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에 사용하던 모니터는 옆자리에 앉는 직원이 사용 하도록 주고 나는 새로운 모니터를 샀다.
원래 직장을 다닐 때 사장님이 사주신 모니터인데 앞으로 사장님네 직원들이 다시 일을 하러 오기로 했는데 자가 근무를 하던 직원들의 컴퓨터는 집에서 계속 사용하라고 하시고 사무실에서 새로운 컴퓨터를 사주셨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모니터가 필요했다.
이제 나는 여기 직원도 아닌데 사장님의 집기들을 내 맘대로 사용했기 때문에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나마 사무실에서 짐사가지고 나가라고 안 하고 계속 내가 사용하던 모니터를 뺀 나머지를 다 사용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고개숙여 감사감사.
그래서 남편이랑 내가 사용할 모니터 쇼핑하러 갔는데 남편이가 커브로 된 모니터 사용해 보라고 부추겨서 샀는데 오마이 구드니스!! 넘 좋아!!ㅎㅎㅎㅎㅎㅎㅎ 더구나 27인치!! 그전에 사용하던 것은 24인치였는데 3인치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나나??
출근하기 전에 사무실 냉동실에 넣어 논 콩떡 가지러 왔는데 보니까 로사아줌마가 내 책상위에다 가족들이랑 먹으라고 문케이크도 사줬다. 출근 전이라 시간이 없으니 여기까지만 올리고 나중에 다시 이어 쓰는 것으로.