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다. 몇 푼 안 되는 적립금을 긁어모아 모아 책을 주문했다. 하아~ 나여,,, 한동안 책을 절대 안 살 것처럼 굴었는데,, 그건 허풍이었어.ㅠㅠ 허풍wod이 라로씨.ㅠㅠㅠ
암튼, 배째라다. 샀다 어쩔래. 허풍쟁이다, 어쩔래.
근데 오늘은 책을 사다가 알라딘 굿즈의 세계에 발을 디딜뻔했다. 휴우,,, 겨우 빠져나왔지만, 아직까지 눈에 가물거리는 두 가지 굿즈. 너무 사고 싶은데 내가 사고 싶은 책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어쨌든 이런 굿즈에 끌리더라.
1. 과학사 연표: 이거 맘에 들지만 배송하기 어려울 듯?
2. 보이저호 자수 배지: 이런 작은 것들 좋아함. 특히 자수로 된 것!
3. 변색머그: 이거 말고도 요즘 변색 머그가 핫 아이템인듯? 처음 나온 거라 그냥 선택했음.
4. 유홍준 서화 술잔: 여기게 차가운 사케 마시고 싶다.
5. 직장인 상태 표지판: 나에게 필요한 것도 아닌데 이런 거 왜 갖고 싶어하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유치하니까?^^;;
6. 지구 탈출 저금통: 모든 저금통 사랑함. 저금은 안 하지만.ㅎㅎㅎㅎ
7. 마스킹 테이프: 자기능(?)까지 있는 테이프인데 맘에 든다.
8. <일기> 자수 필통: <일기> 이미 샀고, 다 읽고,, 근데 이제야 나오다닛! 알라딘 밉다.ㅠㅠ 근데 찐보라 필통은 이쁘다.ㅠㅠ
9. 우드 트레이: 나무로 만든 모든 것을 좋아하는 일 인임.
10. 가죽 책갈피: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을 좋아하는데, 이건 심플해서 맘에 드는데 한편으로 내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해 봄.ㅋㅋㅋ
11. <물난리> 파우치 장바구니: 이건 너무 갖고 싶을 정도로 이쁘다... 너무 이뻐. 어쩌면 살지도 몰라, 이 장바구니. (이러면 사게 되겠지..ㅠㅠ)
12. 이사카 고타로 피크닉 의자: 넘 좋은 아이디어인데,, 불편해 보이는 건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13. 미니 메모지 + 클립보드: 작은 클립보드 찾았는데 여기 똭 있네!
더 있지만, 여기까지 고르다 보니까 내가 정말 갖고 싶은 굿즈가 생각났다. 작고 가벼워서 해외로 배송하는 데 끼어도 전혀 문제없는데 또 필요한 것으로 내가 알라딘에 바라는 굿즈는 줄자. 알라딘이라면 잘 만들어 내놓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그랗고 작은 줄자. 뭐 이런 식으로 알라딘에 바라는 굿즈 신청하기 뭐 그런 코너 있으면 좋겠다는. ^^;;;
암튼, 어제 산 책은 주로 이북이고 중고책 2 권, 종이책 몇 권, 오늘은 전부 이북.
중고책으로 샀다. 언젠가 가보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으로..하아 나여!ㅠㅠ
이 책도 중고로 샀다.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은 어떻게 외국어를 배울지 궁금해서. 그런데 마침 불어를 배우는 건가 보다.
그제께 엔 군과 영화관에서 배트맨을 보고 나오면서 함께 걸어 나오는데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어쩐지 베트남어 같아서 베트남어 할 줄 아는 아들에게 "저거 베트남어니?" 했더니 "불어야." 그런다. ^^;; "불어랑 베트남어랑 비슷하게 들리는 것도 있네?" 그러면서 "한때 베트남이 프랑스 아래에 있어서 그런가?" 했더니 엔군이 "그럴지도 몰라. 그래서 베트남어 하면 불어 좀 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그래서 뭐든 쉽게 생각하는 내가, "너도 불어 배워봐." 했더니 벙찌는 표정. 그러면서 하는 말이, "언어 3가지 할 줄 알지만 다른 언어 또 배워서 쓸 일도 별로 없는데 뭐 하러 배워."란다. 무모한 나는 쓸 일 없어도 배울 텐데... 나는 역시 뭐든 허세가 심한 사람인가 보다고 생각했다.
밤색으로 주문했다. 분명 하늘색에 구름이 있는 표지로 샀었는데 찾을 수가 없어서. 분명 있는데,,, 어쩌면 주차장 박스 안에 들어있어서 못 찾은 것 같기도 하다. 주차장 박스 안에 있는 (거의 20박스만 책임) 책을 어떻게 다 뒤져. 그냥 다시 사는 게 속 편함. ㅠㅠ (그러면서 운다.)
켄 리우의 <어딘가...순록...> 이 책을 읽고 있는데 딸도 삼체를 읽는다고 하고, 켄 리우도 이 책을 좋아한다고 하고, 나는 딸도 따라하고 싶고, 켄 리우도 좋아하게 되어서 삼체를 주문했다. 개정판이 보기도 좋고. 저거 사면 두 번 이상은 읽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사고 싶어서 샀다. 나중에 이거 보고 그림도 따라서 그려볼 시간이 없겠지만, 그릴지도 몰라,,이럼서. 허풍에 허세에 욕심까지 많은 나는 뭐 나지.
밑에 것은 다 이북인데 그중 도끼샘 깊이 읽고 싶어서 샀는데 기대된다. 언제 도끼샘의 책을 읽을지 몰라도. 일단 올해는 뭐니 뭐니 해도 버지니아 울프 읽어야 하니까. 전작은 무리라는 것이 이미 밝혀졌지만, 읽을 수 있는 만큼 읽어야지.
<침묵의 봄>은 예전 알라딘에서 중고샵 처음 시작할 때 중고로 샀던 것을 확실히 기억하는데 이것도 찾을 길이 없다. 박스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기로. ^^;;;
뉘 예~. 4월에도 많이 질렀습미다아~~. 그런데 아직도 4월이네요. ^^;; 종이책은 이제 사는 것이 많이 부담스럽지만, 꼭 사고 싶은 책은 언제나 눈에 들어오고요,,, 하지만 이북을 더 많이 삽니다. 이북은 일단 보관이 쉽고, 박스를 뒤질 필요도 없고,, 등등 하지만 가장 좋은 점은 북플에서 하는 독보적에 밑줄 긋기가 아주 수월하다는 점이 요즘 최근에 즐기는 장점 중 하나에요.
어쨌든 매냐님의 글 제목 보고 Damien Rice의 The Blower's Daughter 노래가 생각났고, 제목으로 가사 중 일부를 적어봤어요. 그러니 노래도 들어봐야죠잉?^^;;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And so it is just like you said it would be
Life goes easy on me
Most of the time
And so it is the shorter story
No love, no glory
No hero in her sky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I can't take my eyes off you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I can't take my eyes off you
I can't take my eyes off you
I can't take my eyes
And so it is just like you said it should be
We'll both forget the breeze
Most of the time
And so it is the colder water
The Blower's Daughter
The pupil in denial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I can't take my eyes off you
I can't take my eyes off of you
I can't take my eyes off you
I can't take my eyes off you
I can't take my eyes
Did I say that I loathe you?
Did I say that I want to
Leave it all behind?
I can't take my mind off of you
I can't take my mind off you
I can't take my mind off of you
I can't take my mind off you
I can't take my mind off you
I can't take my mind
My mind my mind
'Til I find somebody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