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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8-02-21 06: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좋은 노래다. 영아저씨 머리가 참 길기두 하셨네,,,ㅎㅎ

프레이야 2008-02-23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듣고 가요. 오랜만에 좋으네요^^
나비님 주말 평안히 보내세요~~~
 

이유식 기본 재료 | 진밥
생후 4개월이면 쌀로 만든 이유식을 먹을 수 있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아기에게는 쌀을 충분히 불렸다가 곱게 갈아 미음으로 주고, 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에게는 죽 정도의 물기로, 8개월 이후의 아기에게는 진밥으로, 돌 이후의 아기에게는 약간 진밥으로 조리하면 된다. 물에 충분히 불린 다음 갈아 냉동하면 1주일, 냉장하면 3∼4일 정도 보관한다.

비타민 B와 C가 풍부해요 | 찐 고구마
고구마에 든 비타민 C는 열에 파괴되지 않아 쪄 먹어도 70% 정도가 남아 있다. 이유식으로도 여러 방법으로 조리하여 먹일 수 있지만 단맛이 강해서 고구마를 그대로 으깨 주면 이유 초기 아이에게는 좋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다른 음식과 섞어 단맛을 없앤 후에 준다. 껍질을 벗겨 찐 다음, 곱게 으깨 1회분씩 냉장고에 넣어 두면 3∼4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요 | 닭가슴살
닭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육질도 부드러워 아이들 영양식으로 좋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서 뇌의 활동을 촉진하므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더욱 좋다. 이유식으로 만들어 먹일 때에는 지방질이 적은 가슴살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삶거나 찐 다음에는 잘게 찢어서 밀폐 용기에 담아 1주일 정도 냉동 보관해둘 수 있다.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생후 6개월 무렵부터 먹인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 | 삶은 감자
감 자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 때문에 이유식 재료로 좋다. 특히 가열을 해도 비타민 C의 파괴가 적고 칼륨의 함량이 높아 성장기 아이들이 균형 있는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싹이 난 감자는 피한다. 이유식으로 쓰려면 껍질을 벗기고 찐 다음, 곱게 으깨 1회분씩 냉장고에서 3∼4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생후 4개월 이후부터 으깨어 우유와 섞어 죽처럼 먹인다.

완전 영양 식품 | 달걀노른자
달 걀노른자는 비타민 C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완전 영양 식품이다. 특히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해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고 소화가 잘 되어 이유식 재료로도 그만이다. 달걀은 반드시 냉장 보관하고, 노른자로 이유식을 만들 경우에는 삶아서 가루를 내어 냉동 보관해 둔다.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가능하면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섭취한다.

저항력을 길러 줘요 | 다진 쇠고기
쇠 고기는 지방, 단백질, 철분이 풍부한 영양식품이다. 특히 쇠고기에 든 단백질은 아이의 저항력을 길러 주어 면역력을 높인다. 쇠고기를 이유식 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지방이 적은 안심이나 우둔살을 잘게 다진다. 쇠고기는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먹을 만큼 구입해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고, 생후 6개월 무렵부터 조금씩 조리하여 먹인다.

담백하고 부드러워요 | 두부
두 부에는 고기 못지않은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질감 때문에 이유식 재료로 적합하다. 그러나 수분이 많기 때문에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제조일자를 확인한 후에 냉장 보관,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두부로 만든 이유식은 생후 6개월부터 먹인다. 월령이 높으면 깍둑썰기하여 씹어 먹게 하는 것도 좋다.

소화 흡수에 좋아요 | 찐 단호박
단 호박은 소화 흡수가 잘 되어서 이유식 재료로 좋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해서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 준다. 돌이 지난 아이라면 식욕이 떨어졌을 때 적당하게 조리해 주면 달짝지근한 맛이 있어 좋은 간식이 된다. 생 것은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이유식용은 껍질을 벗기고 3cm 크기로 잘라 찐 다음,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하면 3∼4일 정도 맛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뼈와 살을 튼튼하게 해요 | 흰살 생선
흰살 생선에는 생태, 대구, 가자미, 병어 등이 있다.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뼈와 살을 튼튼하게 하고 지방이 적어 이유식 재료로 적당하다. 하지만 신선도가 급속히 떨어지므로 껍질을 벗겨 살만 발라 찐 다음, 지퍼백에 넣어 냉동 보관한다. 먹일 때에는 생선을 쪄서 살만 발라낸 후 육수에 쌀가루를 끓이다가 거의 익었을 무렵 생선살을 넣고 걸쭉하게 익혀 준다.

5대 영양소가 모두 들어 있어요 | 삶은 밤
밤은 5대 영양소가 다 들어 있는 질 좋은 식품이다. 또 비타민 C가 100g 당 22mg이 들어 있는데 열에 의해 거의 파괴되지 않는다. 천연의 단맛이 강하지만, 이유기 아이인 경우 잘 으깨어 우유나 육수에 섞어 단맛을 최소화하여 먹인다. 이유식으로 이용할 때에는 껍질을 말끔히 벗기고 무르게 삶은 다음, 분마기에 넣고 곱게 으깨어 육수나 우유에 섞어 죽처럼 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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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북 - 젊은 독서가의 초상
마이클 더다 지음, 이종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이런, 또 낚였다, 이 시리즈물을 한 편도 안 보고 살아왔는데, 이제 봐야할거 같잖아요!

치니님 부러워요. 아직도 이 시리즈를 안 봤다면 얼마나 좋으실까. 멋진 세계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아 부러워 부러워.

이건 얼마전 네꼬님이 Bourne의 Trilogy에 대한 리뷰를 치니님이 읽고 단 댓글에 답을 단 거다.
만약 누군가 내가 지금 쓰고 있는 마이클 더다의 책 <오픈 북>에 대한 리뷰를 읽고

"이런, 낚였다, 이 책을 안 보고 살아왔는데, 이제 봐야할거 같잖아요!"라는 댓글을 단다면
난 부러움에 몸을 부르르 떨면서 "

"님 부러워요. 아직도 이 책을 안 봤다면 얼마나 좋으실까. 멋진 세계가 기다리고 있어요. 아아 부러워 부러워.부러워 미치겠어요"라는 댓글을 달것이다.

몽님의 서재에서 이 책을 처음 만났다.
몽님은 내 지름신중 한 분이다. 한달에 한 번만 책에 대한 글을 올려주셔서 그나마 참 감사한다.
어쨌거나 <젊은 독서가의 초상>이라구? 괜찮은데?라는 반응으로 즉각 주문을 해서
읽기 시작했다. 솔직히 것보다 마이클 더다라는 작가가 플리처 수상자이며
미국 최고의 서평가라는 광고 문구에 혹 했다는게 더 맞겠다.

멋진 서평을 기대하진 않았지만 책 이야기가 주로 나오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이 책은 젊은 독서가의 초상이구 뭐구 그런 어려운 말보다
소박하면서, 솔직하며 더구나 사랑스러운 책이다.
LA타임스 북리뷰는

   
  궁극적으로 이 책은 사랑 이야기이다. 문학에 대한 정열과 지적인 생기로 가득 찬 사랑 이야기이다.  
   

또 샌스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한 사람이 책과 벌이는 평생의 애정 행각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이렇게 사랑스러운 리뷰를 써줬는데 정말 더다의 오픈북은 생기넘치며 문학에 대한 사랑과 정열이 가득 한 책이다.
물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그는 어린시절의 독서를 기억해내며
이렇게 말한다.
   
  어린 시절의 독서는 거의 성스러운 위력을 발휘한다.  
   

이 책은 어린시절부터 그가 대학 3학년이 되었을 때까지 그의 인생과
그의 삶 매 순간 순간 마다 끼어 들었던 책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니 그의 삶을 책에 빗대어(?)써내려간 그의 자서전이다.

가족들과의 관계, 그의 성장기가 책과 함께 펼쳐는데
어쩌면 그는 그렇게 놀라운 기억력을 가지고 있을까!!!!!!
그는 그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사랑하고 있었다.

   
   어머니는 내가 매달 네권의 태브 책을 사는 것만 허용했다. 권당 25센트 혹은 35센트였다. 나는 어떤책을 고를 것인지 심사숙고했다. <빅 레드>가 좋을까? 윌리엄 캠벨 골트의 자동차 경주에 관한 소설이 좋을까? 샌프란 시스토의 지진과 화재를 다룬 <선더볼트 하우스의 신비>는 어떨까? 위저드의 과학 실험 모음은 어떨까?  "엄마, 네권으로는 모자라는데 다섯권을 사면 안 돼요? 이번 한번만." 하지만 아무리 간청해도 돈이 없는 어머니는 네권 이상은 안 된다고 말했다. "넌 도대체 우리 집이 재벌이라도 되는 줄 아니? 더 필요한 건 도서관에서 빌려 봐."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의 주문 사할을 우편으로 송부하고 여러 주가 지나갈 즈음이면 나는 어떤 책을 주문했는지도  가물가물했다. 그런데 우리가 종이로 뭉친 공을 던지며 놀던 어느 따분한 오후, 학교의 사환이 교실 문을 열고 테이프로 둘둘 말은 무거운 소포를 들고 들어왔다. 약간 기울어진 학교 책상들 --- 앞부분에 홈을 파고 경칩을 달아 놓아 크레용이나 연필을 쉽게 보관하게 한것 --- 사이로 기대의 물결이 흘러넘쳤다. 우리는 흥분으로 몸을 꼬면서 선생님이 바로 그날 그 책들을 나눠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렇지만 어떤 날은 실망스럽게도 당일 배본이 되지 않았다.가령 그 소포가 학교 파할 시간인 오후 3시 가까이 배달될 경우가 그러했다.
 낭만파 시인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자연의 경이를 지적으로만 이해할 뿐 어릴 적에 몸으로 느낀 그런 황홀은 느끼지 못한다고 불평했다. 나 또한 그러하다. 그 날렵하고 반짝거리는 새 책 네 권을 손에 쥐었을 때의 그 숨막히는 환희를 이제 다시는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그 한 예인데 이책엔 이런 이야기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며 나와 예전의 더다는 일심동체가 되어 있다.
그가 긴장할때 나도 긴장하고, 흥분으로 몸을 꼬면 내 몸도 꼬이고, 그 숨막히는 환희를 느낀 뒤
더이상 못느끼는 허탈함까지 함께 느끼는 것이다.

그는 숨김없이 그의 개인사를 소박하면서 진솔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물론 그는 자신의 과거를 다른 자서전 작가들처럼 약간 신화화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가 신화화를 했던 과장을 했던 그의 책 갈피 속엔 그의 따뜻한 인간미가 녹아있다.
인생을 보는 따뜻한 눈이 부드럽게 느껴지며, 그것을 감사하는 마음이 곳곳에 담겨있다.
읽는 내내 마음이 살살 간지러워짐을 느끼면서 오른손에 든 책갈피가 얇아지는게 서글퍼지기도 했다.

   
  나의 독서 취미는 아주 오래 전부터 계속 발전해 왔다. 나는 이제 과장되고, 화려하고, 과도한 내용을 지닌 문학은 의심스럽게 본다. 열변을 토하는 것은 싫다. 내가 선호하는 예술은 세련되고 절제되고 잘 탁마된 것이다. 감동적인 것보다 재치 있는 것이 좋고 현실적인 것보다 예술적인 것 혹은 인위적인 것이 좋다. 이제는 소설보다 역사나 전기가 더 매력적이다. 현대물보다 고전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셰이커 교도의 단숨함이 내게 호소한다. 또 탈레랑은 이렇게 조언했다. "무엇보다 열광이 없어야 한다." 나는 그의 말에 동의 하고 싶은 심정이다. 이런 근엄한 취미는 분명 중년의 표시이고, 너무 많이 글을 읽고 또 육체에 피로를 느끼는 자의 결과이다. 그래서 말라르메는 <바다의 미풍>에서 이렇게 노래하지 않았던가. "육체는 슬프다. 아아! 그리고 나는 모든 책들을 읽어 버렸다."
 
   

 
하지만 난 여전히 감동적인 것도 좋아하고 현실적인 것도 좋아한다.
중년의 반열에 올랐으면서도 아직까지 육체는 쓸만하고 근엄한 취미 같은건 없다.
그러나 아직까지 열광으로 내 심장은 뛰고 있다.
이 책은 나와 아주 오래 함꼐 할 것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다.
아직 이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만
다행이도 더다는 앞으로 독자보다는 작가로 더 많은 활동을 할것이라 하니
아주 기쁜 일이다.
플로베르의 말대로 독서는 하나의 심연이며 나는 그 속에 들어와 있고
내가 그것으로부터 헤어나지 못할 것이란 것은 자명한 일이니까.
허접하나마 리뷰도 올렸으니 자 이제 내 생활로 되돌아 가자.

다만 이 책에 대한 꼬투리를 잡자면 옮긴이가 더다가 읽은 책 목록 만이라도
원어로 써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개정판이 나온다면 더다가 읽은 책들을 원어로 써주길 출판사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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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8-02-12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순수하게 책을 좋아하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이야기라
두고두고 벅차고 그런 책이죠? 흐흐
마지막 말씀 공감 백배입니다!!!

그리고 전 nabi님 팬인걸요? ^^

라로 2008-02-12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두고두고 벅찬 느낌!!!ㅎㅎ
표현두 잘하시지,,,,
이렇게 긴 리뷰 첨 써보는데 몽님은 단 한줄에 제 느낌을 써버리시다니!!
촌철 살인이 따로없네요!!^^
근데 정말 번역서라고 모든 걸 다 번역해 버리는 책은 맘에 안들어요,

저두요?^^

비로그인 2008-02-14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nabi님이 너무 좋다고 하셔서 살거에요.. 혹 원서로 사게되면 제목 가르쳐 드릴께요~~

라로 2008-02-21 06:24   좋아요 0 | URL
사세요, 사세요!넘 좋아요!!ㅎㅎ
원서 제목도 오픈북이던데요? An Open Book요.
이책 정말 원서로 읽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요.
번역이 나쁜건 아니지만 저자가 어떻게 표현했는지 넘 궁금하게 만드는 글빨있잖아요, 왜?ㅎㅎ

2008-02-16 09: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21 06: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8-02-22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리뷰 당선 축하해용~~~
희망이 퇴원 선물인가 봐요.

라로 2008-02-23 00:27   좋아요 0 | URL
이런~.
세상에 이런일이 제게도 일어나는군요~.ㅎㅎㅎ
님 말씀대로 타이밍이 그만인걸요~.^^;;;
허접한 리뷰였지만 제가 이책을 좋아하는게 느껴졌나봐요,,,,ㅎㅎㅎ

마노아 2008-02-22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희망이 퇴원 선물인가 봐요. 너무너무 축하해요. 리뷰 멋져요!

라로 2008-02-23 00:29   좋아요 0 | URL
에구 멋지다니요~. 정말 부끄럽고 싶네요~.^^;;;
이렇게 뽑힐줄 알았으면 좀 더 잘쓸걸 후회되어요.ㅎㅎㅎ
희망이 퇴원선물로 제 책이나 사야겠어요~.^^;;;

이매지 2008-02-22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축하드려요 :)
이런 책은 보면 괜히 막 부럽기도 하고 공감도 되고 그런 것 같아요 ㅎㅎ

라로 2008-02-23 00:30   좋아요 0 | URL
고마와요 이매지님~.^^
이런책은 정말 님의 말슴처럼 부럽고 공감되고 막 그래요~.^^

치니 2008-02-25 1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제 이름이 나와서 한번 놀라고, 마이리뷰에 올라와 있어서 반갑고.
축하드리고, 책은 언능 보관함에 들어갑니다. (결국 또 낚였군요, 흐흑)

네꼬 2008-02-26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근데 여기 내 이름 나온다는 거. 기꺼이 낚이겠어요. 눈에서 하트를 뿅뿅 날리면서~~

2008-02-26 1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08-02-27 0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전에 이 리뷰를 읽었는데, 내가 댓글을 안 달았구나. 추천만 눌렀었나?^^
이주의 리뷰당선 축하해요~ 짝짝짝!!!!
이제 기운 좀 차리셨겠죠? 리뷰당선 소식이 더 기운을 북돋아주기를...^^

mong 2008-02-28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뒤늦게 축하드려요~ ^^

뽀송이 2008-03-01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리뷰당선 축하드려요.^^
멋지십니다.^^ 저도 이 책 한번 찾아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라로 2008-03-03 0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니님, 네꼬님, 사랑하는N님, 순오기님, 몽님, 뽀송이님
이렇게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치니님과 네꼬님께는 특별히 댓글 사용료 드려야 하는게 아닌지~.^^;;;
몽님께는 좋은 책 소개받은 값을 단단히 치러야 할것 같고,,,,^^;;
 
오픈 북 - 젊은 독서가의 초상
마이클 더다 지음, 이종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07년 9월
절판


저녁이 절반쯤 지나갔을 때, 어머니가 한구석에 처박혀 책을 읽는 나를 발견하고서 코카콜라와 부드러운 호밀빵에 달콤한 피클을 얹은 햄 샌드위치를 가져다 주었다. 나는 그 크리스마스를 결코 잊지 못한다. 아주 추운 밤이었지만 따뜻하고 편안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매혹적인 책을 읽은 것이다. 옆에서는 주방 테이블 위에 떨어지는 5센트와 10센트의 동전 소리들이 은은하게 들려왔고 이모들은 선물들로 밝게 장식된 거실에서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들의 자녀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 그렇게 보낸 한 시간 혹은 두 시간! 그것은 워즈워스가 말한. 인생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한 점의 시간(a spot of time)'이었고, 잡티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완벽한 행복의 시간이었다.-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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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2-12 0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좋아요.
내 인생에도 a spot of time이 빛나기를......

라로 2008-02-12 12:18   좋아요 0 | URL
우리의 매 순간이 빛나는 한점의 시간들 아닌가용???ㅎㅎ

bookJourney 2008-02-12 0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생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한 점의 시간 ... 너무 멋져요 ~~~~

라로 2008-02-12 12:19   좋아요 0 | URL
넘 멋지죠!!!!이 책엔 이런 멋진 말들이 넘 많아서 기절하시겠다니까요!!ㅠ

mong 2008-02-12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이죠? ^^

라로 2008-02-12 12:19   좋아요 0 | URL
네, 당신을 제 지름신으로 받들까봐용~.ㅎㅎ
몽신님?^^

비로그인 2010-02-17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한 점의 시간이라. 그 말을 계속 머릿속에서 떠올리니, 소나기가 지나간 여름의 화창한 하늘이 보이려 하네요~

^^.. 이 책은 손에 들때마다 여름의 화창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다 읽게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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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2-12 05: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요...저도요...저도요...저도요...

hnine 2008-02-12 0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감성 100단 nabi님 ^^

보석 2008-02-12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궁금...

무스탕 2008-02-12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 시원히 풀어놔 보세요..

전호인 2008-02-12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떤 책이시길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계시다는 거 아시져?

라로 2008-02-12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만드는 책들이 다들 몇권씩 있으시잖아요?????ㅎㅎㅎ

산사춘 2008-02-13 0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죄송해요... 저만 그런가요? 전 글 보구 막 웃었는데...
웃어도 되는 거죠? 흙...

라로 2008-02-21 07:15   좋아요 0 | URL
그럼요, 웃어두 되구 말구요~.ㅎㅎㅎ
지금보니까 저두 막 웃겨요~.^^;;

주인장 2008-02-13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죄송하긴요,,,푸후훗

라로 2008-02-21 07:16   좋아요 0 | URL
주인장님 안녕하세요? 누구신지 모르지만 앞으론 로그인을 하시고 글을 쓰시도록 했어요~.^^;;
로긴하시구도 인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