다. 킨셀라 아저씨가 밖으로 나가는 것 같다. 소리가 들린다기보다 느껴진다.

"음, 그러면 우유를 일찍 짜는 게 좋겠구나." 아저씨가 말한다. "그래." 그런 다음 내가 이미 가고 없는 것처럼 나를 지나쳐 마당으로 내려간다.

처음에는 약간 어려운 단어 때문에 쩔쩔맸지만 킨셀라 아저씨가 단어를 하나하나 손톱으로 짚으면서 내가 짐작해서 맞추거나 비슷하게 맞출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었다. 이윽고 나는 짐작으로 맞출 필요가 없어질 때까지 그런 식으로 계속 읽어나갔다. 자전거를 배우는 것과 같았다. 출발하는 것이 느껴지고, 전에는 갈 수 없었던 곳들까지 자유롭게 가게 되었다가, 나중엔 정말 쉬워진 것처럼.

물건을 하나하나 모으면서 나는 우리가 함께한 나날을, 우리가 물건을 샀던 곳과 이따금 나누었던 대화를, 그리고 거의 항상 빛나고 있던 태양을 떠올린다.

다른 사람도 아닌 엄마가 묻고 있지만 나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절대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 만큼 충분히 배웠고, 충분히 자랐다. 입을 다물기 딱 좋은 기회다.

아이는 킨셀라 부부의 살뜰한 보살핌 속에서 제대로 대답하는 법을 배우고 책 읽는 법도 배우며 따뜻한 계절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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